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백일장’ 개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3.13. 00:00
장사시설은 또 하나의 생활이자 문화입니다~ 4월의 청명(4.5), 한식(4.6) 등 성묘일을 맞아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 4월 1일(토)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시립묘지에서 ‘고인 추모 백일장’과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면서 교통체증 등 불편사항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사전(事前) 성묘를 장려하는 것과 함께, 장사시설을 생활·문화 공간으로 인식시키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기획된 것. ‘추모 백일장’은 국내 장사시설로는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서울 시민과 서울시립 추모시설 이용객 및 경기도 고양·파주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백일장 주제는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가족 사랑’이며, 운문과 산문 중 한 가지를 택해 글을 써 제출하면 된다. 원고지와 필기구는 당일 행사장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인터넷(memorial-zone.or.kr)으로 미리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시립묘지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3월 15일부터 말일까지 온라인으로 백일장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제3회 고인 추모 작은 음악회’도 개최된다.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현악 4중주단과 국악 관현악단이 연주하는 경건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의 추모곡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장사시설에 대한 고정 관념을 해소하고, 명절 성묘객 분산을 위해 6월 추모 미술전, 8월 추모 사진전, 9월 장사문화제, 11월 추모 시화전 등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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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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