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문분야 핵심인력 양성 확대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3.02. 00:00

수정일 2006.03.02. 00:00

조회 1,124


모든 학문과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 및 인문학을 육성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된다.
서울시가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미래 국가경쟁력의 기반이 될 핵심 기초학문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기 때문.

서울시는 체계적인 연구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대학의 이공계 및 인문학분야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각각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연간 500~600만원씩 2년간 지원해 이들이 학문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는 분야별로 180~190여명의 박사과정생들이 과학장학생과 인문학장학생으로 선발되어, 3월 8일과 10일 각각 개최될 장학증서 수여식을 기다리고 있다.

‘미래의 과학자’ 꿈을 키운다…연간 600만원씩 2년간 지원

과학 한국을 짊어질 젊은 과학도들의 미래가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공계 기초과학·기초연구분야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서울과학장학생(Seoul Science Fellowship)’을 선발하고, 오는 8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서울과학장학생’은 서울시가 기초과학·기초연구분야 핵심인력양성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매년 예산을 투입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처음 시작되어 한 해동안 총 311명이 15억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2006년 상반기에는 수여자가 192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과학장학생 제도는 장학금액을 늘리는 등 대폭 지원이 강화되었다.

우선 장학금액을 현 대학 등록금 실정에 맞추어 연간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인상해, 장학생들이 학비 부담없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게 했다.
또 장학기간 중 특별한 공적이 있는 우수한 학생에게는 학기별로 300~500만원씩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올 상반기에는 3명의 장학생이 특별장학금 혜택을 받게 될 계획이다.

모든 학문의 기초는 ‘인문학’…상반기 180명에 장학금 지원

한편 모든 학문과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초인문학을 육성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기초인문학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연구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순수 인문학분야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서울인문학장학생(Seoul Humanities Fellowship)’ 180명을 선발하고, 오는 10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학문이지만, 경쟁력이 떨어지며 순수인문학 분야를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정부 및 민간분야에서 이공계대학원 석·박사과정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은 있으나 기초인문학분야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인문학장학생 제도는 이 분야 대학원 박사과정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연구인력들이 학비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학문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

지원규모는 상반기 180명, 하반기 120명으로 나누어 연간 약 300명을 선발한다.
2006학년 봄학기부터 1인당 연간 5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서울소재 인문계 순수인문학 분야의 전일제 박사과정생 중 약 13%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문의 : 서울시 산업국 산업지원과 ☎ 6321-4017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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