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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울책보고 ©김연희 -
아치형 철제 서가가 인상적인 서울책보고 ©김연희 -
서가 사이를 거닐며 다양한 책을 살펴볼 수 있는 서울책보고 ©김연희
퇴근 후 책과 함께 쉬어가는 '서울책보고'…북토크부터 청음 독서존까지
발행일 2026.09.07. 10:07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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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서울책보고’가 지난해 5월 전면 리뉴얼해 팝업형 큐레이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관했다. 작가와의 ‘덕질토크’, ‘작가의 서재’ 팝업, 청음 독서존 등 책·음악·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목은 오후 7시, 금·토는 오후 8시까지 열며 마지막 주 금요일엔 ‘모여보고’도 진행한다.

잠실나루역에서 만나는 책과 문화의 공간, 서울책보고 ©김연희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잠시 더위를 잊고 머물 수 있는 시원한 공간이 있다. 바쁜 일상 속 퇴근길, 지친 하루의 끝에 가끔 들러 책과 함께 쉬어가는 곳,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책보고'이다. 지난해 5월 전면 리뉴얼을 거쳐 다양한 출판사와 작가의 취향을 만날 수 있는 팝업형 큐레이션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잠실나루역 1번 출구를 나와 서울책보고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시그니처인 아치형 철제 서가다. 정갈하게 큐레이션된 책들이 가득한 공간에 들어서자 고즈넉한 분위기가 퇴근길의 분주함을 잠시 잊게 했다.
잠실나루역 1번 출구를 나와 서울책보고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시그니처인 아치형 철제 서가다. 정갈하게 큐레이션된 책들이 가득한 공간에 들어서자 고즈넉한 분위기가 퇴근길의 분주함을 잠시 잊게 했다.
대표 SF 소설가 김보영 작가의 북토크 '덕질토크'
특히 이날은 한국을 대표하는 SF 소설가 김보영 작가의 '덕질토크'가 열리는 날이었다. 늦은 저녁, 서울책보고에 모여든 독자들의 눈빛에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기대와 애정이 가득했다.
이번 '덕질토크'에서는 로봇이 등장하는 SF 소설 <종의 기원담>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사전에 접수된 질문과 현장질문이 더해지면서 마지막까지 활발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로봇의 시선에서 '유기물'과 '인간'을 관찰하고 정의하는 작품 속 설정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단순한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서로의 독립성을 인정할 때 비로소 시작되는 연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덕질토크'에서는 로봇이 등장하는 SF 소설 <종의 기원담>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보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사전에 접수된 질문과 현장질문이 더해지면서 마지막까지 활발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로봇의 시선에서 '유기물'과 '인간'을 관찰하고 정의하는 작품 속 설정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인간과 로봇의 관계를 단순한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서로의 독립성을 인정할 때 비로소 시작되는 연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보영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나는 팝업공간 '작가의 서재'
서울책보고 한 켠에는 김보영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작가의 서재' 팝업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이곳에서는 한국 SF소설의 지평을 넓혀온 김보영 작가의 대표작 <종의 기원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작가가 직접 고른 문장과 작품 속에 담긴 생각과 철학도 함께 전시돼 있어,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는 물론 SF 장르를 처음 접하는 방문객에게도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공간이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청음 독서존'이었다. 제공되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착용하고 김보영 작가가 추천한 플레이리스트를 배경음악 삼아 책장을 넘기다 보니 주변의 소음이 자연스럽게 차단됐다. 책과 음악에 오롯이 집중하다 보니 마치 혼자만의 공간의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청음 독서존'이었다. 제공되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착용하고 김보영 작가가 추천한 플레이리스트를 배경음악 삼아 책장을 넘기다 보니 주변의 소음이 자연스럽게 차단됐다. 책과 음악에 오롯이 집중하다 보니 마치 혼자만의 공간의 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책과 커피, 문화가 흐르는 공간 서울책보고
서울책보고에서는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음악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공간 안에 마련된 '느긋카페'에서 향기로운 커피와 여러 음료도 판매도 하고 있다.
서울책보고는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오후 7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해 직장인들이 퇴근 후 방문하기에도 좋다. 매월 큐레이션 기획 전시와 함께 '덕질토크'라는 이름의 북토크가 열리며,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모여보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여보고'는 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서울책보고에 모여 책을 읽고 차를 마시는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활동을 함께해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각자의 편안한 자리에 앉아 독서와 차를 즐기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 도서 10% 할인권과 카페 50%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부담없이 참여해 책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퇴근 후 참여하는 분들은 오후 6시까지 무조건 와야 하는 게 아니라 중간에 입장해도 문제없다.
서울책보고는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오후 7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운영해 직장인들이 퇴근 후 방문하기에도 좋다. 매월 큐레이션 기획 전시와 함께 '덕질토크'라는 이름의 북토크가 열리며,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모여보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여보고'는 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서울책보고에 모여 책을 읽고 차를 마시는 프로그램이다. 특별한 활동을 함께해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각자의 편안한 자리에 앉아 독서와 차를 즐기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 도서 10% 할인권과 카페 50%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부담없이 참여해 책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퇴근 후 참여하는 분들은 오후 6시까지 무조건 와야 하는 게 아니라 중간에 입장해도 문제없다.
아직은 더운 요즘, 시원한 공간에서 책 한 권과 함께 잠시 일상의 속도를 늦춰보는 것은 어떨까, 특별한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책덕후'라면 책과 음악, 사람 그리고 문화가 있는 서울책보고에서 나만의 작은 휴식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물론, 퇴근 후 잠시 쉬어갈 공간을 찾는 사람에게도 서울책보고는 일상 속에서 만나는 작은 힐링 공간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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