손으로 배우고 몸으로 익히는 과학체험! 서울시립과학관
발행일 2022.05.23. 11:00
미국의 발명왕 에디슨이 달걀을 부화시키려 품안에 품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과학탐구는 이처럼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필자도 어렸을 때 집 근처의 과학관에서 과학체험을 하고 과학에 큰 관심을 갖게 됐던 기억이 있는데, 장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고 사물과 자연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품게 되는 곳이 있다. 바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과학관이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지난 5월 19일, 개관 5주년을 맞았다. 과학은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배우고 몸으로 익혀야 한다는 서울시립과학관장의 인사말처럼 서울시립과학관은 단지 구경만 하는 과학관이 아니다. 대부분의 전시물이 직접 조작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취재를 위해 다녀 온 필자조차 시간 가는 줄도 모를만큼 전시물을 체험하는 재미에 푹 빠졌었다.
서울시립과학관에는 크게 G/O/B/R 전시실 등 4개의 전시실이 있고 2개의 어린이 전용 전시실도 있다. Green/Orange/Blue/Red의 앞 글자를 딴 전시실 이름은 개관 준비 시 청소년 설문조사를 통해 지어졌으며, 각 색깔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전시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G전시실'은 공존을 테마로 생태, 환경, 건축을 다루고 있으며, 'O전시실'은 생존을 테마로 인체, 유전, 물질을 다루고 있다. 'B전시실'은 연결을 테마로 우주, 수학, 뇌과학을 다루고 있으며, 'R전시실'은 순환을 테마로 힘과 에너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BOOT'이라는 소규모 천문대도 있어 태양관측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전시실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과 과학문화 행사 등도 펼치고 있다. 과학테마교실, 고교과학탐구와 같은 단체교육 프로그램도 있고, 사이언스 북뜰리에 등의 개별신청 프로그램도 있다. 또한 자연을 담은 생태화 그리기, 사이언스 독서동아리, 유튜브 채널을 통한 다양한 과학강연 등 서울시 과학문화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본 기사에 미처 다 담지 못한 다양한 전시물과 과학교육 프로그램 등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조하면 좋겠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지난 5월 19일, 개관 5주년을 맞았다. 과학은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배우고 몸으로 익혀야 한다는 서울시립과학관장의 인사말처럼 서울시립과학관은 단지 구경만 하는 과학관이 아니다. 대부분의 전시물이 직접 조작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취재를 위해 다녀 온 필자조차 시간 가는 줄도 모를만큼 전시물을 체험하는 재미에 푹 빠졌었다.
서울시립과학관에는 크게 G/O/B/R 전시실 등 4개의 전시실이 있고 2개의 어린이 전용 전시실도 있다. Green/Orange/Blue/Red의 앞 글자를 딴 전시실 이름은 개관 준비 시 청소년 설문조사를 통해 지어졌으며, 각 색깔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전시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G전시실'은 공존을 테마로 생태, 환경, 건축을 다루고 있으며, 'O전시실'은 생존을 테마로 인체, 유전, 물질을 다루고 있다. 'B전시실'은 연결을 테마로 우주, 수학, 뇌과학을 다루고 있으며, 'R전시실'은 순환을 테마로 힘과 에너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BOOT'이라는 소규모 천문대도 있어 태양관측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전시실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과 과학문화 행사 등도 펼치고 있다. 과학테마교실, 고교과학탐구와 같은 단체교육 프로그램도 있고, 사이언스 북뜰리에 등의 개별신청 프로그램도 있다. 또한 자연을 담은 생태화 그리기, 사이언스 독서동아리, 유튜브 채널을 통한 다양한 과학강연 등 서울시 과학문화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본 기사에 미처 다 담지 못한 다양한 전시물과 과학교육 프로그램 등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조하면 좋겠다.
