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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와 귀걸이 등 아기자기한 액세서리가 눈길을 끈다. ⓒ김은주 -
소상공인의 개성 있는 제품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김은주
서울에서 찾은 가을 행복…소상공인 마켓부터 무료 거리공연까지
발행일 2026.10.08. 12:53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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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소상공인 가을마켓에서 개성 있는 제품을 구경하고 푸드트럭 먹거리와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서울 곳곳에서는 무료 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도 열린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마켓과 공연을 함께 즐기며 도심 산책을 해보자.
광화문광장 가을마켓 구경하고 구석구석라이브 거리공연 즐기기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소상공인 가을마켓 ⓒ김은주
가을바람이 선선해진 요즘,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서울 곳곳을 천천히 걸어볼 이유가 생겼다. 작은 매대마다 액세서리와 가방, 패션소품, 생활잡화가 눈길을 사로잡는 ‘소상공인 가을마켓’과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구석구석라이브’ 때문이다.
광화문광장 소상공인 가을마켓에서는 평소 사고 싶었던 스타일의 반지를 사고, 푸드트럭에서 츄러스와 아이스크림이 함께 담겨 있는 아츄를 주문해 본다. 음식을 먹으며 광장 곳곳에 놓인 의자에 앉아 주변 건물의 대형 화면 속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다 보면 작은 행복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어느 날은 아코디언 선율을 듣고, 또 어느 날은 마술을 보며 신기해서 웃고, 다른 날에는 싱어송라이터의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
서울의 가을을 즐기는 데는 거창한 계획이 필요하지 않았다. 광화문광장의 소상공인 가을마켓을 구경하고, 서울거리공연인 구석구석 라이브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산책을 하다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고, 공연을 감상했던 여러 날들이 모여 작은 즐거움을 선물했다.
광화문광장 소상공인 가을마켓에서는 평소 사고 싶었던 스타일의 반지를 사고, 푸드트럭에서 츄러스와 아이스크림이 함께 담겨 있는 아츄를 주문해 본다. 음식을 먹으며 광장 곳곳에 놓인 의자에 앉아 주변 건물의 대형 화면 속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다 보면 작은 행복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어느 날은 아코디언 선율을 듣고, 또 어느 날은 마술을 보며 신기해서 웃고, 다른 날에는 싱어송라이터의 노래에 귀를 기울였다.
서울의 가을을 즐기는 데는 거창한 계획이 필요하지 않았다. 광화문광장의 소상공인 가을마켓을 구경하고, 서울거리공연인 구석구석 라이브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산책을 하다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고, 공연을 감상했던 여러 날들이 모여 작은 즐거움을 선물했다.

광화문광장 마켓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어 하나씩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은주
그냥 지나치지 말자! 광화문광장에 펼쳐진 ‘소상공인 가을마켓
광화문광장을 찾았다면 목적지를 향해 곧장 지나치기보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자. 9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소상공인 가을마켓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마켓의 매력은 규모가 큰 쇼핑 행사와는 조금 다르다. 작은 매대를 하나씩 들여다보며 평소 쉽게 만나지 못했던 소상공인의 제품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소상공인에게는 자신의 제품을 시민에게 소개할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물건과 브랜드를 발견할 기회가 되어 좋다.
직접 둘러보니 액세서리부터 가방, 패션소품, 인센스, 생활잡화, 타로점까지 종류도 다양했다. 무엇을 살까 정해 놓고 찾아가기보다 천천히 걷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는 재미가 컸다. 가격이나 물건의 크기보다 가을날 광화문을 걷다가 발견한 물건이라는 기억까지 함께 가져가는 느낌이다.
직접 둘러보니 액세서리부터 가방, 패션소품, 인센스, 생활잡화, 타로점까지 종류도 다양했다. 무엇을 살까 정해 놓고 찾아가기보다 천천히 걷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는 재미가 컸다. 가격이나 물건의 크기보다 가을날 광화문을 걷다가 발견한 물건이라는 기억까지 함께 가져가는 느낌이다.
아이와 청소년이 함께 방문한다면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체험도 있다.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는 20세 미만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정해진 장소를 돌며 스탬프 3개를 완성하면 DIY 굿즈 키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키트는 태극기 키링과 비즈 팔찌 가운데 하나를 골라 만들 수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광장을 걸으며 스탬프를 찾아 찍어 보는 것도 좋고, 친구끼리 스탬프를 찍으며 자신만의 굿즈를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광화문광장을 돌아보고 체험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반갑다. 가족이 함께 방문한다면 스탬프 투어 위치를 확인한 뒤 광장을 한 바퀴 도는 동선으로 이용해도 좋겠다. 스탬프 카드를 받은 후 피크닉존에서 도장을 찍고 감사의 정원을 돌아본 후, 프리덤홀로 내려가 비치 되어 있는 스탬프를 찍으면 스탬프를 완성할 수 있다.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광화문광장을 돌아보고 체험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반갑다. 가족이 함께 방문한다면 스탬프 투어 위치를 확인한 뒤 광장을 한 바퀴 도는 동선으로 이용해도 좋겠다. 스탬프 카드를 받은 후 피크닉존에서 도장을 찍고 감사의 정원을 돌아본 후, 프리덤홀로 내려가 비치 되어 있는 스탬프를 찍으면 스탬프를 완성할 수 있다.

