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가 직접 촬영해 더 생생 '서울대공원 사진전'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11.18. 14:55

수정일 2019.11.18. 18:07

조회 3,300

봄의제왕_청공작_신선화 사육사

봄의제왕_청공작_신선화 사육사

서울대공원의 사계절 풍경과 경이로운 생명의 탄생, 동물과의 교감·추억 등 서울대공원 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특별한 사진들이 공개된다. 서울대공원은 전 직원이 직접 촬영한 175점을 전시하는 사진전 ‘우리들의 시간’을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11월 19일~28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무지개_시베리아호랑이_오현택 사육사

무지개_시베리아호랑이_오현택 사육사

사진전에는 서울대공원 전직원이 직접 찍은 서울대공원의 풍경과 멸종위기 동물들의 특별한 사진까지 다양한 순간이 담겨있다.

오랜 시간 밀접한 거리에서 마주하며 사육사가 직접 담아낸 동물들의 다양한 표정은 관람객이 보기 힘든 귀한 장면들이다. 또한 동물들의 어린시절 귀여운 모습과 사육사와 동물이 느꼈던 교감의 순간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동물원의 모습들도 볼 수 있다.

증명사진_사자_김온슬 사육사(좌), 어머니의 사랑은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다_아시아코끼리_한규영 사육사(우)

증명사진_사자_김온슬 사육사(좌), 어머니의 사랑은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다_아시아코끼리_한규영 사육사(우)

사진전의 작품들은 20개 동물사를 비롯하여 서울대공원장 및 간부는 물론 서울대공원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었다.

관람객들에게는 하루 나들이 장소지만 일터로서 많은 시간을 서울대공원에서 보내고 있는 직원들이기에 관람객이 보기 힘든 동물들의 순간과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을 포착할 수 있었다. 각자의 휴대폰과 사진기 속에 잠들어있던 사진들 중 엄선된 사진 총 175점이 작품으로 전시된다.

대공원설경_총무과 강준민

대공원 설경_총무과_강준민

줄타기_침팬지_어경연 동물원장

줄타기_침팬지_어경연 동물원장

올해 2019년은 대한민국 동물원이 시작된 지 110주년이 되는 해로 서울대공원이 아시아 동물원 최초 AZA국제인증(미국 동물원 수족관 협회가 운영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원 인증 국제기준)을 받으며 세계의 선진 동물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서울대공원 사진특별전 ‘우리들의 시간’ 포스터

서울대공원 사진특별전 ‘우리들의 시간’ 포스터

동물원 110주년과 AZA인증의 특별한 의미를 담은 이번 사진전에서 생생하게 찍힌 다양한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사진으로 만나고, 함께 공존하고 지켜나가야 할 생명에 대한 존중과 멸종 위기의 위험성을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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