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로 '아동 치과주치의제' 도입
한국아이닷컴
발행일 2012.07.26. 00:00
서울시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서울시 건강지킴이 5대 중점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치과주치의 제도를 비롯해 취약계층 선택예방접종 확대,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아이존 운영, 외국인근로자 등 취약계층 자녀 무료진료, 건강증진을 위한 어린이튼튼버스 운영 등 다섯 가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유성우군은 치과주치의에게 지속적으로 구강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단순 1차 진료뿐만 아니라 구강검진, 건강상담, 예방교육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 3만명을 대상으로 치과주치의 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구강검진은 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체계가 미흡하고 예방중심의 서비스 제공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치과주치의 제도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서울시 치과주치의제도란 단순히 치과 1차 진료뿐만 아니라 구강검진, 건강상담 및 예방교육 등에 대해서 치과주치의를 선정하고 등록한 후에 포괄적 예방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아동 청소년기부터 가장 빈발하고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치과질환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해서 예방중심의 관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치과주치의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박선혜·서대문구보건소 치과위생사)
어린이 튼튼버스에서는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면서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지금 4년째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버스인데요. 각 초등학교를 찾아다니면서 아이들에게 식품안전교육과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최명림·어린이튼튼버스 실험강사)
특수개조한 버스안에서 불량식품 구분하는 방법, 올바르게 손을 씻는 방법 등 다양한 체험학습이 진행됩니다.
또한 주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발맞춰 지난 4월부터 초등학교 175개교를 대상으로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며 어울릴 수 있는 토요어린이 건강클럽을 개설했습니다.
서울시는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해 서울시 마음건강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년동안 굉장히 많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금 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마인드 클래스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은 자신의 마음 건강을 이해할 수 있고 학교생활에 좀더 잘 적응할 수 있는 적응력을 키우는 훌륭한 프로그램입니다.˝(김연숙·거원중학교 교사)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를 중요하게 여기는 자존감과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이와함께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의료지원형 아이존을 강북권, 금천구 총 2개소에 설치해 지역사회 내 재활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부터 필수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데 이어 취약계층 영유아에게 선택예방접종 중 A형간염과 뇌수막염 무료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건강권을 지킴으로써 평생 건강할 수 있는 체계가 만들어집니다. 다양한 보건사업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모든 어린이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모현희·서울시 보건정책과장)
서울시 건강지킴이 5대 중점사업을 통해 앞으로 한 사람도 예외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공공건강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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