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의 역사와 기술,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체험해요!
발행일 2021.05.13. 10:32
성동구 용답동에 있는 서울하수도과학관이 개관한지도 벌써 4년이 다 되어간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요즘, 서울하수도과학관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1층 전시관 입구 사진과 QR코드 ⓒ김유진
서울하수도과학관 건물에 들어서면 바로 전시관 입구가 나온다. 하수도의 역사, 기술, 미래를 세 가지 구역으로 나누어 입체적인 설명이 이해를 돕는다. 대형 스크린으로 영상을 볼 수 있는데 다소 어렵고 생소한 하수처리에 대해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오디오 가이드가 생겨, 전시관에서 관람하는 동안 오디오로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방법도 간단하다. 전시관 입구 오른쪽에 QR코드를 촬영한 뒤에 전시관에 부착된 스티커 번호와 동일한 오디오 번호를 클릭하면 된다. 직접 사용해보니 눈으로만 보는 것보다 귀로 들으니 더 이해하기 쉬웠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오디오 가이드가 생겨, 전시관에서 관람하는 동안 오디오로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방법도 간단하다. 전시관 입구 오른쪽에 QR코드를 촬영한 뒤에 전시관에 부착된 스티커 번호와 동일한 오디오 번호를 클릭하면 된다. 직접 사용해보니 눈으로만 보는 것보다 귀로 들으니 더 이해하기 쉬웠다.

1층 전시관 내부 ⓒ김유진
전시관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청계천에 대한 전시물이었다. 조선시대 초기의 청계천은 비가 많이 오면 홍수가 나서 가옥들이 침수되거나 다리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상당했다. 이에 따라 조선 초기 도성 건설 사업과 함께 배수를 위한 물길을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었다. 이와 같은 청계천 공사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에도 기록이 되어있는데 전시관에서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청계천에 관한 전시물 ⓒ김유진
2층에는 어린이들이 좀 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체험관, 도서실 등이 있지만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다.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코로나19로 접촉이 많은 체험 공간은 한시적으로 운휴 중이라고 한다.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기 바란다.

2층 어린이체험관은 현재 운영이 중단 중이다. 대신 VR로 체험할 수 있다. ⓒ김유진
6월 온라인 교육도 잊지 말고 신청하세요!
직접 방문이 어렵다면 무료로 집에서 온라인 교육을 받거나 홈페이지에서 VR 온라인 전시관을 간접 체험할 수도 있다. 서울하수도과학관은 매월 초 '바다거북이의 눈물-미세플라스틱편', '내 손안의 미생물-미생물 배양하기'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익한 온라인 교육을 예약을 받고 있다. 이미 5월 온라인 교육 예약은 마감되었지만 온라인 교육은 매월 있다. 자세한 교육 일정은 서울하수도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예약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하수도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매월 교육 신청을 할 수 있다. ⓒ서울하수도과학관
현재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1층 상설 전시관만 이용이 가능하다. 전시해설 프로그램 대신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과학관 외부도 산책이 가능하도록 경관을 잘 조성해 놓았기 때문에 방문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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