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부터 광화문까지, 빛과 설렘으로 채운 '서울윈터페스타'의 밤

시민기자 김미선

발행일 2025.12.17. 09:22

수정일 2025.12.17. 16:50

조회 584

작품 <팔마>. 2026년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을 맞아 '서울빛초록축제'가 시작됐다. ©김미선
작품 <팔마>. 2026년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을 맞아 '서울빛초록축제'가 시작됐다. ©김미선
서울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 ‘2025 서울윈터페스타’가 시작됐다. ‘판타시아 서울(FANTASIA SEOUL),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환상의 서울’을 주제로 12월 12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펼쳐진다. 설렘 가득한 빛 축제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준비됐다. 서울빛초롱축제, 크리스마스 광화문마켓, 서울라이트 광화문 3곳의 현장을 방문해서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 [관련 기사] 올겨울 가장 예쁜 서울을 만나세요! '서울윈터페스타' 관람포인트

① 청계천 '서울빛초롱축제'

‘서울빛초롱축제’가 펼쳐지는 청계천을 먼저 방문했다. 청계천광장의 크리스마스 풍경은 또 하나의 선물이었다. 어린이들은 움직이는 열차에 몸을 싣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냈고, 대형 전광판의 영상은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주었다. 
  • 청계천광장의 크리스마스 풍경은 또 하나의 선물 같다. ©김미선
    청계천광장의 크리스마스 풍경은 또 하나의 선물 같다. ©김미선
  • 청계천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눈사람 등으로 겨울을 즐길 수 있다. ©김미선
    청계천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눈사람 등으로 겨울을 즐길 수 있다. ©김미선
  • 청계천광장의 크리스마스 풍경은 또 하나의 선물 같다. ©김미선
  • 청계천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눈사람 등으로 겨울을 즐길 수 있다. ©김미선
다양한 테마의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로 물길을 장식했다.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전시됐다. ‘서울의 겨울 밤에 펼쳐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슬로건으로 화려한 조명이 서울의 밤을 수놓았다.

전통 한지 등(燈)과 미디어아트가 융합되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전시다. 2026년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로 불린다. 불의 기운과 말의 역동성이 결합된 작품 <팔마>로 전시의 시작을 알린다. 서울빛초롱축제에서는 과거에서부터 미래까지 연결되는 '서울의 빛'을 따라 청계천 산책로를 걷는다. 첨단 기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 풍경을 만나는 시간이었다.
  • 대한민국 첫 대중교통이었던 전차를 한지 등으로 연출했다. ©김미선
    대한민국 첫 대중교통이었던 전차를 한지 등으로 연출했다. ©김미선
  • 자유의 여신상과 빅 벤, 서울의 랜드마크도 만날 수 있다. ©김미선
    자유의 여신상과 빅 벤, 서울의 랜드마크도 만날 수 있다. ©김미선
  • 경복궁 건천궁에 밝혀진 최초의 전등을 LED 영상과 한지 등을 통해 재현했다. ©김미선
    경복궁 건천궁에 밝혀진 최초의 전등을 LED 영상과 한지 등을 통해 재현했다. ©김미선
  •  아름다운 빛의 향연과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김미선
    아름다운 빛의 향연과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김미선
  • 대한민국 첫 대중교통이었던 전차를 한지 등으로 연출했다. ©김미선
  • 자유의 여신상과 빅 벤, 서울의 랜드마크도 만날 수 있다. ©김미선
  • 경복궁 건천궁에 밝혀진 최초의 전등을 LED 영상과 한지 등을 통해 재현했다. ©김미선
  •  아름다운 빛의 향연과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김미선
어둠 속 더욱 선명해지는 물길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를 체험했다. 100여 마리의 잉어킹과 가라도스로 연출한 조명은 어린이뿐 아니라 포켓몬 덕후들에게도 인기 있는 구간이다. 서울빛초롱축제에 숨어 있는 오로라를 만나는 순간, 빛의 향연은 더욱 황홀한 시간을 선사했다. 청계천 산책로에서 만나는 빛의 모습과 산책로를 벗어나 바라본 모습은 또 다른 풍경으로 다가왔다.
  • 조명으로 표현된 서울달이 하늘을 떠다니는 듯하다. ©김미선
    조명으로 표현된 서울달이 하늘을 떠다니는 듯하다. ©김미선
  • 오로라를 만나는 순간, 빛의 향연은 더욱 황홀한 시간을 선사한다. ©김미선
    오로라를 만나는 순간, 빛의 향연은 더욱 황홀한 시간을 선사한다. ©김미선
  • 꿈을 담은 빛이 우주를 반짝인다. ©김미선
    꿈을 담은 빛이 우주를 반짝인다. ©김미선
  • 물길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도 경험할 수 있다. ©김미선
    물길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도 경험할 수 있다. ©김미선
  • 잉어킹 100여 마리가 청계천 위를 떠다닌다. ©김미선
    잉어킹 100여 마리가 청계천 위를 떠다닌다. ©김미선
  • 조명으로 표현된 서울달이 하늘을 떠다니는 듯하다. ©김미선
  • 오로라를 만나는 순간, 빛의 향연은 더욱 황홀한 시간을 선사한다. ©김미선
  • 꿈을 담은 빛이 우주를 반짝인다. ©김미선
  • 물길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도 경험할 수 있다. ©김미선
  • 잉어킹 100여 마리가 청계천 위를 떠다닌다. ©김미선

