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재미가 생겼어요! 하루 8,000보의 마법 '손목닥터9988'

시민기자 장지영

발행일 2026.06.30. 10:31

수정일 2026.06.30. 15:42

조회 377

손목닥터 9988 앱으로 8,000보 걷기에 도전했다. ©장지영
손목닥터 9988 앱으로 8,000보 걷기에 도전했다. ©장지영
온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있으니 하루 걸음 수가 2,000보 남짓이었다. 운동을 하려고 해도 헬스장이나 필라테스 등록은 시도에만 그쳤다. 걸을수록 포인트가 쌓인다는 소식을 듣고 손목닥터9988 앱을 설치했다. 당장 힘든 운동을 시작하기보다 8,000보 걷기라는 목표를 세웠다. 스마트폰을 들고 운동하며 겪은 변화와 포인트 활용법, 앱 사용 꿀팁까지 정리해 보았다.
하루 8,000보(만 70세 이상은 5,000보)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모아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손목닥터9988
하루 8,000보(만 70세 이상 5,000보)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모아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손목닥터9988

목표는 8,000보! 포인트 적립의 즐거움

하루 8,000보(만 70세 이상은 5,000보)를 달성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꾸준히 걸으면 보너스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퇴근길에 걸음 수가 부족한 것을 보면, 한 정거장 전에 내려 걷게 되었다. 즉각적인 보상이 따르니 출퇴근길이나 점심시간을 활용해 운동을 하는 긍정적인 습관도 생겼다.

다른 리워드 앱과 비교해 보니

기존에 사용하던 리워드 앱은 접속할 때마다 광고 팝업이 뜨고, 1만 보를 걸어도 고작 수십 원을 적립해 주거나 현금으로 교환할 때 그 가치가 현저히 떨어졌다. 반면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 공식 사업인 만큼 광고가 없다. 또한 1포인트를 현금 1원의 가치로 바꿔주었다. 8,000보만 걸어도 확실한 보상을 주니 다른 앱과 비교해도 편리했다. 연간 모을 수 있는 상한선도 무려 10만 포인트에 달하니 열심히 모아봐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
손목닥터9988 앱으로 포인트를 모았다. ©장지영
손목닥터9988 앱으로 포인트를 모았다. ©장지영

회원가입 방법은?

보건소나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의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상시 신청할 수 있고, 서울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서울 소재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이나 대학생, 자영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손목닥터9988’ 앱을 다운로드한 뒤 회원가입을 진행하면 된다. 스마트워치(갤럭시 워치, 애플 워치)를 앱과 연동하여 쓸 수도 있다. 이후 서울시 승인 문자를 받으면 곧바로 스마트폰을 들고 걸으며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번에 대사증후군, 치매관리, 금연관리 내역이 신설되었다. ©손목닥터 9988
이번에 대사증후군, 치매관리, 금연관리 내역이 신설되었다. ©손목닥터 9988

그동안 모은 포인트로 따릉이, 약국, 편의점까지!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최소 1,000포인트 이상부터 서울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동네 약국이나 편의점, 병원 등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권도 구매할 수 있다. 열심히 걸어서 번 포인트로 따릉이를 타고 한강변을 달릴 때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손목닥터를 계속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 설문조사를 통해 우울, 불안, 스트레스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장지영
건강 설문조사를 통해 우울, 불안, 스트레스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장지영

내 몸 건강관리도, 취약계층도 지원!

특히 오늘 먹은 식사를 입력해서 스스로 식습관을 점검할 수 있는 점이 아주 유용했다. 또한 상시 업데이트 되는 건강 관련 교육이나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건강 퀴즈를 풀고 추가 포인트를 얻는 재미가 있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등 서울시 행사에 방문하여 앱으로 체크인을 하면 특별 보너스 포인트도 주었다. 축제를 즐기며 포인트도 받으니 일석이조였다. 남산둘레길, 한강공원, 서울 둘레길 등을 완주하면 보너스를 주니 주말 나들이로 참여하기 좋았다. 또한 광화문광장 헬스케어 존, 서울시청 본청 및 서소문청사 등 대형 공공시설에서 인바디를 측정하면, 내 몸 건강 데이터를 알 수 있고, 포인트도 주니 참여해보기를 바란다.
서울시 손목닥터9988 앱 건강뉴스
건강뉴스를 통해 일상 속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장지영
건강정보 카드 뉴스 또한 아주 유용했다. 영양 성분표시, 올바른 걷기 자세, 환절기 피부 관리법, 스트레스 해소법 등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정보를 귀여운 그림으로 전달했다. 딱딱한 의학 정보 대신, 일상 속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었다. 바쁜 출근 시간에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스마트폰 화면을 가볍게 넘겨보며 건강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또한 손목닥터9988은 사회적 건강 사각지대도 없애고 있다. 산후관리, 대사증후군 위험군, 중장년 1인가구, 외부와 단절된 고립·은둔 청년 등 맞춤형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최근 설탕 섭취가 급증하여 청년층도 당뇨 위험이 높아졌다는데, 대사증후군 예방 관리를 받을 수 있으니 마음이 놓였다. 또한 우울, 불안, 스트레스 검사 등 심리적으로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마음건강을 확인하는 검사도 있었다. 이러한 검사를 해보니 몸과 마음을 관리해주는 종합 건강관리 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손목닥터9988 앱을 켜고 산책로를 걸으며 운동하고 포인트를 모았다. ©장지영
손목닥터9988 앱을 켜고 산책로를 걸으며 운동하고 포인트를 모았다. ©장지영

앱 사용 시 유의할 점

직접 앱을 사용해보며 시행착오를 겪었다. 먼저 데이터 동기화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낮 시간 동안 아무리 열심히 발품을 팔았어도 자정이 지나면 사라진다. 전날 기록이 이월되지 않고 사라져 포인트를 받을 수 없다. 다음날로 넘어가기 전에 앱을 실행하여 데이터를 연동해야 한다. 이용자가 몰리는 늦은 저녁 시간대에 서버 데이터 반영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잠들기 전이나 퇴근길에 미리 앱을 실행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서울페이로 전환하여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편의점 매장에서 주류나 담배 같은 일부 품목은 포인트로 구매할 수 없는 점도 알아두자.

모두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앱

손목닥터9988은 운동 부족인 나에게 꼭 필요한 앱이었다. 걷기 운동으로 모은 포인트로 편의점에서 간식을 구매할 때 매우 뿌듯했다. 한걸음 걸을 때마다 지방은 빠지고 포인트는 차곡차곡 쌓였다. 운동할 시간을 내기 힘든 서울 시민이라면,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켜고 손목닥터9988을 시작해 보길 권한다. 매일 8,000보를 걸으며 99세까지 팔팔하게 살아보기를 기대해 본다.

시민기자 장지영

서울시의 정책과 행사를 발 빠르게 전하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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