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을 '클릭'하게 만드는 글쓰기 비법은?

시민기자 김미선

발행일 2019.12.03. 14:04

수정일 2019.12.03. 14:07

조회 135

서울시민기자증을 전달받고 있는 시민기자들 ⓒ김미선


서울 구석구석의 다양한 소식을 알리기 위해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청소년기자, 대학생기자, 일반시민기자, 사진·영상기자 2,814명이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30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시민기자 정기교육 및 시민기자 간 소통 프로그램으로 ‘서울 시민기자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 1부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개그맨 정범균의 서울 시민기자 초밀착 인터뷰가, 2부는 배우이자 작가 명로진의 시민기자 글쓰기 특강이 진행됐다. 


서울시민기자증을 전달받고 있는 시민기자들 ⓒ김미선


특히 이날, 서울시 주요 정책이나 소식을 생생하게 시민들에게 전달해주고 있는 서울시민기자들에게 시민기자증이 전달했다. 시민기자증은 내 손안에 서울에 기사를 작성하고 발행된 기자면 받을 수 있다.


이어 내 손안에 서울과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모두의학교가 공동 기획한 ‘2019 서울시민기자학교’를 이수한 시민들에게 수료증도 수여됐다. 


'유퀴즈 온더 서울'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장, 개그맨 정범균 ⓒ김미선


본격적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개그맨 정범균의 진행으로 ‘유퀴즈 온더 서울!’이라는 서울 시민기자 초밀착 인터뷰가 시작됐다. 시간 보장, 출발선, 인생샷, 페이득, 외국인 5가지 키워드를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도 있었다. 


일반시민기자는 ‘인생샷’으로, 대학생기자는 ‘출발선’으로, 청소년기자는 ‘시간보장’으로 알아보는 인터뷰는 시민기자간 교류의 장이 됐다. 그간 시민기자 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됐다. 



인디라이터 명로진 작가의 글쓰기 특강 ⓒ김미선


2부에서는 명로진 작가가 '시민이 관심 가질 만한, 클릭하게 만드는 기사 작성법'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명 작가는 문장을 길게 쓰지 것이 아니라 짧게 쓰라는 것을 추천했다. 즉, 문장을 읽었을 때 한 번의 호흡에 읽을 수 있는 길이의 문장이 좋다는 것이다.  


또한 내가 쓴 글을 읽으면서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다. 들을 사람이 없다면 나 스스로 기사를 읽어 보아도 된다. 


나다니엘 호손은 ‘5퍼센트의 진실을 이야기하기 위해 95퍼센트의 농담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사람들이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재미있는 글로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 글은 기억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기록으로 쓰는 것이다. 인터넷으로 찾은 정보, 책 내용에서 찾은 정보로 쓰는 기사도 있지만 현장에서 얻은 정보로 쓴 기사가 제일 좋은 기사다. 


내년에도 서울시민기자로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서울시 정보를 보다 쉽게 전달하는 '서울 시민기자' 활양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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