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차 이렇게 마시면 더 좋다!
서울톡톡
발행일 2014.08.12. 10:07
[서울톡톡]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건강음료로 알려진 오미자차에 대해 건강에 유익한 생리활성물질이 가장 많이 우러나는 추출방법을 실험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3년 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액상 또는 고형 오미자차 15개 제품과 시판 식품원료 오미자 20품목을 대상으로 생리 활성물질(schizandrin, gomisinA, gomisinN)을 검사했다.
생리활성물질 schizandrin (쉬잔드린), gomisin A(고미신 A), gomisin N(고미신 N)은 스트레스 궤양 억제, 간기능 강화와 피로회복 효과, 항암, 항산화, 노화억제 및 면역조절 등의 작용을 한다고 학계에서 보고된 바 있다.
검사결과 시판 오미자차 고형 제품의 1회 분량은 평균 15g으로 생리활성물질이 0.58mg 함유되어 있었고, 액상 제품은 1회 분량 평균 30g에 생리활성물질이 0.77mg 함유되어 있었다.
식품원료로 판매되는 오미자의 경우 대한민국 약전법에 따라 검사해본 결과 생리활성물질이 평균 10.57 mg/g 검출되었다. 이는 한약재 기준인 7 mg/g 이상을 넘는 함량으로 모두 적합하였다.
한편, 식품원료 오미자를 집에서 우려내어 음용할 때 생리활성 물질이 가장 많이 추출되는 조건을 알아보기 위해 형태, 온도, 시간별로 비교해 본 결과 오미자를 분쇄하여 100℃에서 최소 10분을 끓이거나 상온(26℃)에서 최소 하루 이상 담가둘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러한 조건에서 1회 음용량(100mL)의 오미자차에는 생리활성물질이 약 5.5mg으로 나타나 시판 오미자차 보다 약 7~10배 높았다.
다만 오미자는 뜨거운 물에 끓이면 떫은 맛이 생길 수 있으므로 건강과 함께 맛까지 고려하면 상온(26℃)에서 하루 이상 담근 후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문의 : 한약재검사팀 02-968-5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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