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아줌마의 김장 나누기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11.08. 00:00
홀몸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위한 ‘사랑의 김장’ 행사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8일 서울광장이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서울광장에서는 한국야쿠르트가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로 11년째인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엔 배추 200t에 양념 70t이 사용됐다. 이는 5t 차량 기준으로 54대(배추 40대, 양념 14대) 분량이다. 또 생굴, 젓갈, 소금, 밤, 잣, 대추 등 순수 우리 농ㆍ수산물 20여종의 양념이 들어갔다.
이날 정성스레 만들어진 김치는 사랑의 열매에 기부됐으며, 야쿠르트 주부 판매사원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보훈대상자 등 2만 500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10ℓ 용기에 5포기 가량의 김장 김치가 담기는데, 전달받는 가구의 구성원수가 대부분 1~2명임을 감안하면 한겨울 나기에는 넉넉한 양이다.
수혜대상자는 야쿠르트 주부 판매사원들이 평소 활동하면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낀 분들과 지자체 사회복지과 등의 협조를 구해서 정해졌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선 서울시와 한국야쿠르트, 사랑의 열매가 함께 진행한 ‘희망드림 캠페인 저금통 개봉식’이 열렸다. 희망드림 캠페인은 서울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와 자활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고, 사회적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한국야쿠르트와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모금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총 93,739,584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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