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 생태길 완공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7.01. 00:00

수정일 2005.07.01. 00:00

조회 1,338



국립현충원~까치산~관악산 연결

도로로 단절됐던 동작구 까치산 근린공원이 다시 연결됐다.

서울시는 지난 30일 까치산 근린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20m, 폭 15m의 아치교 형태의 생태통로를 설치하고 일반에 개방했다.

이번에 설치된 생태통로 윗부분에는 폭 2m의 산책로가 있고, 나머지 공간과 주변 통로에는 자생수종과 먹이식물인 소나무 등 12종 3천695주의 나무가 식재됐다. 또한, 작은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통나무를 쌓아두는 등 8종의 생태시설물이 조성됐다.

까치산 공원은 관악산에서 시작해 까치산 공원~국립현충원~한강~용산~남산~세운상가~종묘~북악산~북한산으로 연결되는 서울의 남북 녹지축 선상에 있다.

현재 남부순환도로로 단절된 까치산~관악산을 연결하는 생태통로 공사가 끝나는 내년 말이면 총신대 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역이 관악산에서 한강까지 생태적으로 연결된다.

앞으로 용산 미군기지가 공원으로 바뀌게 되면 관악산에서 국립현충원을 지나 남산까지 이어지는 대형 녹지축이 완성된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이처럼 끊어진 녹지축이 연결되면 생물의 이동통로가 확보돼 종 다양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녹지도 늘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시는 남산 도시자연공원 자락인 매봉산~금호산 구간에 길이 32m, 폭 15m의 생태육교를 올해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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