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말행사

admin

발행일 2008.05.22. 00:00

수정일 2008.05.22. 00:00

조회 1,160

이번 주말에는 세계 여러 곳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종로구에서는 러시아 청소년 무용단 글링카의 공연이 펼쳐지고, 강남구에서는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나눔장터가 열린다. 각국의 음식문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성북구에서 행해지는 다문화 음식축제에 가볼만하다.

종로구 - 러시아 청소년 무용단 초청 공연

러시아 청소년 무용단 ‘글링카’가 24일 광화문아트홀(종로구 사직동 소재)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종로구가 주최하고 아시아예술교류협회가 주관하며 종로구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에서 후원하는 것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행사다.

특히 ‘글랑카’는 러시아 공로배우 파코모프 바렌틴(Pakhomov Valentin)부부에 의해 지난 1977 창립된 무용단으로, 러시아 전통적 무용축제에서 1등, 모스크바 세계전통무용축제 4등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단원들은 주로 고등학생과 대학생(15세~25세)이며, 하바로브스크주를 중심으로 극동지역과 러시아 전역, 그리고 헝가리, 일본, 중국 등 해외 공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민족 나라인 러시아의 각 민족 문화와 생활양식을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이고 전통적인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전에는 종로구 어린이태권도시범단이 시범공연을 펼치며, 행사 후에는 KBS전국노래자랑 종로구편에서 대상을 수상한 권용희 씨의 초대공연이 이어진다.

문의 : 종로구 문화체육과 ☎ 02-731-1160

영등포구 - 어린이촬영대회

뷰파인더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행사가 24일 영등포공원에서 열린다.
영등포구는 2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등포 1동 소재 영등포공원에서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들이 사진 촬영 솜씨를 겨루는 어린이 촬영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자유로, 공원의 풍경,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 주위 환경 등 다양한 소재를 어린이들의 관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해 작품으로 담아내면 된다. 반드시 어린이가 촬영한 사진이어야 하며, 카메라는 핸드폰카메라, 일회용카메라, 디지털카메라, 필름카메라 등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촬영 전문 강사들이 참석해 카메라 잡는 자세에서부터 다양한 구도 잡기, 노출 등 어린이들도 쉽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는 촬영기법을 알려줄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안전을 위해 학부모 또는 지도교사와 동행해야 한다. 접수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제출 작품 수는 제한이 없으며,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주몽상, 광개토대왕상, 을지문덕상 등 7개 부문 및 입선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문의 : 종로구 문화체육과 ☎ 02-731-1160

마포구 - 서울환경영화제

국내 유일의 환경테마 영화제인 서울환경영화제가 현재 마포구 CGV 상암에서 진행중이다.

지난 22일 시작돼 28일까지 펼쳐지는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그린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 서울시, 환경부, 마포구 등이 후원한다.

세계 71개국에서 출품된 721편의 영화 가운데 17개국 21편을 엄선한 '국제환경영화경선'을 필두로, 모두 37개국에서 모여 든 160여 편의 다채로운 환경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섹션으로는 세계 각국 환경영화들의 최근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경쟁 부문인 '국제환경영화경선'과 비 경쟁부문인 '널리 보는 세상', '한국 환경영화의 흐름' '지구의 아이들' 등이며, '지구전(地球戰) 2008: 태안, 그리고 생명의 요람 바다' 'NHK환경 다큐멘터리 특별전' '시에라 클럽 특별전' '에코 스릴러: 자연의 역습' 등도 선보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환경영화제는 매년 세계 각국 100여 편의 우수한 환경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해 왔다.

문의 : 서울환경영화제(www.greenfestival.or.kr) ☎ 02-725-4884

강남구 - 사랑의 나눔장터

내・외국인의 어울림 한마당 ‘세계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장터’가 5월 24일 오전 11시 대치동 늘벗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소장과 ‘사랑의 밥차’ 대표 정준호 씨, TV토크쇼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는 크리스티나와 출연진, 결혼이민자 등 총 25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행사에 참가해 본인의 소장품과 모국의 물품을 직접 판매한다. 아울러 ‘사랑의 밥차’후원연예인이 직접 요리하고, 수익금을 미얀마와 중국 지진 희생자를 위해 기부한다.

이밖에 강남구실버악단와 세곡동 풍물패, 동춘 서커스, 중국・인도네시아・콩고 등 6개국 결혼이민자의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문의 : 강남구 자치행정과 ☎ 02-2104-1226


성북구- 다문화 음식축제 개최

제1회 성북 다문화 음식축제가 25일 성북동 길에서 열린다. 이날 축제에서는 중국과 일본, 인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몽골 등 아시아권 국가들을 비롯해, 중남미의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 북유럽의 노르웨이, 중동의 오만(Oman), 아프리카의 콩고, 그리고 우리나라 등 모두 15개 나라의 대표음식이 전시, 판매되며, 시식도 진행된다.

음식 가격은 1,000원∼2,000원으로 저렴하며, 축제를 위해 제작된 별도의 코인을 1개당 1,000원에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판매 이익금은 성북구 결혼이민자센터와 각 국가별 공동체 모임에 기탁된다.

다문화 음식축제 행사장도 성북동 길 217m 구간에 걸쳐 한쪽 편 3차선에 넓게 마련됐다. 접근성도 한성대입구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면 도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부대행사로는 ▲외국인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 ▲절구, 방아, 투호, 팽이 등의 한국전통문화 체험 ▲전통탈춤, 마임조각 퍼포먼스, 페이스페인팅 등의 거리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이 밖에 오후 1시 개막식에 앞서서는 20분 동안 한성대입구역 사거리에서 행사장까지 600m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참가국 기수단과 외국 전통복장을 한 공연팀, 서울지방경찰청 마칭밴드 등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도 열린다.

문의 : 성북구 홍보담당관실 ☎ 02-920-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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