서울시립과학관의 모습.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해 있다 ⓒ이정규
서울시립과학관의 내부 모습. 사진 가운데 부분에 √2(루트 2)층으로 표시된 것이 있다. 말 그대로 1.414층이니 1층과 2층 사이의 공간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다 ⓒ이정규
도시의 급격한 팽창과 생태계의 충돌을 상징하는 로드킬 현장을 디오라마로 전시해 놓았다. 실제 로드킬로 죽은 고라니와 너구리의 박제이다. 사진 우측에 얼핏 보이는 카드에는 죽은 동물들을 추모하는 관람객 아이들의 메시지가 빼곡히 적혀 있다. G전시실 ⓒ이정규
인류가 만든 지질시대인 인류세를 대표하는 화석을 닭뼈, 콘트리트, 플라스틱, 방사능 중에서 뽑는 체험을 통해 인류에 의한 지구의 변화를 생각하게 한다. G전시실 ⓒ이정규
다리 제작 키트를 이용하여 도개교, 캔틸레버교 등 다양한 종류의 다리를 제작해 봄으로써 구조에 따른 힘의 분산 원리를 체득하게 한다. G전시실 ⓒ이정규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생명윤리의 중요성과 생명공학의 발전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져준다. 갑자기 나타나는 프랑켄슈타인에 깜짝 놀란다. O전시실 ⓒ이정규
주위 빛의 밝기에 따라 체험자의 동공 크기가 변하는 현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전시장치. O전시실 ⓒ이정규
탄소, 수소, 산소, 질소 등 다양한 원자모형을 결합하여 여러 가지 분자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다. O전시실 ⓒ이정규
미국의 화성탐사 로버인 큐리오시티 모형과 함께 인류의 화성탐사 현황을 알려준다. B전시실 ⓒ이정규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의 관측용 모듈인 큐폴라를 재현한 세트. 가운데 창 너머로 한반도의 야경이 보인다. B전시실 밖 SF존 ⓒ이정규
VR존에서 관람객이 VR기기를 착용하고 가상의 우주여행을 체험하고 있다. B전시실 ⓒ이정규
액체 형태의 자석인 자성유체가 관람객이 직접 연주하거나 선택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듯 모양을 바꾼다. B전시실 ⓒ이정규
다양한 톱니바퀴를 직접 연결해 봄으로써 동력이 전달되고 변환되는 원리를 체험하는 코너. R전시실 ⓒ이정규
길이가 서로 다른 수십 개의 진자를 동시에 운동시켜도 진자의 등시성에 따라 주기가 달라져 결과적으로 다양한 기하학적 형태가 만들어짐을 관찰할 수 있다. R전시실 ⓒ이정규
의자에 앉아 양손을 각각 의자 팔걸이의 금속판에 대면 인체를 통해 전기가 흐르면서 자동으로 음악이 흘러나오는 신기한 전시물. R전시실 ⓒ이정규
서울시립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인천어린이과학관의 공동기획을 통해 개최되고 있는 ‘모든 사물의 역사II - 병원 편’도 매우 흥미로운 전시이다. 다양한 의료기기들의 역사와 함께 작동원리와 과학이론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은 엑스레이의 작동원리를 배울 수 있는 전시물이다. O전시실 입구 ⓒ이정규
BOOT 천문대에서는 200mm 굴절망원경을 통해 태양의 흑점과 홍염, 스펙트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필자가 방문한 날은 구름이 많이 끼어 관측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해 아쉬웠다 ⓒ이정규
토네이도 발생장치를 통해 토네이도의 발생원리를 배우는 코너 ⓒ이정규
2021년 가을학기 ‘자연을 담은 생태화 그리기’(성인 대상) 수강생들이 그린 다양한 새와 곤충, 식물 그림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정규
서울시립과학관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한글 비석로 160
○ 관람시간 : 오전 09:30 ~ 오후 5: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휴관)
○ 셔틀버스 운행 : 지하철 7호선 하계역 및 중계역에서 이용 가능
○ 입장료 : 유아(7세 이하) 및 고령자(65세 이상) 무료, 어린이 및 청소년 1000원, 성인 2000원 등
○ 홈페이지
○ 문의 : 02-970-4500 ~ 1
○ 관람시간 : 오전 09:30 ~ 오후 5:3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휴관)
○ 셔틀버스 운행 : 지하철 7호선 하계역 및 중계역에서 이용 가능
○ 입장료 : 유아(7세 이하) 및 고령자(65세 이상) 무료, 어린이 및 청소년 1000원, 성인 2000원 등
○ 홈페이지
○ 문의 : 02-970-4500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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