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_창의시정 2년 분야별 점검(4)

admin

발행일 2008.06.05. 00:00

수정일 2008.06.05. 00:00

조회 1,739

맑고 푸른 서울 만들기는 민선4기 서울시의 역점 사업중 하나다. 서울시는 서울의 공기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한다는 목표 아래, 서울의 대기질을 개선하는 것이 곧 시민들의 삶을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결과제라고 밝혀왔다. 민선 4기 2년 동안 맑고 푸른 서울 만들기에 기울인 서울시의 노력을 돌아본다.



C40 기후리더십 그룹정상회의 개최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여온 서울시가 오는 2009년 C40 기후리더십 그룹정상회의를 개최한다.
환경문제는 전세계가 직면한 문제로, 최근 환경파괴에 따른 지구 온난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등 학술지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 빙하의 전체 부피가 4년 전의 절반으로 줄었고 빙하 표면적도 2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환경을 보호하여 기후변화를 방지하는 것이 전세계 도시의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서울시가 2009년 C40 기후리더십 그룹 정상회의를 유치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선도하는 도시, 서울

C40 기후리더십그룹(C40 Climate Leadership Group)은 세계 온실가스의 75% 이상을 배출하고 있는 대도시들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된 세계 대도시 협의체이다. 현재 런던, 뉴욕, 파리 등 40개 회원도시와 13개 준회원 도시로 이루어져 있다. 그동안 제1차 정상회의는 2005년 런던에서, 2차 정상회의는 2007년 뉴욕에서 개최되었다.

서울시는 민선4기 출범 직후인 2006년 7월 25일 회원도시로 가입하였으며, 2007년 5월 열린 제2차 C40 정상회의에 오세훈 시장이 직접 참가하여 제3차 정상회의 유치의 쾌거를 이뤘다.
C40 정상회의는 전 세계 대표적인 대도시들이 대거 참여할 뿐 아니라 정상회의를 치러냄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로 브랜드를 높일 수 있어 일본 동경 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선정되었다.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박람회 등 개최

내년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C40 제3차 정상회의에는 100여 개의 세계 주요 도시 시장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박람회 등이 개최된다.
회의에서는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신재생 에너지이용, 에너지이용합리화, 친환경교통,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등 4개에 관해 각 도시별 온실가스 감축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논의하게 된다.
서울시는 C40 개최를 계기로 온실가스와 대기오염을 줄이고, 세계 으뜸의 맑고 푸른 환경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쓰레기 문제 해결한 자원회수시설 공동 이용

자원회수시설공동 이용 타결도 민선4기 서울시가 거둔 빛나는 성과중 하나다.
서울시는 95년 쓰레기 처리의 일대 혁명이었던 종량제와 재활용 사업의 추진으로 쓰레기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인바 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일일 1만2천 톤 수준에서 더 이상 감소하지 않았다.

또한 서울은 쓰레기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없는 도시라는 점도 서울시의 당면 문제 중 하나다. 최종 처리장인 매립지가 김포에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서 서울은 수도권 매립지를 반 영구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과 소각처리 비율을 최대한 높이는 방안의 하나로 자원회수 시설 공동이용을 추진하여 왔다.

서울시 4개의 자원회수시설에서 소각 처리할 수 있는 여유 용량이 1일 1천5백톤이지만 소각장이 위치하고 있는 자치구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어 평균 가동률이 33%에 불과하였던 것. 그러나 공동이용 추진은 자치구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시 19개구 자원회수시설 이용

서울시는 쓰레기와 환경문제 해결의 출발은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에 있다고 판단, 주민들을 끈질기게 설득하여 마침내 합의를 이뤄냈다. 2007년 1월 양천구가 강서구와 영등포구와 함께 시설공동이용을 실시하였고, 같은 해 5월부터 서초, 강동, 송파, 성동, 광진, 동작 등 7개구의 쓰레기를 반입하게 되었다. 노원구도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100여 차례의 협의 끝에 2007년 7월부터 강북, 도봉, 성북, 중랑 등 5개구와 시설을 공동 이용하였다.

이로써 건설 시부터 시설을 광역화한 마포자원회수시설을 포함해 서울시 4개의 자원회수시설이 모두 공동이용을 실시하여 서울시 25개구 중 19개 구가 자원회수시설로 쓰레기를 소각하게 되었다. 자원회수 시설의 안전함을 보여주는 각종 데이터와 다양한 주민지원방안을 제시하며 주민들을 설득하는 등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끈기로 이뤄낸 값진 성과였다.


하이서울뉴스/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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