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나이를 잊었어요”
admin
발행일 2009.02.19. 00:00
올해 2만 3천 개 노인일자리 마련 “홀몸노인 안전지킴이를 했었는데, 나중엔 정이 들어서 헤어지기 힘들었어요. 일도 일이지만, 사람을 만나는 일이 참 즐거웠습니다.” (정수자, 68) 노인일자리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일자리를 원하는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다.서울시는 올해 2만 3천 개의 노인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수치다. 이번에 제공되는 일자리는 공익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5개 유형으로, 노인들이 초등학교 아이들의 하굣길 안전을 지켜주는 ‘실버캡’ 수가 1천100개에서 2천900개로 약 3배 증가, 초등학교 저학년의 급식을 도와주는 ‘급식도우미’는 2008년 1천300개에서 3천400개로 늘어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한 취업은 만 65세 이상(60세 이상도 가능) 근무할 의욕이 있는 노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취업한 노인은 주 3~4일(일 3~4시간), 총 7개월 간 일하게 되며, 월 10만원에서 20만원의 보수와 활동에 따른 부대경비를 연간 11만원~15만원 이내에서 지원받는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정부부처에서 추진 중인 다른 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일자리 문의는 서울시 일자리 플러스센터(1588-9142), 구청 가정복지과 등 노인일자리사업 부서로 하면 되고 신청서 및 관계서류는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지회 등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치매 걱정 없는 서울 만들어요 노인 일자리와 함께 노인을 위한 복지정책도 활성화된다. 이미 1월31일부터 기초노령연금 3단계가 시행됐다. 이는 기존의 2단계에 비하면 수급대상이 전체 노인 60%에서 전체 노인 70%로 확대된 것. 또한 화상 모바일폰을 활용, 저소득층 홀몸노인을 실시간 관리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밖에 방과후 교실을 활용해 어르신 대상 IT정보화교실을 운영하고, 노인들이 직접 신물을 제작ㆍ배표하는 노인신문이 발행된다.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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