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AI·요리까지! 중장년의 배움터 ‘강북50플러스센터’

시민기자 조영숙

발행일 2026.08.21. 10:32

수정일 2026.08.21. 19:21

조회 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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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50플러스센터는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있는 중장년 배움터로, 정보화·요리·바리스타 교육과 상담, 일자리 연계까지 한 건물에서 제공한다. 서울 거주 만 40~65세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9월에는 AI 활용, 전통자수, 바리스타 2급 등 다양한 강좌를 모집한다. 1층 카페 이든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시니어 카페다.
중장년의 사랑방, 강북50플러스센터 외관 ©조영숙
중장년의 사랑방, 강북50플러스센터 ©조영숙
한여름의 무더위보다 중장년 세대의 배움 열기가 더 뜨거웠다. 직접 찾아간 강북50플러스센터정보화 교육부터 요리,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중장년 세대의 배움터였다.
  • 강북50플러스센터  층별 안내도 ©조영숙
    강북50플러스센터 층별 안내도 ©조영숙
  • 건물 앞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도 마련돼 있어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조영숙
    건물 앞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도 마련돼 있어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조영숙
  • 강북50플러스센터  층별 안내도 ©조영숙
  • 건물 앞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도 마련돼 있어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조영숙

미아사거리역에서 마을버스로 단 세 정거장

강북50플러스센터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에서 강북6번 마을버스를 타고 단 세 정류장만 가면 나온다. 건물 앞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도 마련돼 있어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깔끔하게 정돈된 실내였다.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았지만, 필요한 시설은 알차게 다 갖춘 느낌이었다. 4층에는 사무실과 센터장실, 3층에는 강의실과 요리조리 교실, 정보e음 교실, 2층에는 강의실과 동호회실,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카페이든 그리고 상담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2층 '도란도란실'소규모 모임이나 회의를 위한 아담한 공간으로, 동호회나 소모임을 준비하는 이용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했다. 4층 '소담소담실'은 가치동행일자리 사무실로 쓰이고 있어, 교육뿐 아니라 중장년 일자리 연계 업무까지 한 건물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구조였다. '오공테라스'에서는 탁 트인 북한산 전망까지 감상할 수 있어, 수업 사이 잠시 숨을 돌리기에도 그만인 공간이었다.
착하고 어진 시니어 바리스타 카페 이든은 강북시니어클럽이 운영한다. ©조영숙
착하고 어진 시니어 바리스타 카페 이든은 강북시니어클럽이 운영한다. ©조영숙

시니어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카페 이든

1층 카페 '이든' 60세 이상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활양하는 강북시니어클럽 운영의 시니어 카페였다. 아담하지만 정갈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이 쉬는 시간에 부담 없이 들러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좋아 보였다. 마침 여름을 맞아 수박주스, 수박과일컵 같은 계절 메뉴도 준비돼 있었다.
  • 손끝으로 배우는 즐거운 요리조리 교실 ©조영숙
    손끝으로 배우는 즐거운 요리조리 교실 ©조영숙
  • 내 손으로 내리는 향긋한 바리스타 교실 ©조영숙
    내 손으로 내리는 향긋한 바리스타 교실 ©조영숙
  • 손끝으로 배우는 즐거운 요리조리 교실 ©조영숙
  • 내 손으로 내리는 향긋한 바리스타 교실 ©조영숙

요리조리 교실과 바리스타 강의실도

강의실은 주로 2층과 3층에 있었다. 3층에는 넓은 조리대와 개수대, 전기레인지가 갖춰진 '요리조리' 교실이 있어 요리 수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었다. 바로 옆에는 대형 에스프레소 머신과 제빙기, 그라인더까지 갖춘 바리스타 실습 공간도 마련돼 있어, 실제로 카페 이든에서 활동할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데도 쓰이는 듯했다.
  • 디지털 세상과 가까워지는 정보e음 교실 ©조영숙
    디지털 세상과 가까워지는 정보e음 교실 ©조영숙
  • 최신 PC와 빔프로젝터가 있는 정보e음 교실 ©조영숙
    최신 PC와 빔프로젝터가 있는 정보e음 교실 ©조영숙
  • 수강생의 손길이 담긴 정겨운 갤러리 복도 ©조영숙
    수강생의 손길이 담긴 정겨운 갤러리 복도 ©조영숙
  • 디지털 세상과 가까워지는 정보e음 교실 ©조영숙
  • 최신 PC와 빔프로젝터가 있는 정보e음 교실 ©조영숙
  • 수강생의 손길이 담긴 정겨운 갤러리 복도 ©조영숙

최신 PC와 빔프로젝터가 있는 정보e음 교실

3층 '정보e음' 컴퓨터 교실을 직접 이용해 봤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폰 활용법부터 AI 활용 교육까지 다양한 디지털 수업이 열리고 있었다. 최신형 PC와 빔프로젝터가 구비돼 있어 어떤 디지털 수업이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방문 당일에도 여러 수강생이 강사의 설명에 따라 스마트폰 화면을 함께 살펴보며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복도 곳곳에는 수강생들이 남긴 손글씨 캘리그라피 작품과 해바라기 장식이 걸려 있어 딱딱한 관공서 느낌보다는 따뜻한 배움터 분위기가 느껴졌다.
9월 새 학기, 지금 바로 수강신청하세요. ©조영숙
9월 새 학기, 지금 바로 수강신청하세요. ©조영숙

강북구민 아니어도 신청 가능

강북50플러스센터의 프로그램은 강북구민이 아니어도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40~65세 미만 중장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게시판에는 9월 프로그램 모집 안내문이 있었는데, 'AI 시대, 구글 워크스페이스 활용법', '실생활에 바로 쓰는 AI 활용법', '스마트폰으로 인물사진 완전 정복하기' 등 디지털 관련 강좌부터 전통자수,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궁궐해설사 입문과정까지 종류가 다양했다. 수강 신청은 강북50플러스센터 누리집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인기 강좌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고 하니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세무 상담, 경력전환 상담 컨설턴트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생활·구직 지원 서비스도 눈에 띄었다. 바리스타 실습실, 요리교실, 정보화교실, 일자리 상담실, 카페까지 요모조모 필요한 시설을 두루 갖춘 강북50플러스센터는 강북 지역에 사는 시민이라면 한 번쯤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볼 만한 곳이었다. 매일 카페에 들러 차 한 잔을 마시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원하는 교육까지 받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중장년의 사랑방이라 할 만했다.

강북50플러스센터

○ 위치 : 서울시 강북구 오현로9길 49
○ 교통 :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하차 후 강북6번 마을버스로 3정류장
○ 운영일시 : 월~금요일 09:00~21:00, 토요일 09:00~12:00 (점심시간 12:00~13:00)
○ 휴무 : 일요일·공휴일
○ 대상 : 서울시 거주 중·장년(만 40~65세 미만), 그 외 연령도 일부 신청 가능
○ 신청방법 : 강북50플러스센터 누리집 회원가입 후 온라인 신청

시민기자 조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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