② 광화문광장 '광화문 마켓'

‘광화문 마켓’이 진행되는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광화문 마켓은 12월 31일까지 펼쳐진다. 겨울동화 속 산타마을 테마로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신했다. 이순신 장군 동상 옆으로 서울시 대표 캐릭터인 해치를 만날 수 있는 '해치의 방' 포토존도 보인다.
광화문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광화문마켓’이 진행된다. ©김미선
광화문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광화문마켓’이 진행된다. ©김미선
  •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길을 끈다. ©김미선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길을 끈다. ©김미선
  • 서울시 대표 캐릭터인 해치를 만날 수 있는 해치의 방 ©김미선
    서울시 대표 캐릭터인 해치를 만날 수 있는 해치의 방 ©김미선
  • 광화문 마켓은 12월 31일까지 펼쳐진다. ©김미선
    광화문 마켓은 12월 31일까지 펼쳐진다. ©김미선
  •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눈길을 끈다. ©김미선
  • 서울시 대표 캐릭터인 해치를 만날 수 있는 해치의 방 ©김미선
  • 광화문 마켓은 12월 31일까지 펼쳐진다. ©김미선
호두까기 인형의 집부터 루돌프 회전목마, 유럽의 성을 지나 요정의 집까지 둘러보고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한정판 굿즈와 회전목마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매 시즌마다 산타마을 마켓 빌리지에는 새로운 상인이 찾아온다. 수공예품, 시즌 공산품 등 빨간 지붕과 오두막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산타마을 놀이광장에서는 놀거리, 먹을거리, 볼거리로 방문객들을 반겨준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신명나는 소리가 들려서 이동했다. 사자춤과 사물놀이 등 문화행사가 진행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해줬다.
  •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고, 회전목마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김미선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고, 회전목마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김미선
  • 사자춤과 사물놀이 등 문화행사가 진행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해줬다. ©김미선
    사자춤과 사물놀이 등 문화행사가 축제의 열기를 더해줬다. ©김미선
  • 거리행진은 광화문마켓을 시작으로 광화문으로 이동했다. ©김미선
    거리행진은 광화문마켓을 시작으로 광화문으로 이동했다. ©김미선
  • 빨간 지붕과 오두막 부스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미선
    빨간 지붕과 오두막 부스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미선
  •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고, 회전목마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김미선
  • 사자춤과 사물놀이 등 문화행사가 진행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해줬다. ©김미선
  • 거리행진은 광화문마켓을 시작으로 광화문으로 이동했다. ©김미선
  • 빨간 지붕과 오두막 부스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미선

