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룸 입구에 ‘선화공주’ 포토존도 조성돼 있다. ©김미선
- 여성국극의 탄생부터 전성기를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 온 역사를 마주할 수 있다. ©김미선
- 4월 13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3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김미선
- 춘추관으로 들어가면 청와대 기자회견장 포토존이 나타난다. ©김미선
여성국극 '선화공주'도 감상하고 청와대도 둘러봐요!
발행일 2025.04.07. 14:25
봄을 맞은 청와대에서 '청와대위크' 주말 상설공연 펼쳐져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설의 그녀들 청와대로, 여성국극 : 선화공주’가 진행 중이다. ©김미선
3월부터 9월까지 매주 주말 청와대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진행하는 ‘청와대위크’를 개최한다. 기간 동안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주말 상설공연으로 ‘전설의 그녀들 청와대로, 여성국극 : 선화공주’(이하 ‘선화공주’)가 진행된다.
지난해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드라마 ‘정년이’가 방영돼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여성국극은 여성이 모든 배역을 맡아 판소리 창법으로 노래하고, 무용과 연기를 선보이는 종합공연예술이다. 여성국극 공연과 청와대 관람 예약 후 방문했다.
지난해 여성국극을 소재로 한 드라마 ‘정년이’가 방영돼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여성국극은 여성이 모든 배역을 맡아 판소리 창법으로 노래하고, 무용과 연기를 선보이는 종합공연예술이다. 여성국극 공연과 청와대 관람 예약 후 방문했다.

청와대재단이 매주 토, 일 주말 상설공연 ‘선화공주’를 선보인다. ©김미선
춘추문으로 들어가면 춘추관 건물이 보인다. 1층에 조성된 청와대 기자회견장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2층 복도에서는 여성국극의 탄생부터 전성기를 거쳐 지금까지 이어져 온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여성국극 ‘선화공주’는 대형 브리핑룸에서 진행됐다. 1950년대 여성국극을 대표하는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인 삼국유사 ‘서동요’ 설화를 바탕으로 백제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공연이 시작됐다. 오는 4월 13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3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여성국극 ‘선화공주’는 대형 브리핑룸에서 진행됐다. 1950년대 여성국극을 대표하는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인 삼국유사 ‘서동요’ 설화를 바탕으로 백제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공연이 시작됐다. 오는 4월 13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3시에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이 없는 평일에는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여성 국극 더 알아보기 전시’를 진행한다. 무대의상, 대본 등을 전시해 여성국극을 더 알아볼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극이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은 ‘얼씨구, 잘한다, 좋다’의 추임새로 화답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암전이 되는 순간 관객들의 박수 소리가 울려 퍼진다. 관객 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배우들은 소리에 맞춰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60분 동안의 공연은 82세 원로 배우의 깊은 울림과 젊은 국악 후배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였다.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이 관객들과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어르신이나 어린이와 함께 관람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극이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은 ‘얼씨구, 잘한다, 좋다’의 추임새로 화답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암전이 되는 순간 관객들의 박수 소리가 울려 퍼진다. 관객 속에서 갑자기 나타난 배우들은 소리에 맞춰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60분 동안의 공연은 82세 원로 배우의 깊은 울림과 젊은 국악 후배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였다.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이 관객들과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어르신이나 어린이와 함께 관람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공연 관람을 마치고, 전송된 예약 바코드를 확인한 후 청와대 내부로 들어갔다.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관람은 정문 또는 춘추문으로 입장할 수 있다. 현장에서 예약도 가능하지만 사전 예약 후 방문을 추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6회차로 입장이 가능하다. 오후 4시 30분 입장을 마감한다. 특히 내부 공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니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정규 해설은 녹지원에서 시작되는 역사·문화·자연 프로그램과 청와대 본관 내부 특화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화요일은 휴관한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 누리집에서 확인 후 이용하면 탐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6회차로 입장이 가능하다. 오후 4시 30분 입장을 마감한다. 특히 내부 공간은 오후 5시 30분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니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정규 해설은 녹지원에서 시작되는 역사·문화·자연 프로그램과 청와대 본관 내부 특화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화요일은 휴관한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 누리집에서 확인 후 이용하면 탐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경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녹지원에는 수령 180년의 반송과 회화나무 등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서울시 유형문화유산 침류각은 ‘흐르는 물을 베개 삼는다’는 뜻을 가졌다. 침류각 옆에 활짝 핀 연분홍 진달래꽃이 봄을 알린다.
또 다른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인 ‘오운정’과 보물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으로 가는 산책로는 임시 폐쇄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또 다른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인 ‘오운정’과 보물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으로 가는 산책로는 임시 폐쇄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대통령과 가족이 생활했던 공간인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다. 어질고 장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인수문’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궁궐 건축 양식인 팔작지붕 위 겹처마에 한식 청기와를 얹은 전통적인 목조 구조 형태다.
관저 앞마당의 넓은 뜰과 사랑채 위 구름이 아름다운 날이었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천천히 관람하며 여유를 즐겼다.
