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엔 이름이 다양한 골목이 있다!

시민기자 조수봉

발행일 2020.08.11. 17:36

수정일 2020.12.28. 16:13

조회 164

성북구 장위동에는 색다른 동네가 있다. 오밀조밀 서로 어깨를 맞대고 오랜 세월을 지내온 감나무 골목 동네다. 예로부터 감나무가 많았던 장위동, 그중 서울장곡초등학교 부근 장월로23길 일대가 지난 20187월에 장위동 가꿈주택 연주황 골목으로 조성되었다. ‘연주황 골목은 서울시의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곳이다

원래 감나무가 많았던 이곳의 특성을 살려 감나무를 모티브로 한 골목길을 조성하였는데 감의 색깔인 연주황을 기본색으로 하고 감나무의 형상화를 골목 곳곳에 도입하였다. 더불어 울타리와 대문 낮추기, 보안등과 CCTV 설치, 보도 블록의 교체 등으로 평소 좁고 불편하기만 하던 골목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곳 주민들은 연주황 골목외에 감나무 골목이라고도 부른다.

깨끗하게 정비된 연주황 골목 ⓒ조수봉
깨끗하게 정비된 연주황 골목 조수봉

울타리와 대문을 낮춘 집이 골목과 어우러져 동화 속 장면 같다 ⓒ조수봉
울타리와 대문을 낮춘 집이 골목과 어우러져 동화 속 장면 같다 조수봉

‘연주황 골목’ 삼거리의 감나무 형상물 ⓒ조수봉
담벼락을 마을 게시판으로 활용한다 조수봉

골목길 삼거리의 감나무 형상물은 밤에는 불을 밝혀 가로등의 역할도 한다 ⓒ조수봉
골목길 삼거리의 감나무 형상물은 밤에는 불을 밝혀 가로등의 역할도 한다 조수봉


■ 장위동 가꿈주택 연주황 골목
○ 위치: 성북구 장월로23길 29-14 일대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