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도심 속 고가 하부, 기대해도 좋아!

시민기자 김세민

발행일 2021.04.06. 14:00

수정일 2021.04.06. 18:08

조회 1,318

도심 속 쉼터, 달라진 고가 하부 ⓒ김세민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은 다양한 기반 시설 중 고가차도의 새로운 변신에 집중했다. 도심 속 이용이 저조한 고가 하부 공간을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조성해 생활 SOC 모델을 확립하고자 한 것이다. 적극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로 추진된 고가 하부 공간 활용사업은 2018년 4월 성동구 옥수 고가 하부 활용사업 친환경 실내문화 공간 '다락 옥수'의 개관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본격적인 고가 하부 공간에 대한 활용을 제시하고 있다.

이후 보기만 해도 예쁜 공간들이 고가 하부에 들어섰다. '야외 휴게, 문화, 놀이, 체육의 개방형 공간'의 테마를 가진 동대문구 이문 고가, '생활체육 중심 시민 복합문화공간'의 성북구 종암사거리 고가, '휴식을 주제로 하는 열린 시민 공간' 용산구 한남1고가, '스마트도서관 중심의 시민 복합문화 공간' 금천구 금천고가 등 5개의 고가 하부 공공공간이 조성되었다. 노원구 노원역 고가 '공공시설물 디자인 및 노후 고가 하부 경관 개선'의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연내 완료 예정에 있다.

고가 하부 공간은 다양한 형태와 운영 프로그램 구상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공공공간으로 조성됐다. 고가 하부마다 각기 특성에 따라 문화 공간, 생활체육 공간, 휴식 공간 등 도시 쉼터로 다시 태어나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틀에 박히지 않은 건축가들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우리의 기억 속에 음습함, 황량함, 지저분함으로 남아 있던 고가 하부의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시민기자 김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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