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소복하게~ 겨울에 더 운치 있는 '서울의 고궁'
발행일 2022.02.09. 14:03
함박눈이 내릴 때 서울 도심에서 멋진 사진을 찍고 싶다면 서울의 궁궐을 찾아보자. 궁궐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려 앉으면 평소와는 또 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서울에는 '5대 고궁'이라 불리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대표적인 궁궐이 다섯 곳 있다. 한 도시 안에 궁궐이 다섯 곳이나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도 서울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서울에 눈이 내리던 날 멋진 설경을 담고자 필자는 경복궁으로 향했다.
경복궁 내부는 경회루나 자경전, 향원정 등 둘러볼 장소와 전각들이 많아 코 끝이 시리는 추위도 마다하지 않고 시간을 보냈다. 사진으로 눈을 잘 표현하려면 화려한 색감의 단청과 대비가 되게 찍거나 기와에 쌓여있는 눈이나 나무에 쌓여있는 눈을 부각시키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사진에 입체감을 주고 싶다면 전경, 중경, 원경을 찾아 한 프레임에 배치해 보자. 때로는 넓은 화각으로 연못과 전각, 소나무를 한 화각에 버무려 담는 느낌으로 찍기도 했다. 천천히 살펴보니 추녀마루 위 용두와 잡상들이 눈 내리는 가운데서도 또렷하게 보였다. 설경과 어우러진 궁궐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은 겨울에 느낄 수 있는 기쁨 중 하나다. 더불어, 서울의 4대 궁은 교통카드로도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하자!
서울에는 '5대 고궁'이라 불리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등 대표적인 궁궐이 다섯 곳 있다. 한 도시 안에 궁궐이 다섯 곳이나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도 서울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다. 서울에 눈이 내리던 날 멋진 설경을 담고자 필자는 경복궁으로 향했다.
경복궁 내부는 경회루나 자경전, 향원정 등 둘러볼 장소와 전각들이 많아 코 끝이 시리는 추위도 마다하지 않고 시간을 보냈다. 사진으로 눈을 잘 표현하려면 화려한 색감의 단청과 대비가 되게 찍거나 기와에 쌓여있는 눈이나 나무에 쌓여있는 눈을 부각시키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사진에 입체감을 주고 싶다면 전경, 중경, 원경을 찾아 한 프레임에 배치해 보자. 때로는 넓은 화각으로 연못과 전각, 소나무를 한 화각에 버무려 담는 느낌으로 찍기도 했다. 천천히 살펴보니 추녀마루 위 용두와 잡상들이 눈 내리는 가운데서도 또렷하게 보였다. 설경과 어우러진 궁궐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은 겨울에 느낄 수 있는 기쁨 중 하나다. 더불어, 서울의 4대 궁은 교통카드로도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하자!
서울에 눈이 내리시기 시작할 때 서둘러 카메라를 챙겨 경복궁으로 갔다 Ⓒ문청야
궁 안으로 들어가기 전 '흥례문'과 양옆으로 이어진 행각을 담았다 Ⓒ문청야
눈이 펑펑 쏟아지는 가운데 전통 복식을 갖춘 수문군이 화려한 의장기를 들고 퇴장하고 있다 Ⓒ문청야
경복궁 안에서 본 광화문의 모습이다 Ⓒ문청야
흥례문 앞으로 경복궁을 찾은 많은 시민이 보인다 Ⓒ문청야
경복궁의 핵심 건물로 조선시대 국가적 공식 행사가 열리는 근정전(勤政殿)의 정문, 근정문 앞을 수문군이 지키고 있다 Ⓒ문청야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 전경. 눈이 내릴 때 바라본 '근정전'은 웅장함과 화려함이 느껴진다 Ⓒ문청야
서울의 궁궐은 눈오는 날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문청야
근정전 앞뜰에서 겨울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정전 앞 넓은 마당에는 거칠게 다듬은 박석이 깔려있고, 좌우로 문, 무관이 신분에 따라 자리하는 아홉 쌍의 품계석이 놓여 있다Ⓒ문청야
근정전 좌측 행각에서 바라본 근정전과 반대쪽 행각 Ⓒ문청야
왕이 무엇보다 백성을 위해서 부지런히 일해야 함을 강조한 근정전, 사뿐히 뻗어 올라간 처마지붕 선이 멋스럽다 Ⓒ문청야
수정전과 소나무의 조화가 아름답다! 수정전은 보물 제1706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청야
‘경사스럽게 만나는 누각’이라는 경회루(慶會樓), 연못에 눈이 내려 하얀 바닥에 세워진 누각처럼 보인다 Ⓒ문청야
천추전(千秋殿)은 경복궁 사정전에 부속된 전각이며 임금이 집무를 보는 곳이었다 Ⓒ문청야
추녀마루 위 용두와 잡상들이 눈 내리는 가운데서 더 또렷하게 보인다 Ⓒ문청야
우리 궁의 아름다운 모습 Ⓒ문청야
흥복전(興福殿)은 창의궁의 함일재를 옮겨 지은 건물로, 고종이 외국 사진을 영접할 때 사용했던 공간이다 Ⓒ문청야
향원정(香遠亭)은 보물 제1761호로 경회루, 근정전, 광화문과 더불어 경복궁을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이다. 향원정 뒤로 흰색의 아치형 나무다리는 취향교이다 Ⓒ문청야
눈이 내려 그림이 된 경복궁 전각들 Ⓒ문청야
경복궁 교태전과 향원정 사이에는 후궁들이 거처하던 영역으로 여러 전각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 건물들은 대부분 없어지고, 현재는 최근에 복원한 함화당과 집경당 만이 남아 있다 Ⓒ문청야
전각 뒤로 보이는 국립민속박물관의 5층 탑이 포인트가 되어 준다 Ⓒ문청야
흥복전(興福殿)은 지난 2015년 복원을 시작해서 2019년 7월 10일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대여뿐만 아니라 문화재청의 행사도 진행된다 Ⓒ문청야
시민들이 경복궁의 설경을 즐기고 있다 Ⓒ문청야
태종은 1411년 경복궁 안 서쪽에 연못을 판 후, 1412년 4월에는 '주역(周易)' 의 36궁(宮)을 모방해 36칸에 46주(柱)의 돌기둥을 버텨 놓은 경회루를 완성하였다 Ⓒ문청야
경복궁 경회루 하향정(경회루 뒤 작은 정자) Ⓒ문청야
경회루 연못에 소나무 설경은 한폭의 수묵화처럼 보인다Ⓒ문청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시민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문청야
경복궁역 4번출구로 나오면 만나게 되는 국립고궁박물관. 2층에서 지하 1층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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