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어떻게 준비할까? 시민 열기 가득했던 ‘AI 인사이트 포럼’ 현장

시민기자 김경선

발행일 2026.07.22. 10:57

수정일 2026.07.22. 15:49

조회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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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서울시청에서 ‘2026 AI 인사이트 포럼’이 열렸다. 김상균 경희대 교수,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AI의 산업 변화와 피지컬 AI, 활용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서울시는 전 시민 대상 무료 AI 교육 플랫폼 ‘서울AI디지털배움터’ 등도 운영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뜨거웠던 '2026 AI 인사이트 포럼' 현장 ©김경선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뜨거웠던 '2026 AI 인사이트 포럼' 현장 ©김경선
7월 2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6 AI 인사이트 포럼'이 열렸다. 공식 시작은 오후 2시였지만 입장은 오후 1시부터 가능했다. 이른 시간부터 하나둘 채워지던 좌석은 어느새 1층과 2층을 가득 채웠다. 10대 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그만큼 AI라는 주제가 특정 세대의 관심사가 아니라 세대를 가리지 않는 공통 화두로 자리 잡았다는 뜻으로 읽혔다. 평소 책과 유튜브로 접해온 강연자들을 현장에서 마주하니 반가움도 컸다.
'2026 AI 인사이트 포럼' 강연 현장 ©김경선
'2026 AI 인사이트 포럼' 강연 현장 ©김경선

일·로봇·인류의 시야까지, 3인 3색으로 풀어낸 AI

이날 강연은 세 명의 연사가 서로 다른 각도에서 AI를 조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상균 경희대 교수는 AI가 산업과 조직의 의사결정 구조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짚으며 변화하는 일자리 환경에 필요한 관점을 제시했다.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은 화면 속 AI를 넘어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가 도시와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AI라는 새로운 도구가 인류의 사고와 시야를 어떻게 넓힐 수 있는지 과학과 인문학을 오가며 풀어냈다. 세 시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만큼, 다뤄야 할 이슈가 많다는 사실을 강연 내내 실감할 수 있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AI시대, 인류는 새로운 도구로 무엇을 볼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경선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AI시대, 인류는 새로운 도구로 무엇을 볼 수 있을까?'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경선

일자리·교육·진로까지, 세 가지 질문

강연을 들으며 머릿속에 남은 것은 결국 '준비'라는 단어였다. 앞으로 AI를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피지컬 AI로 대표되는 로봇 기술이 산업 현장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그리고 자녀 세대의 교육과 진로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야 할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주제 자체가 워낙 포괄적이고 다양해 짧은 시간에 명쾌한 정답을 바로 얻기는 어려웠지만, 오히려 그만큼 스스로 답을 찾아가야 할 방향을 폭넓게 그려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세 강연자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던진 질문들은 이후에도 계속 곱씹어볼 만한 좋은 화두로 남았다.
포럼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현장 이벤트 쿠폰과 서울디지털배움터 기념품 ©김경선
포럼 참석자들에게 나눠준 현장 이벤트 쿠폰과 서울디지털배움터 기념품 ©김경선

전액 무료로 배우는 AI, '서울AI디지털배움터'

이번 강연에서 특히 눈에 띈 정보는 '서울AI디지털배움터'였다. 서울시가 기존 디지털배움터를 AI 교육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해 운영하는 곳으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 거점센터는 강동·강서·강남·도봉·동작·마포·성동 7곳에서 운영되며, 지역별로 강서는 AI 헬스케어, 강동은 AI 체험학습, 마포는 AI 생활상담처럼 저마다 다른 테마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무엇보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으로 전문 강사단이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교육'과 이동형 체험공간 'AI 에듀버스'까지 운영해, 디지털 배움터를 찾아가기 어려운 시민도 AI를 접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신청은 서울AI디지털배움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로 진행하는 행운의 추첨 현장 ©김경선
AI 로 진행하는 행운의 추첨 현장 ©김경선

낯선 기술이 아닌, 함께 배워가는 도시

포럼장을 가득 채운 다양한 연령대의 얼굴을 보며, AI는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가 강연과 교육 인프라를 동시에 마련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 듯했다. 이번 포럼이 궁금증에 그치지 않고, 서울AI디지털배움터 같은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행사 중 진행한 이벤트는 시민들에게 덤으로 즐거움을 주는 서프라이즈 선물이 되었다.  

서울AI디지털배움터

○ 대상 : 서울시민 누구나
○ 거점센터 : 강동·강서·강남·도봉·동작·마포·성동(용답도서관) 7곳
○ 특징 : 경로당·복지관 등 방문형 '찾아가는 교육', 이동형 체험공간 'AI 에듀버스' 운영
○ 교육비 : 전액 무료
○ 신청 : 서울AI디지털배움터 누리집

시민기자 김경선

2026년 서울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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