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아름다운 '이화벽화마을'

시민기자 유서경

발행일 2021.03.26. 13:50

수정일 2021.03.26. 14:46

조회 10,507

서울에서 벽화마을 하면 대게 이화벽화마을을 제일 먼저 떠올린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좁은 골목길에 알록달록 벽화들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던 곳이다.

많은 관광객이 몰린 탓에 주민들이 크고, 작은 불편을 겪은 탓인지 10년이 지나 찾아간 이화마을은 꽃그림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던 계단부터, 벽까지 하나, 둘 그림들이 지워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서울의 명소였던 이화벽화마을에 많은 그림이 지워져 아쉬움이 남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벽화들이 있다.

화려하진 않아도 그 안에서 숨겨진 벽화들을 찾는 재미와 함께 봄꽃향기를 맡으며 동네 산책하듯 가볍게 다녀오기 좋다. 물론, 주민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필수로 장착하고 길을 나서보자.
혜화역에서 내려 벽화마을로 향하다 만나게 되는 3인의 조형물이 팬터마임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든다.  ⓒ유서경
혜화역에서 내려 벽화마을로 향하다 만나게 되는 3인의 조형물이 팬터마임을 하는 듯한 착각이 든다. ⓒ유서경
이화벽화마을로 향하는 길, 다정한 그림이 반겨주는 듯하다. ⓒ유서경
이화벽화마을로 향하는 길, 다정한 그림이 반겨주는 듯하다. ⓒ유서경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이라는 주제의 예술지도가 대학로거리를 알려주고 있다. ⓒ유서경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이라는 주제의 예술지도가 대학로거리를 알려주고 있다. ⓒ유서경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라는 제목의 벽화 ⓒ유서경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라는 제목의 벽화 ⓒ유서경
이화 벽화마을의 상징과도 같은 신사와 강아지 ⓒ유서경
이화 벽화마을의 상징과도 같은 신사와 강아지 ⓒ유서경
알록달록 의자와 그 위에 놓은 사과 벽화를 보고 있으니, 어릴 적 학창 시절을 떠오른다. ⓒ유서경
알록달록 의자와 그 위에 놓은 사과 벽화를 보고 있으니, 어릴 적 학창 시절을 떠오른다. ⓒ유서경
가게 앞 토끼와 몽 캐릭터의 로봇이 어서 오라고 반겨주는 듯하다.  ⓒ유서경
가게 앞 토끼와 몽 캐릭터의 로봇이 어서 오라고 반겨주는 듯하다. ⓒ유서경
'조용히 해주세요'라는 뜻이 담긴 벽화  ⓒ유서경
'조용히 해주세요'라는 뜻이 담긴 벽화 ⓒ유서경
관광객들로 인한 불편으로 주민들이 지워버린 벽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계단 ⓒ유서경
관광객들로 인한 불편으로 주민들이 지워버린 벽화의 흔적이 남아있는 계단 ⓒ유서경
달팽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화벽화마을의 달팽이길 ⓒ유서경
달팽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화벽화마을의 달팽이길 ⓒ유서경
달팽이길 계단에서 이화벽화마을의 추억을 담는 외국인들의 모습 ⓒ유서경
달팽이길 계단에서 이화벽화마을의 추억을 담는 외국인들의 모습 ⓒ유서경
옛 전화기와 함께 지금은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가게 문 앞에도 벽화가 그려져 있다. ⓒ유서경
옛 전화기와 함께 지금은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가게 문 앞에도 벽화가 그려져 있다. ⓒ유서경
아름다운 벽화와 동네의 분위기가 발길을 붙든다 ⓒ유서경
아름다운 벽화와 동네의 분위기가 발길을 붙든다 ⓒ유서경
이화동 대장간의 간판이 대장간답게 디자인된 모습으로 눈길을 한 번 더 끌어당긴다. ⓒ유서경
이화동 대장간의 간판이 대장간답게 디자인된 모습으로 눈길을 한 번 더 끌어당긴다. ⓒ유서경
낙산성곽길로 나가는 길에 여러 나라 캐릭터의 모습이 웃음 짓게 한다. ⓒ유서경
낙산성곽길로 나가는 길에 여러 나라 캐릭터의 모습이 웃음 짓게 한다. ⓒ유서경
이화 벽화마을을 나와 낙산성곽길을 걷다 보면 한양도성박물관도 만날 수 있다. ⓒ유서경
이화 벽화마을을 나와 낙산성곽길을 걷다 보면 한양도성박물관도 만날 수 있다. ⓒ유서경

시민기자 유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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