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손잡이 낮아져요

admin

발행일 2007.07.04. 00:00

수정일 2007.07.04. 00:00

조회 4,453


노약자·장애인석 앞에 160cm 높이로 설치, 올해 시범운영

지하철 차량에 노약자 및 키작은 승객 등을 배려한 낮은 손잡이가 도입된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4호선의 객실내 손잡이를 현재 170cm에서 10cm 낮춘 160cm 높이로 설치해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용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지하철 객실내 손잡이는 국립기술 품질원의 ‘국민표준체위 보고서’를 기초로 국민들의 평균신장을 고려해 바닥으로부터 손잡이 하단까지 170cm 높이에 설치되어 있으나, 노약자 및 키가 작은 승객 등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

손잡이 개선을 위해 최근 서울시 창의시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천만상상 오아시스’와 ‘여행(女幸)프로젝트’, 시민연대가 운영하고 있는 희망제작소의 ‘지하철 희망프로젝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제안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낮아진 손잡이는 6월말부터 지하철 각 호선별로 1~2개 차량에 편성해 시범 운영되고 있다. 객실 중앙에 설치할 경우 승객의 머리에 부딪혀 또다른 불편을 일으킬 수 있어 노약자, 장애인석 앞으로 한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끝내고 이용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2008년에는 1, 2호선, 2009년까지는 3, 4호선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특히 올해 9월 중 2호선에 도입할 예정인 신형 전동차 280량에도 낮은 손잡이가 적용된다. 신형 전동차에는 7인용 의자에 수직 손잡이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노약자, 여성,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최대한 배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 서울메트로 검수팀 ☎ 520-5643

하이서울뉴스/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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