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시장산책 등 '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으로 떠나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10.02. 15:53

수정일 2019.10.02. 15:53

조회 2,392

파빌리온 프로젝트 선문대학교 설치물

한 아이가 파빌리온 프로젝트 설치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시‧건축을 주제로 펼쳐지는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 2019)'가 10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만난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집합도시(Collective City)’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등 도심 곳곳에서 65일(9.7.~11.10.)간 열린다.

현장프로젝트는 도시의 느낌과 문제를 더 깊이 느낄 수 있게 전시, 마켓, 투어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서울역사박물관, 세운상가, 대림상가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초적인 집합도시인 전통시장을 소재로 한 전시 ‘집합도시장’, 젊은 디자이너‧상인들이 운영하는 플랫폼 마켓 ‘서울도시장’, 서울 사대문안 전통시장을 소개하고 실제 투어도 하는 ‘서울시장산책’ 등으로 구성했다.

오영욱 작가의 ‘서울2045’

오영욱 작가의 ‘서울2045’

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전시인 ‘집합도시장’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시장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전시물로는 오영욱 작가의 ‘서울 2045’과 오재우 작가의 ‘무엇이 가만히 스치는 소리’가 있다. 오재우 작가의 작품은 직접 깎은 나무들로 스피커를 제작해 시장에서 일어나는 속삭임에 귀 기울여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서울도시장’은 시대에 따른 시장의 변화가 현시대의 도시문화를 투영시켜주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원초적인 집합도시인 전통 시장의 개념을 다양한 관점을 통해서 들여다본다. ‘을지로, 세운상가, 청계·대림상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서울시장산책’은 전통시장만의 상점과 특화된 상품, 철학 있는 상인을 소개하고 이를 좀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통시장 투어 프로그램이다. 통인시장, 망원시장이 인기리에 진행되었고, 광장시장(10월11일 11:00~12:30)과 경동시장(10월18일 11:00~12:30) 투어가 10월에 진행된다. 서울비엔날레 홈페이지
에서 예약가능하다.

파빌리온 프로젝트 국민대학교 ‘감각場’

파빌리온 프로젝트 국민대학교 ‘감각場’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서울, 경기권의 21개 대학교 건축학과 연합회인 우아우스(UAUS)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협업하여 ‘마켓21’이라는 주제로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특히 국민대학교의 ‘감각場’은 절반가량으로 해체된 죽부인과 다이크로익 필름의 레이어가 추가되어 다채로운 색을 파빌리온에 입힘으로써 시장의 시각적 다양성을 표현하고 동시에 쇼윈도의 역할로서 내부의 상품을 들여다보는 창이 된 작품이다. 이밖에도 나머지 우수한 파빌리온을 감상할 수 있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홈페이지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주제 : 집합도시 Collective City
○ 시기 : 2019년 9월 7일(토)~11월 10일(일), 총 65일
○ 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박물관마을 등

– 주요프로그램 및 전시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 현장프로젝트 등 : 서울역사박물관, 세운상가 및 대림상가 일대
○ 홈페이지 : www.seoulbiennale.org/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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