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우수한 국산 햇마늘 포장출하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5.12. 00:00

수정일 2006.05.12. 00:00

조회 1,163

품질 우수한 국산 햇마늘 포장출하

포장 햇마늘과 주대마늘.(왼쪽부터) 포장유통은 물류비를 절감하고,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한다.

“포장 햇마늘, 품질우수한 국산이니 안심하고 드세요~”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햇마늘 포장출하를 적극 추진,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농산물 포장유통은 물류비 절감과 유통의 투명화를 도모하는 핵심 사업이다. 그러나 과일류가 포장유통이 정착된 것에 반해 햇마늘과 무·배추 등 일부 채소류는 아직도 비포장 상태로 유통되는 실정.

전국 공영도매시장 마늘 거래량의 60% 이상을 점유하는 가락시장은 이같은 불합리한 유통 관행을 개선하고,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포장화 정착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부의 2006년 마늘포장화 정착대책에 따라 올해도 가락시장에 비포장 햇마늘 반입은 금지된다. 따라서 가락시장에 햇마늘을 출하하려는 출하자는 줄기가 붙어있는 마늘(주대마늘)이 아닌, 그물망이나 골판지 등 포장재를 사용하여 3kg(50개), 5kg(50개, 100개)단위로 포장출하해야 된다.

포장출하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공사는 4~7월에 포장 출하되는 햇마늘의 경우 출하자에게 포장재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물류기기 공동이용을 통한 파레트 출하시에는 임차료 지원과 함께 출하촉진 장려금을 파레트 당 3천원씩, 하역비를 파레트 당 5천원씩 출하자에게 지원한다.

마늘출하 관련 사진

주대마늘 반입금지하고, 포장재 비용 지원

한편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포장 햇마늘이 자칫 수입 농산물이 아닐까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주대마늘이 상품성이 우수한 국산 햇마늘이고, 포장 마늘이 수입농산물인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실제 이 시기에 햇마늘이 수입되는 경우는 없다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또 2002년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충북농업기술원 단양마늘시험장의 연구결과에서도 주대를 제거해도 마늘의 상품성은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자체 제작한 인터넷동영상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문의 : 서울시농수산물공사 ☎ 3435-0407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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