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빛초롱축제' 알아두면 좋은 관람 꿀팁은?

시민기자 양인억

발행일 2021.12.01. 15:05

수정일 2021.12.01. 16:08

조회 4,567

서울의 대표적인 연말 축제 중 하나인 '2021 서울빛초롱축제'가 다시 청계천으로 돌아왔다. 11월 26일 시작된 이번 축제는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축제는 청계천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AR 전시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올해 진행되는 서울빛초롱축제 주제는 ‘빛으로 물든 서울 힐링의 숲’이다. 힐링이라는 테마 때문인지 예년에 비해 차분한 톤의 작품이 많았다. 총 83점의 작품이 청계폭포에서부터 장통교까지 이어진다. 작품 중에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한 한지 등(燈) 공모전 수상작인' 별처럼 빛나는 고양이', ‘달무리', '도심 숲' 등의 작품을 광통교 부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작품이 끝나는 장통교 부근에는 아이들의 눈길을 끄는 '아이언맨'과 ‘범블비'도 함께 한다.

서울빛초롱축제를 빼놓지 않고 관람해 온 필자 입장에서 축제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관람 꿀팁을 소개하자면, 청계천을 따라 작품을 감상한 후, 위로 올라와 청계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위에서 다시 한번 작품을 내려다보는 것이다. 모든 작품은 청계천 하류 방향을 기준으로 왼쪽을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왼편에 사람이 많은 편이다. 여유롭게 이동하며 작품의 뒷모습을 보려면 오른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을 맞은 지 약 한달 가량 지났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하다. 이에 축제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청계폭포의 주 출입구를 비롯한 모든 출입구에는 방역게이트가 설치되돼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마쳐야 입장할 수 있다.

필자가 찾은 지난 11월 29일에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와 연인이 특히 많았다. 외국인 관람객도 서울시민과 함께 2년 만에 돌아온 축제를 즐겼다. 기념 촬영을 위해 잠깐 마스크를 내리는 시민 등도 간혹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이 관람 내내 마스크 착용 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다. 행사 진행을 위해 안전요원이 곳곳에 배치돼 축제 관람을 도우며 위드 코로나 시대의 안전한 빛축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빛으로 물든 청계천과 이 멋진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간은 이번 주말까지이다.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며 많은 이들이 다시 돌아온 청계천의 2021서울빛초롱축제를 만끽하면 좋겠다.
2021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천의 청계폭포부터 시작한다. 관람객은 청계천 좌우측에 있는 입출구에서 체온측정 및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마쳐야 입장할 수 있다 ⓒ양인억
2021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천의 청계폭포부터 시작한다. 관람객은 청계천 좌우측에 있는 입출구에서 체온측정 및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마쳐야 입장할 수 있다 ⓒ양인억
청계폭포를 배경으로 서울빛초롱축제 첫 번째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양인억
청계폭포를 배경으로 서울빛초롱축제 첫 번째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양인억
아치 모양의 모전교 아래 무지개는 조명을 받은 청계폭포와 함께 서울빛초롱축제를 한층 더 빛나게 한다 ⓒ양인억
아치 모양의 모전교 아래 무지개는 조명을 받은 청계폭포와 함께 서울빛초롱축제를 한층 더 빛나게 한다 ⓒ양인억
모전교 아래 무지개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시민 ⓒ양인억
모전교 아래 무지개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시민 ⓒ양인억
모전교 위에서 광통교 방향으로 바라본 서울빛초롱축제 모습. 서울빛초롱축제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 중의 하나는 지상에서 작품을 내려다보는 것이다 ⓒ양인억
모전교 위에서 광통교 방향으로 바라본 서울빛초롱축제 모습. 서울빛초롱축제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 중의 하나는 지상에서 작품을 내려다보는 것이다 ⓒ양인억
서울빛초롱축제의 모든 작품은 청계천이 흐르는 방향의 왼쪽을 향하고 있다 ⓒ양인억
서울빛초롱축제의 모든 작품은 청계천이 흐르는 방향의 왼쪽을 향하고 있다 ⓒ양인억
작품을 사이에 두고 기념 촬영 중인 시민들의 모습 ⓒ양인억
작품을 사이에 두고 기념 촬영 중인 시민들의 모습 ⓒ양인억
가족단위 관람객이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의 징검다리로 청계천을 건너고 있다 ⓒ양인억
가족단위 관람객이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의 징검다리로 청계천을 건너고 있다 ⓒ양인억
작품명 ‘꽃밭에서’를 휴대폰에 담고 있는 시민 ⓒ양인억
작품명 ‘꽃밭에서’를 휴대폰에 담고 있는 시민 ⓒ양인억
광통교 부근에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한 한지 등(燈) 공모전 수상작, '별처럼 빛나는 고양이', ‘달무리', '도심 숲’의 3가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양인억
광통교 부근에는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한 한지 등(燈) 공모전 수상작, '별처럼 빛나는 고양이', ‘달무리', '도심 숲’의 3가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양인억
광통교 위에서 광교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작품들의 앞쪽에 훨씬 더 많은 시민들이 보인다 ⓒ양인억
광통교 위에서 광교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작품들의 앞쪽에 훨씬 더 많은 시민들이 보인다 ⓒ양인억
광통교와 광교 사이에 전시되어 있는 서울빛초롱축제 작품들이 눈부시다 ⓒ양인억
광통교와 광교 사이에 전시되어 있는 서울빛초롱축제 작품들이 눈부시다 ⓒ양인억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은 손가락 하트 작품 ⓒ양인억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은 손가락 하트 작품 ⓒ양인억
손가락 하트 작품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고 있는 시민 ⓒ양인억
손가락 하트 작품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찍고 있는 시민 ⓒ양인억
광교 위에서 광통교 방향(상류)으로 내려다 본 모습 ⓒ양인억
광교 위에서 광통교 방향(상류)으로 내려다 본 모습 ⓒ양인억
광교 위에서 장통교 방향(하류)으로 내려다보면, 대부분의 시민들이 작품 전면에서 관람 중임을 알 수 있다  ⓒ양인억
광교 위에서 장통교 방향(하류)으로 내려다보면, 대부분의 시민들이 작품 전면에서 관람 중임을 알 수 있다 ⓒ양인억
말탄 장수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외국인 관람객 ⓒ양인억
말탄 장수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외국인 관람객 ⓒ양인억
2022년은 임인년으로 호랑이해다. 2022년 새해를 감안한 작품으로 생각된다 ⓒ양인억
2022년은 임인년으로 호랑이해다. 2022년 새해를 감안한 작품으로 생각된다 ⓒ양인억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범블비’가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인억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범블비’가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인억
범블비 바로 옆에서 경쟁하듯 멋진 모습을 취하고 있는 아이언맨 ⓒ양인억
범블비 바로 옆에서 경쟁하듯 멋진 모습을 취하고 있는 아이언맨 ⓒ양인억
서울빛초롱축제 관람을 마친 시민이 청계광장의 소라탑을 향해 걷고 있다 ⓒ양인억
서울빛초롱축제 관람을 마친 시민이 청계광장의 소라탑을 향해 걷고 있다 ⓒ양인억

2021 서울빛초롱축제

○ 기간 : 2021. 11. 26(금) ~ 12. 5(일)
○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일대 (청계폭포 ~ 장통교)
○ 운영시간 (오프라인) : 17:00 ~ 21:00
홈페이지
AR온라인 전시관 바로가기
○ 문의 : 서울관광재단 02-3788-0845

시민기자 양인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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