관저 앞마당의 넓은 뜰과 사랑채 위 구름이 아름다운 날이었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천천히 관람하며 여유를 즐겼다.
‘항상 봄이 머무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상춘재는 청와대를 방문하는 외국 귀빈들을 맞았던 곳이다. 세월이 지날수록 나무 껍질이 하얗게 변하는 소나무인 백송을 만나고, 녹지원을 바라본다.
조선시대 때 경복궁을 지키는 군사용 건물인 수궁이 있던 자리인 ‘청와대 구 본관 터’ 표지석을 지나간다. 세상에서 제일 가는 명당, 길지라는 뜻의 ‘천하제일복지’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조선시대 때 경복궁을 지키는 군사용 건물인 수궁이 있던 자리인 ‘청와대 구 본관 터’ 표지석을 지나간다. 세상에서 제일 가는 명당, 길지라는 뜻의 ‘천하제일복지’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청와대 본관은 서울의 주산인 북악산의 정남향에 자리한다. 중앙의 본채와 좌우 별채로 구분돼 있다. 본채의 1층에는 역대 영부인들의 사진이 전시돼 있고, 영부인의 공간으로 쓰였던 ‘무궁화실’이 있다.
‘인왕실’은 간담회나 오찬, 만찬이 열리는 소규모 연회장 등으로 사용됐다. 서쪽 별채에는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가 걸려 있고, 국무회의가 열렸던 ‘세종실’이 있고, 동쪽 별채에는 임명장을 수여하거나 회의하는 공간이었던 ‘충무실’이 있다.
‘인왕실’은 간담회나 오찬, 만찬이 열리는 소규모 연회장 등으로 사용됐다. 서쪽 별채에는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가 걸려 있고, 국무회의가 열렸던 ‘세종실’이 있고, 동쪽 별채에는 임명장을 수여하거나 회의하는 공간이었던 ‘충무실’이 있다.
누구나 걸을 수 없었던 빨간 카펫 위를 걸어본다. 중앙 계단을 오르며 대한민국 지도를 바라본다. 계단에서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었다.
2층에는 대통령과 외빈이 만나는 장소인 ‘접견실’의 벽면에는 십장생 문양 장식을 볼 수 있었다. 대통령이 업무를 수행하던 곳인 ‘집무실’을 관람하고 본관을 나왔다.
2층에는 대통령과 외빈이 만나는 장소인 ‘접견실’의 벽면에는 십장생 문양 장식을 볼 수 있었다. 대통령이 업무를 수행하던 곳인 ‘집무실’을 관람하고 본관을 나왔다.
대정원을 지나 손님을 맞이한다는 뜻의 ‘영빈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1층 홀은 외국의 대통령이나 총리 등 국빈이 방문했을 때 만찬, 연회 등의 공식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곳이다. 2층 홀은 대규모 오찬이나 만찬이 진행됐던 장소다.
봄날의 분위기를 느끼며 청와대 구석구석을 편하게 산책할 수 있었다. 문화 예술 공간으로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청와대에서 봄을 만나고, 여성 국극을 만나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봄날의 분위기를 느끼며 청와대 구석구석을 편하게 산책할 수 있었다. 문화 예술 공간으로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청와대에서 봄을 만나고, 여성 국극을 만나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2025년 청와대 주말 상설공연 ‘전설의 그녀들 청와대로, 여성국극 : 선화공주’
○ 기간 : 2025. 3. 15. ~ 4. 13.
○ 장소 :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
○ 공연시간 : 토·일요일 15:00~16:00
○ 관람연령 : 전 연령 관람 가능
○ 입장료 : 무료
○ ☞ 예약 바로가기
○ 문의 : 청와대재단 문화사업팀 02-3771-8654, 8655
○ 장소 :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
○ 공연시간 : 토·일요일 15:00~16:00
○ 관람연령 : 전 연령 관람 가능
○ 입장료 : 무료
○ ☞ 예약 바로가기
○ 문의 : 청와대재단 문화사업팀 02-3771-8654, 8655
청와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
○ 교통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 관람시간 : 3~11월 9:00~18:00, 12~2월 9:00~17:30(입장 마감은 마감 시간 30분 전)
○ 휴무 : 화요일(화요일이 공휴일 또는 대체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정상 개방, 다음 날이 휴관일)
○ 해설 관람 : 10:00, 11:00, 14:00, 15:00, 16:00(코스와 시간 상이)
○ 청와대 관람 신청 예약 ☞ 청와대, 국민 품으로 누리집
○ 문의 : 1522-7760
○ 교통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 관람시간 : 3~11월 9:00~18:00, 12~2월 9:00~17:30(입장 마감은 마감 시간 30분 전)
○ 휴무 : 화요일(화요일이 공휴일 또는 대체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정상 개방, 다음 날이 휴관일)
○ 해설 관람 : 10:00, 11:00, 14:00, 15:00, 16:00(코스와 시간 상이)
○ 청와대 관람 신청 예약 ☞ 청와대, 국민 품으로 누리집
○ 문의 : 1522-7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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