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동 부지·여의도공원' 어떻게 변할까? 시민이 직접 정한다!

시민기자 이용수

발행일 2022.03.11. 14:32

수정일 2022.03.11. 15:00

조회 2,792

송현동 부지의 임시 활용방안과 여의도공원 미래모습, 공모전을 통해 시민의 의견이 반영된다. ⓒ이용수

휴식과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할 '송현동 부지'

오랜 기간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방치되어 있던 송현동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서울시는 대한항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3자 매매·교환 방식으로 대한항공이 소유했던 송현동 부지를 넘겨받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25년 송현동 부지 사업에 착수하기 전, 휴식과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2022년~2024년 시민들에게 이곳을 임시 개방할 예정이다. 인근에 있는 광화문(경복궁), 북촌(삼청동), 인사동 등을 연결하는 '송현 지름길'을 조성하고, 4m 담장을 철거한 뒤 부지 내부에는 폭 4m의 보행로를 조성한다.

지난 2월 8일부터 한 달간 송현동 부지를 어떻게 임시 활용할지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됐는데, 당선작은 3월 18일<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공모전' 메뉴를 통해 공개되며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송현동 부지 단기 활용방안 마련 시 적극적으로 활용, 반영될 예정이다.
오는 3월 25일까지 여의도공원의 미래 모습에 대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된다
오는 3월 25일까지 여의도공원의 미래 모습에 대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된다

'여의도공원'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총상금 1,000만 원

서울시는 여의도공원을 국제 도심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3월 25일까지 '여의도공원 미래모습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여의도공원 주변에 무엇이 있고, 공모전 참여 시 고려할 점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자.

우선, 여의도공원 주변은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공간이 많다. 국내 최초 생태공원인 '샛강생태공원'은 빌딩 숲 사이에 있는데,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고 산책로 또한 잘 조성되어 있다. '여의도한강공원'은 대중교통으로 쉽게 방문할 수 있는데, 벚꽃축제·세계불꽃축제 등 각종 행사가 열리며 한강과 빌딩 야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일 년 내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 명소다. '여의대로 동측'에는 고층 빌딩이 늘어서 있는 금융업무지구가 있으며, 지은 지 50년 넘은 오래된 아파트들도 함께 있다.

이번 공모전에 의견을 제시할 때는 여의도공원 주변(샛강생태공원·한강공원·여의대로 동측 등)과 문화공간을 연계해야 하며, 다양한 문화콘텐츠 등 공원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도 제시할 수 있다. 글로벌 도심 문화공간으로서 여의도공원 미래모습과 공원 주변 지역과의 보행로 연결 방법에 대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보자. ☞ 공모전 자세히 확인하기

'여의도공원'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 공모기간 : 2022. 2. 25.(금) ~3. 25.(금) 30일간
○ 응모자격 : 제한 없음(지역,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
○ 공모주제 : 글로벌 도심문화공간으로서 여의도공원 미래모습(구상안)에 대한 아이디어 제안
- 여의도공원 미래모습 구상 방안
- 도심 문화공원 실현을 위한 공간 구상 방안
- 공원과 주변지역(한강공원, 샛강공원, 국제금융지구 등) 보행연결 방안
- 공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등 제시
○ 공모범위 : 여의도공원 일대
○ 응모방법 : 이메일 접수(yeouidopark05@gmail.com), 마감당일 17:00까지 제출
☞ 공모요강 자세히 보기(클릭)

시민기자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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