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성공 비결은요~
발행일 2014.02.12. 00:00
[서울톡톡]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1년 365일이 취업 시즌이다. 자아실현을 위해, 더불어 가정에 보탬이 된다면 언제든 일자리를 찾고 싶은 것이 이들의 간절한 마음일 터.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서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상진 씨앤잡연구소 대표를 만나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비법을 들어봤다.
한상진 씨앤잡연구소 대표는 재취업을 원하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MBTI 등을 강의하고 있다
Q. 현재 서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맡은 강의는 무엇인가?
서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경력단절여성들의 교육을 맡고 있다. 서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집단상담프로그램, 직장적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우, 어떠한 직업이 자신에게 맞는지, 어떤 취업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헤매는 분들이 많다. 서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처럼 각 지역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있는데, 이곳에 문의하면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내가 맡은 강의는 개인성격유형검사(MBTI)다. 재취업의 필수 조건은 자신을 가장 잘 알아야 하는데, 오랫동안 직장을 떠난 경력단절여성에게 부족한 부분이다. 성격과 직업의 공통점을 찾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MBTI를 받으면 자신을 잘 알게 되므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쓸 때 도움이 된다.
MBTI는 무료와 유료가 있다. 무료로 이용하고 싶다면 워크넷(www.work.go.kr)에서 받을 수 있다. 워크넷의 직업선호도 검사가 MBTI에 속한다. 유료인 경우 자신을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Q.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 진행 방식은?
기관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서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소수 정원을 뽑아 단기간에 자주 진행한다. 올해는 2월부터 6월까지 총 6회차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이미지메이킹,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모의면접 등으로 구성됐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집단상담프로그램을 들으면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모의면접은 꼭 필요한 과정이다. 자신의 어떤 점이 부족한지 모의면접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특히 집단상담프로그램은 무엇보다 경력단절 여성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만나 교류함으로써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Q. 경력단절 여성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직종을 소개해 준다면?
단순노무직부터 경리, 학교와 센터 등에 출강하는 강사, 일반 사무직,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재취업 교육기관에 오면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
| ■ 서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 구직상담, 구인상담, 교육훈련상담 등 상담시간 : 오선 9시~오후 6시까지 문의 : 02-2607-563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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