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물씬~ 서울식물원 국내 첫 '튤립 도감' 발간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1.21. 15:55

수정일 2022.01.21. 16:20

조회 7,728

서울식물원이 2020년부터 수집·재배한 튤립의 정보와 사진을 담은 ‘튤립 도감’을 발간했다.
서울식물원이 2020년부터 수집·재배한 튤립의 정보와 사진을 담은 ‘튤립 도감’을 발간했다.

서울식물원이 국내 첫 튤립 품종 도감 ‘튤립, 봄의 요정’을 펴냈다. 2020년부터 수집, 재배해 온 튤립 163종이 담겨 있으며 서울식물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구근식물의 원예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식물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도감을 기획했으며, 오는 연말 수선화 도감 발간을 준비 중이다.
튤립도감에는 163개 품종 정보 및 재배·관리법이 담겨 있다.
튤립도감에는 163개 품종 정보 및 재배·관리법이 담겨 있다.
이번 도감은 순수하게 튤립 품종만을 담아낸 국내 첫 도감이다.
이번 도감은 순수하게 튤립 품종만을 담아낸 국내 첫 도감이다.

서울식물원은 2020년부터 국내·외에서 튤립 200여 품종을 수집하여 재배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도감 발간을 위해 집중적으로 품종별 형태적 조사와 화상 자료 수집을 병행했다. 

도감 본문에 수록된 튤립 163품종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여섯 가지 색상(빨강, 주황, 노랑, 분홍, 보라, 하양)으로 분류했다. 또한 튤립의 기원부터 재배·수집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재배 및 관리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도감에 실린 사진은 모두 서울식물원이 직접 재배한 튤립을 촬영한 것으로 작년 11월부터 기획전시 '튤립 展(The Tulip)'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서울식물센터 2층에서는 튤립 사진과 생장주기를 표현한 ‘튤립’ 전시가 4월 17일까지 열린다.
서울식물센터 2층에서는 튤립 사진과 생장주기를 표현한 ‘튤립’ 전시가 4월 17일까지 열린다.

식물문화센터 2층에서 진행 중인 전시에서는 튤립 사진 42점과 함께 튤립의 생장주기를 표현한 대형 조형물 '튤립 샹들리에' 등 총 43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4월 17일까지 열린다. 

서울식물원은 앞으로 튤립 도감에 식물연구팀이 분석한 튤립 품종에 따른 분자적 계통분석 자료도 포함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식물도감을 펴내는 한편 서적 발간과 연계한 식물 전시·정원 교육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식물원 튤립 도감은 식물문화센터 2층 식물전문도서관에 열람 할 수 있으며, 기프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4월 서울식물원 열린숲·호수원·주제원에 심어둔 구근 20만 개가 일제히 꽃을 피워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도감에 실린 튤립을 비롯, 다채로운 튤립·수선화 20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오는 4월 서울식물원 열린숲·호수원·주제원에 심어둔 튤립이 꽃을 피우면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오는 4월 서울식물원 열린숲·호수원·주제원에 심어둔 튤립이 꽃을 피우면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서울식물원

○ 이용시간
-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 연중무휴
- 주제원 : 11~2월 09:30~17:00/3~10월 09:3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이용요금 : 대인 5,000 청소년 3,000 소인 2,000
※ 입장료 징수 구간 : 온실 및 주제정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상시 무료 개방)
○ 홈페이지 : 서울식물원
○ 문의 : 02-2104-9722, 9714

서울식물원 기획전

○ 기간 : 2021.11.09.~2022.04.17.
○ 장소 :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 2
○ 시간 : 10:00~17:30 /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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