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체온만큼 따뜻한 우리동네 사회적기업을 소개합니다
발행일 2019.11.01. 16:06
노원점 스토어. 옷, 가방, 장식품 등 다양한 풀건을 판매한다 ⓒ김영주
스토어 36.5 노원점은 7호선 노원역 안에 있지만 눈에 띄는 곳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았다. 스토어 36.5는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적 기업이란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 판매해 돈을 버는 기업이지만, 그 활동의 동기를 주주나 사주의 이익 실현보다는 사회적 목적을 실천하는 데 두고 있다. 사람과 사회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이윤 추구보다는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공동체와 깨끗한 환경을 추구하는 가게라고 할수 있다.
환경을 위해 봉투제공을 하지 않고, 교환환불도 어렵다는 나름의 철칙을 가지고 36.5를 이어 나가고 있다. 36.5 가게는 노원점 말고도 서울과 경기도에 몇 곳 더 있지만 아직까지 지점이 많지는 않다.
지역농산물과 액세서리, 가방 등 공정무역 제품도 판매된다 ⓒ김영주
지역농산물 외에 여러가지 물건과 공정무역상품 등도 판매한다. 공정무역이란 나라와 나라 간의 투명한 거래를 뜻하며, 공정무역(Fair Trade)은 대안무역이라고도 한다. 대화, 투명성, 존중에 토대를 둔 무역 파트너십인데 국제무역의 공정성 향상을 도모한다. 공정무역은 특히 개도국의 주변화된 생산품과 노동자들에게 보다 나은 무역 조건을 제시, 그들의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간단히 풀어 말하면,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여 생산품을 구매하자는 무역의 한 종류다. 정말 없는 물건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다양한 물건이 있다.
가게 앞 유리창에는 함께 일할 자원봉사자 모집 문구가 붙어 있다 ⓒ김영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문구가 36.5 앞 유리창에 붙어 있다.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이곳에서 봉사하는 것도 좋겠다. 36.5를 방문했을 때의 느낌은 지극히 상업적인 개인 가게 같은 느낌보다는 나눔과 봉사 같은 따뜻한 느낌의 단어가 생각났다.
가게 밖에도 차곡차곡 정리해 여유 공간 없이 진열된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한다. 구매하기 부담스럽거나 높은 가격의 물건은 거의 없다. 또한 없는 물건을 찾는 게 빠를 정도로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사회적 기업도 돕고, 공정무역상품도 구매할수 있으니 구매자나 생산자 모두에게 더 없이 좋은 1석 2조의 구매형태다.
■ 스토어 36.5
- 운영시간 : 매장 10:00~19:00, 카페 9:30~20:30
- 주소 :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지하 1409, 노원역 7호선 4번 출구 연결통로
- 문의 : 02-3391-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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