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 번이면 서울시가 바뀐다고? 시민참여예산제 투표 참여했어요!
발행일 2021.08.20. 11:48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예산 공고문' ⓒ엠보팅
300억 규모의 ‘2022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이 시민 투표로 결정된다. 8월 28일까지 약 3주 동안 진행되는 투표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서울시 관계자 및 자치구 공무원 제외) 엠보팅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시민참여예산제’는 서울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이다. 제안 접수된 광역 제안에서 숙의예산민관협의회 심사를 거친 54개의 사업 중 투표가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2년 서울시 예산으로 편성되어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참여예산 홈페이지(https://yesa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엠보팅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보이는 투표 화면 ⓒ엠보팅
엠보팅 홈페이지에서 '2022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 선정에 참여해주세요'로 들어가면 투표가 가능하다. 총 15개 분야(민주서울, 여성, 복지, 환경, 시민건강/관광체육/물순환안전, 노동민생, 안전, 교통, 문화, 주택, 공원, 스마트도시, 한강)에 해당하는 사업 내용도 볼 수 있다. 추진 배경이나 사업 내용, 시행 비용과 같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열람할 수 있으니 투표 전, 함께 살펴보는 것을 권한다.
투표를 위해서는 이용약관과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동의해야 한다 ⓒ엠보팅
5개의 항목을 선택하고 나면 이용약관 동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와 함께 통합인증 창이 나타난다.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여 간단히 투표를 끝마칠 수 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충분히 참여가 가능하다.
필자는 엠보팅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참여예산제 투표에 참여했다. 이전부터 엠보팅 사이트를 통해 서울시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해서 시민 의견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직접 투표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시민참여예산제’의 의미에 맞게 내 손으로 직접 서울시의 사업을 개진하고, 살고 있는 동네의 불편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에 투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투표에 앞서 기존 시민 투표를 통해 이어진 선례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매년 투표를 통해 행해진 사업들을 보면서 지금까지 누리고 있던 서울시 기반 편의 시설이나 공공 서비스가 ‘시민 참여 예산제’에서부터 시작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시민참여예산제’는 투표를 통해 서울시의 향후 발전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서울 시민의 일원으로서 행한 이번 투표는 내 손으로 직접 서울시를 꾸려간다는 것에 의미를 둔 뜻깊은 투표였다.
투표에 앞서 기존 시민 투표를 통해 이어진 선례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매년 투표를 통해 행해진 사업들을 보면서 지금까지 누리고 있던 서울시 기반 편의 시설이나 공공 서비스가 ‘시민 참여 예산제’에서부터 시작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시민참여예산제’는 투표를 통해 서울시의 향후 발전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서울 시민의 일원으로서 행한 이번 투표는 내 손으로 직접 서울시를 꾸려간다는 것에 의미를 둔 뜻깊은 투표였다.
투표 항목은 서울시 전반에 이르는 사업부터 특별 자치구에 해당하는 사업까지 그 영역이나 범위가 다양했다. 총 5번의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시 전체 공익과 자신의 지역 편의를 고려하여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업 후보를 살펴보니 현재 이슈가 되거나 생활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개선 필요성을 느꼈을법한 제안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시민참여예산제’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에는 총 3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예산이 편성되며 2022년 추진될 예정이다. 시 단위의 큰 규모로 행해지는 사업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서울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시민들이 직접 일상에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는 기회이다. 한 번의 클릭으로 앞으로의 서울시를 만들어나가는 투표, 지금 바로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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