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 미래 청사진 나왔다

admin

발행일 2009.10.23. 00:00

수정일 2009.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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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이 이어지는 녹지축을 복원시키려는 지역개발 취지를 잘 반영했고 경제적 배치로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다." "3구역과의 호환성이 높고 주변부와의 연계성과 세대별, 동별 배치에 있어 일조권이 우수하게 처리되었으며 경제성 및 실현가능성이 우수하다."

한강과 남산, 그리고 용산공원에 인접한 남사면의 구릉지로서 강남에서 강북 도심으로 진입하는 관문이기도 한 한남지구는 그 입지적 특성과 중요성 때문에 최고의 주거지로 손꼽히는 만큼 뉴타운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지대한 지역이다. 지난 22일, 드디어 건국대학교 강병근 교수를 위시하여 13인의 심사위원들이 이 지역 내 3구역과 4구역의 건축설계경기 현상공모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심사과정은 최대한 공정하고도 전문적이었다. 심사경험이 풍부하고 건축계획, 단지계획, 교통, 사업성, 조경 등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심사위원을 위촉한 뒤, 그 명단을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심사비리를 근절했고, 설계도서를 미리 배포하여 심사위원들로 하여금 주도면밀한 검토 시간을 충분히 갖도록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번 현상공모에서는 연세대학교 이문규 특별경관관리설계자 외 2명의 공동응모작이 한남 3구역의 최우수작으로, 서울시립대학교 이충기 특별경관관리자 외 2명의 공동응모작이 한남 4구역의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아이아크 건축사무소 유걸 특별경관관리설계자 외 2명의 공동응모작 등 세 작품이 우수작과 가작으로 입상하였다.

이번 한남 지구 건축설계경기는 민간사업에 대하여 우수한 건축설계안과 설계자 선정을 공공이 지원해주는 최초 사례로서 정비사업 관련업체 선정을 지원하고자 추진 중인 공공관리 제도와 유사한 개념이다. 한남지구 주민들이 당선작을 선택하는 경우 용적률 5%와 높이 20%를 완화 받을 수 있어 실현 가능성은 더욱 강화되었으며, 당선작이 한남지구에 실현되면 한남지구는 천혜적 입지특성을 살린 품격 높은 주거단지로 다시 탄생될 전망이다. 아울러 용적률 및 층수완화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당선작에 대해서는 해당 구역 주민들이 선택할 경우에 설계권이 추가로 주어지게 된다.

입상작과 당선작은 2009년 10월 29일부터 2주 동안 한남지구에서 가까운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전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1일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된 한남지구는 현재 추진중인 공공관리를 위한 정비업체가 11월 중에 선정되면 내년에는 조합이 설립될 전망이며, 그 후 현상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세부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문의: 균형발전본부 뉴타운사업1담당관 02) 2171-2534


하이서울뉴스/조미현

#한남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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