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 맛집, 당신의 선택은? 삼성해맞이공원 VS 중랑천 놀빛광장

발행일 2025.07.21. 16:02

수정일 2025.08.28. 20:44

한강뷰 명소 삼성해맞이공원 & 중랑천 놀빛광장 ©김미정

서울에디션25에 선정된 일출과 야경 힐링 명소 '삼성해맞이공원'

삼성동에 위치한 삼성해맞이공원은 2022년 개장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힐링 명소다. 지난 6월, 서울시가 전문가 심사와 시민 투표를 통해 선정한 매력적인 관광 명소 '서울에디션 25'에도 이름을 올렸다. ☞ [관련 기사] 믿고 가는 핫플! 시민이 뽑은 '서울에디션25' 명단 공개

한강변 언덕 위에 위치해 한강은 물론, 청담대교, 롯데월드타워,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대로 등 서울의 주요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탁 트인 한강 전망과 함께 잔디광장, 정자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설치된 벤치에서 '한강멍'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데크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야경도 아름다운 삼성장미정원도 만날 수 있다.

삼성해맞이공원은 특히 일출과 일몰, 야경이 아름다워 한강뷰를 배경으로 해맞이 축제, 별빛 요가, 야외 음악회, 인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곤 한다.

수도공급설비시설인 배수지 상부에 위치한 삼성해맞이공원 ©김미정

벤치에 앉아 한강 노을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유롭다. ©김미정

삼성해맞이공원에서 내려다보이는 한강과 도심 풍경 ©김미정

한강변 언덕 위에 위치해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조망할 수 있다. ©김미정

운치 있는 정자 위에서 한강을 감상하며 쉬어갈 수 있다. ©김미정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고,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김미정

지난 5월 한강뷰를 배경으로 열린 정세랑 작가 인문학 콘서트 ©김미정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장미정원이 나온다. ©김미정

삼성장미정원과 함께 보이는 한강 야경 ©김미정

삼성장미정원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쉼터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김미정

새로운 노을빛 야경 명소 '중랑천 놀빛광장'

중랑천이 한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중랑천 놀빛광장'은 지난 5월 14일 개장한 수변광장이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응봉산, 성수대교, 롯데월드타워, 압구정 일대를 조망할 수 있으며 동호대교부터 한남대교, 반포대교까지 탁 트인 시야가 펼쳐져 ‘노을멍 맛집’으로도 불린다.

노을이 없는 날에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중랑천을 따라 흐르는 조명과 다리 아래 반사되는 불빛은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붉은 '노을빛 전망대'에 올라 보는 한강뷰는 지친 마음까지 위로해 주는 듯 아름답다.

중랑천 놀빛광장은 한강 자전거길과 보행로에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산책 시 접근성이 좋다. 서울숲에서 바람의언덕 보행전망교를 따라 내려가도 된다. 스타숲 조성지로도 채택되었으며 무료 야외 결혼식장, 자연형 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미개발 지역이 시민의 휴식처로 탈바꿈한 중랑천 놀빛광장 ©김미정

중랑천 놀빛광장은 한강과 중랑천이 맞닿은 곳에 새롭게 조성된 수변광장이다. ©김미정

동호대교에서부터 한남대교, 동작대교의 불빛까지 한눈에 보인다. ©김미정

광장 아래로 계단형 화단이 조성되어 있다. ©김미정

한강의 야경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유롭다. ©김미정

서울숲에서 바람의 언덕 보행전망교를 따라 내려가면 중랑천 놀빛광장을 만날 수 있다. ©김미정

삼성해맞이공원과 중랑천 놀빛광장 두 곳 모두 저마다의 매력을 갖추고 있다. 삼성해맞이공원이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잔잔한 여유를 준다면, 중랑천 놀빛광장은 강물 위로 퍼지는 노을빛이 마음을 물들게 한다. 노을이 없는 날에도 야경이 멋져 언제든 찾기 좋은 장소다. 마음을 나누고 싶은 친구나 가족과 함께, 또는 조용히 혼자서 한강뷰에 기대어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