③ 초대형 미디어파사트 공연 '서울라이트 광화문'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광화, 빛으로 숨 쉬다’를 주제로 광화문광장 일원에서 빛과 음악으로 미디어파사드 쇼를 선보인다.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 세종 파빌리온에서 미디어아트 초청작가 특별전 작품이 상영됐다. 더불어 희망, 에너지, 역동성, 서사성, 화제성 5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국제공모’ 후보작도 상영된다.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김미선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김미선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게 해주세요~’, ‘올 한 해 행복했어. 내년에도 함께해줘’, ‘2026년 취업성공!’ 등 일월오봉도 소원벽을 가득 채운 방문객들의 소원이 빛났다. 서울라이트 만족도 조사 참여 후 소원을 작성 후 벽면에 부착할 수 있었다. 일월오봉도의 상징성과 한국 전통 단청의 건축미를 결합한 '운수대통로'도 만들어졌다. 이 길을 걸으면 내년에 '운수대통'할 것만 같은 기분이다. 
  • 일월오봉도와 단청의 미를 재현한 '운수대통로'를 지나간다. ©김미선
    일월오봉도와 단청의 미를 재현한 '운수대통로'를 지나간다. ©김미선
  •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니 세종 파빌리온으로 영상을 만난다. ©김미선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니 세종 파빌리온으로 영상을 만난다. ©김미선
  • ‘올 한 해 행복했어. 내년에도 함께해줘’, ‘2026년 취업성공!’ 등 소원을 남겨본다. ©김미선
    ‘올 한 해 행복했어. 내년에도 함께해줘’, ‘2026년 취업성공!’ 등 소원을 남겨본다. ©김미선
  • 일월오봉도와 단청의 미를 재현한 '운수대통로'를 지나간다. ©김미선
  •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니 세종 파빌리온으로 영상을 만난다. ©김미선
  • ‘올 한 해 행복했어. 내년에도 함께해줘’, ‘2026년 취업성공!’ 등 소원을 남겨본다. ©김미선
광화문은 오랜 시간 역사와 시민의 삶이 이어져 온 서울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광화문 월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미디어파사드 쇼가 시작됨과 동시에 아름다운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2025 서울윈터페스타’는 서울의 겨울을 가장 멋지게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시작이었다.
  • 작품 <빛의 향연>, <SONG 1>, <자니?>, <제스처 팝!>으로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김미선
    작품 <빛의 향연>, <SONG 1>, <자니?>, <제스처 팝!>으로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김미선
  • 오랜 시간 역사와 시민의 삶이 이어져 온 서울의 상징적인 공간에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쇼 ©김미선
    오랜 시간 역사와 시민의 삶이 이어져 온 서울의 상징적인 공간에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쇼 ©김미선
  • 아름다운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김미선
    아름다운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김미선
  • 붉은 말들이 뛰어다니는 영상은 생동감이 넘쳤다. ©김미선
    붉은 말들이 뛰어다니는 영상은 생동감이 넘쳤다. ©김미선
  • 작품 <빛의 향연>, <SONG 1>, <자니?>, <제스처 팝!>으로 미디어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김미선
  • 오랜 시간 역사와 시민의 삶이 이어져 온 서울의 상징적인 공간에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쇼 ©김미선
  • 아름다운 시간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김미선
  • 붉은 말들이 뛰어다니는 영상은 생동감이 넘쳤다. ©김미선

2025 서울윈터페스타

○ 기간 : 12월 12일~2026년 1월 4일
○ 장소 : 광화문, 광화문 광장, DDP, 서울광장, 청계천, 우이천, 보신각 등
누리집

서울빛초롱축제

○ 기간 : 12월 12일~2026년 1월 4일
○ 시간 : 18:00~22:00
○ 장소 : 청계천, 우이천 일대
누리집

크리스마스 광화문마켓

○ 기간 : 12월 12일~31일 17:30~21:30, 12월 31일 17:30~24:00
⁲- 광화문마켓 시즌 1 : 12월 12일~18일
⁲- 광화문마켓 시즌 2 : 12월 19일~24일
⁲- 광화문마켓 시즌 3 : 12월 25일~31일
○ 장소 : 광화문광장
누리집

서울라이트 광화문

○ 세종 파빌리온 & 광화문 미디어 파사드 쇼
⁲- 상영일정 : 12월 12일~ 2026년 1월 4일
⁲- 상영시간 : 일~목요일 17:30~21:30, 금·토요일 17:30~22:00, 12월 31일 17:30~24:30, 매시 정각 30분 상영 시작
누리집

시민기자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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