20세 미만 참여자는 스탬프 3개를 모으면 키링과 팔찌 중 DIY 굿즈 만들기를 무료 체험할 수 있다. ⓒ김은주
가을마켓의 또 다른 매력은 행사가 열리는 장소 자체에 있다. 광화문광장은 바쁜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잠시 속도를 늦추기 좋은 공간이다. 마켓을 구경하다 조금 지치면 곳곳에 마련된 의자와 테이블에 앉아 쉬어갈 수 있다. 이날 구입한 먹거리도 이곳에서 천천히 즐길 수 있었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광장을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으니 카페에 앉아 있을 때와는 또 다른 여유가 느껴졌다.
잠시 고개를 들어 주변 건물도 바라보자. 건물의 대형 모니터 화면을 통해 미디어아트 영상이 흘러나와 광장 풍경에 또 하나의 볼거리를 더한다. 물건을 사고 곧바로 돌아가기보다 마켓을 둘러본 뒤 광장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을 느껴보길 권하고 싶다. 가을마켓을 중심으로 한 바퀴 걷는 것만으로도 제법 괜찮은 도심 산책이 완성된다.
잠시 고개를 들어 주변 건물도 바라보자. 건물의 대형 모니터 화면을 통해 미디어아트 영상이 흘러나와 광장 풍경에 또 하나의 볼거리를 더한다. 물건을 사고 곧바로 돌아가기보다 마켓을 둘러본 뒤 광장을 천천히 걸으며 가을을 느껴보길 권하고 싶다. 가을마켓을 중심으로 한 바퀴 걷는 것만으로도 제법 괜찮은 도심 산책이 완성된다.
구석구석라이브 거리공연으로 찾은 가을 행복
광화문광장 감사의정원 등 서울 곳곳에서는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가 정해진 시간에 열리고 있다. 구석구석라이브는 이름 그대로 서울의 거리와 광장, 공원 등 일상적인 공간을 무대로 만드는 거리공연이다.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전역 50곳에서 150개 공연팀이 약 2,000회의 공연을 펼친다. 서울숲, DDP, 한강공원, 청계천, 노들섬, 대학로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서 반갑게 마주할 수 있다.
여러 차례 직접 공연을 찾아가 보니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나는 버스킹으로만 여기기엔 아까울 정도로 공연의 완성도가 훌륭했다. 어떤 공연이 열리는지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찾아보고, 일부러 시간을 맞춰 찾아가게 될 정도였다. 무엇보다 매번 같은 공연이 아니다. 날짜와 장소에 따라 공연팀과 장르가 달라 다음 공연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여러 차례 직접 공연을 찾아가 보니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나는 버스킹으로만 여기기엔 아까울 정도로 공연의 완성도가 훌륭했다. 어떤 공연이 열리는지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찾아보고, 일부러 시간을 맞춰 찾아가게 될 정도였다. 무엇보다 매번 같은 공연이 아니다. 날짜와 장소에 따라 공연팀과 장르가 달라 다음 공연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선선한 가을 공기 속에서 만난 라이브 공연은 서울의 거리를 작은 공연장으로 바꿔놓았다. ⓒ김은주
구석구석 라이브에서 만난 공연 가운데 특히 계절과 잘 어울렸던 것은 아코디언 연주였다. 풍성한 아코디언 선율이 야외에 퍼지자 평범했던 거리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공연장의 객석처럼 정해진 자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지나가다 잠시 멈춰 듣는 사람, 자리에 앉아 연주를 바라보는 사람, 휴대전화로 장면을 담는 사람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을 즐겼다. 도시의 소리와 오가는 사람들, 바람까지 공연의 일부가 된다.
또 다른 날에는 마술 공연을 찾아갔다. 마술사의 손동작을 놓치지 않으려 관객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모이고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 마술이 완성되자 여기저기서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거리 공연의 재미가 가장 잘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싱어송라이터의 공연이 열리는 날도 있었다. 화려한 무대 장치가 없어도 목소리와 악기가 있으면 거리 한편이 작은 공연장으로 변한다. 선선한 공기 속에서 듣는 라이브 음악은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과 느낌이 달랐다. 사람들이 오가는 서울의 거리와 저물어가는 풍경까지 노래와 함께 기억에 남았다.
또 다른 날에는 마술 공연을 찾아갔다. 마술사의 손동작을 놓치지 않으려 관객들의 시선이 한 곳으로 모이고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 마술이 완성되자 여기저기서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거리 공연의 재미가 가장 잘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싱어송라이터의 공연이 열리는 날도 있었다. 화려한 무대 장치가 없어도 목소리와 악기가 있으면 거리 한편이 작은 공연장으로 변한다. 선선한 공기 속에서 듣는 라이브 음악은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과 느낌이 달랐다. 사람들이 오가는 서울의 거리와 저물어가는 풍경까지 노래와 함께 기억에 남았다.
한 번 보고 끝나는 공연이 아니라 일정표를 확인하다 마음에 드는 공연을 발견하면 ‘이번에는 이것을 보러 가볼까?’ 하며 다시 서울의 거리로 나서게 된다. 공연 관람료도 무료다. 별도의 티켓 예매 없이 일정과 장소를 확인해 현장에서 즐기면 된다.
서울 곳곳에서 만나는 작은 기쁨
멀리 여행을 떠나야만 새로운 풍경을 만나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가 매일 오가는 서울에서 곳곳에서 작은 시장이 열리고, 거리에는 음악이 흐르며, 생각하지 못했던 즐거움과 마주친다. 소소한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았다. 물건 하나를 고르는 설렘, 가을 바람을 맞으며 쉬는 시간, 거리에서 우연히 나누는 박수와 노래 한 곡처럼 서울의 일상 곳곳에 행복은 숨어 있었다. 올가을에는 그 작은 기쁨을 찾아 서울 구석구석을 천천히 걸어보자.

천천히 걸으며 서울의 가을을 누려 보자.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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