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찾아도 좋다! 책·전시·휴식 삼박자 갖춘 노들섬 '노들서가'

시민기자 임윤아

발행일 2026.07.20. 13:00

수정일 2026.07.20. 18:21

조회 1,787

노들섬은 2019년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문화기지로 새롭게 문을 연 이후 공연장과 갤러리, 잔디마당, 전시공간 등을 갖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그 중심에 위치한 '노들서가'책과 음악·예술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노들섬 공연이나 행사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자율독서 ▴학습공간 ▴전시감상 ▴휴식 등 시민 누구나 각자의 방식으로 잠시 머물다 떠날 수 있다.

특히 2층 공간에서는 서울문화재단과 연계한 입주작가 상설전이 열려 독서와 전시를 한 공간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책장을 넘기다 자연스럽게 작품과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은 그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여러 대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공용 충전 거치대도 마련돼 있어 배터리 걱정 없이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작은 편의시설 하나까지 이용자를 배려한 운영은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계단 아래 1층 공간에는 2025년 1월 2일부터 상설 전시 중인 <어쩌다 마주친 공예>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유리 진열장과 벽면 곳곳에는 도자, 금속,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 작품이 전시돼 있어 서가를 둘러보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마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품마다 담긴 소재와 제작 과정,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통해 공예의 탄생과정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관람객은 작품을 보며 느낀 감상을 그림으로 표현하거나, 작품의 작가를 상상하며 말을 건네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정성껏 작성한 엽서는 전시장 벽면에 걸어 다른 관람객들과 공유할 수 있어 작품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과 감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특별한 경험으로 이어진다.

노들서가는 쉼을 선물하는 공간 중 하나이다.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잔디밭과 백색소음, 서로를 방해하지 않는 느긋한 분위기 속에서 방문객들은 노들서가 곳곳을 눈에 담는다. 그중 몸을 기대어 다리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빈백’은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다. 딱딱한 의자 대신 푹신한 빈백에 몸을 맡기고 독서에 몰입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일반 도서관이나 서점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풍경이다. 무엇을 꼭 하지 않더라도 잠시 앉아 생각을 정리하거나 문화 공간의 분위기를 느끼며 여유를 보내기에 충분한 만큼 이번 여름, 해가 질 무렵 노들섬의 또 다른 얼굴을 만나러 떠나는 것도 좋겠다.
노들섬 보행육교 ©임윤아
노들섬 보행육교 ©임윤아
흐린 날도 아름다운 노들섬 노들스퀘어 ©임윤아
흐린 날도 아름다운 노들섬 노들스퀘어 ©임윤아
노들서가 2층, 상설전시 작품과 책으로 둘러싸여 있다. ©임윤아
노들서가 2층, 상설전시 작품과 책으로 둘러싸여 있다. ©임윤아
멀티 충전 스테이션 ©임윤아
멀티 충전 스테이션 ©임윤아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임윤아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임윤아
어쩌다 마주친 공예 상설전시 중 ©임윤아
어쩌다 마주친 공예 상설전시 중 ©임윤아
신비로운 공예 세계 ©임윤아
신비로운 공예 세계 ©임윤아
참여작가의 비하인드 영상이 자동 재생되고 있다. ©임윤아
참여작가의 비하인드 영상이 자동 재생되고 있다. ©임윤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존, 벽면에 함께 전시된다. ©임윤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존, 벽면에 함께 전시된다. ©임윤아
1층 노들서가 전경 ©임윤아
1층 노들서가 전경 ©임윤아
편안한 빈백, 통유리창 너머로 시원한 노들섬 풍경이 펼쳐진다. ©임윤아
편안한 빈백, 통유리창 너머로 시원한 노들섬 풍경이 펼쳐진다. ©임윤아
편안한 좌석 ©임윤아
편안한 좌석 ©임윤아
자율독서 및 스터디 공간 ©임윤아
자율독서 및 스터디 공간 ©임윤아
테이블마다 다 다른 책들이 놓여 있다. ©임윤아
테이블마다 다 다른 책들이 놓여 있다. ©임윤아
각 도서는 대여 불가, 노들서가 안에서 열람 가능 ©임윤아
각 도서는 대여 불가, 노들서가 안에서 열람 가능 ©임윤아
노들서가 1층 입구 ©임윤아
노들서가 1층 입구 ©임윤아

노들섬 '노들서가'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양녕로 445 1·2층
○ 교통 : 지하철 9호선 노들역 2번 출구에서 646m
○ 운영일시 : 하절기(3~10월) 화~금요일 10:00~21:00, 토·일요일 및 공휴일 10:00~22:00 동절기(2월-11월) 화~일요일 10:00~20:00
※ 야외 공간 24시간 상시 개방, 매주 월요일 내부 시설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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