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방문 전 필수 시청! 20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이곳'

시민기자 박지윤

발행일 2025.02.25. 10:50

수정일 2025.02.25. 10:50

조회 337

20년 만에 새 단장한 서울숲 곤충식물원 ©박지윤
서울숲 곤충식물원20년 만에 새 단장을 마쳤다. 준공된 지 오래되어 시설 개선이 필요했고, 냉난방 효율이 떨어져 식물들이 못 자라는 등 생육 여건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지열 에너지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식물원의 내·외부 정비 공사를 시행했다. ☞ [관련 기사] '서울숲 곤충식물원' 20년 만에 새단장…파파야·왕사슴벌레

입구 로비를 들어서면 싱그러운 초록잎들이 반겨준다. 천장의 조명과 설비를 개선하여 개방감을 높였고, 벽면에 설치된 녹화 시스템으로 청량감을 강화했다. 줄기가 온실 천장에 맞닿아 휘어지거나 생육이 좋지 않은 식물들을 정비하고, 온실 진입부의 철제문도 유리문으로 교체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안전을 위해 온실 바닥 포장과 화단의 낡은 원주목 경계, 목재 데크 계단 교체와, 식물원 내부 청소와 연못 정비, 해충 방제도 시행했다. 서울숲 곤충식물원은 1,800㎡, 2층 규모로 바나나, 파파야, 공작야자, 금호 선인장 등 100여 종의 열대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대벌레, 셀먼핑크버드, 도둑게, 넓적사슴벌레 등 작은 곤충과 붕어, 설가타 육지거북 등 30여 종의 생물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에서 자연과 생태를 경험할 수 있는 이곳은 아이들에게 교육적 가치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곤충식물원은 곤충이 살아가는 자연환경을 조성해 곤충과 함께 관람할 수 있게 한 곳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곤충식물원의 이용시간은 동절기(11~2월)에는 11시~16시, 하절기(3~10월)에는 10시~17시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곤충식물원을 찾아가려면 서울숲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수인분당선 서울숲역(4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10여 분 정도 소요되며, 서울숲 16번 출입구 쪽에서는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곤충을 구경하는 아이들 ©박지윤
신기한 듯 곤충을 구경하는 아이들 ©박지윤
한국 민물고기 수족관 ©박지윤
한국 민물고기 수족관 ©박지윤
곤충식물원 입구 로비 ©박지윤
곤충식물원 입구 로비 ©박지윤
  • 관상어 디스커스 시클리드, 알텀엔젤, 엔젤피쉬 시클리드 등 화려하고 예쁜 물고기들 ©박지윤
    관상어 디스커스 시클리드, 알텀엔젤, 엔젤피쉬 시클리드 등 화려하고 예쁜 물고기들 ©박지윤
  • 초식동물 설가타 육지거북 ©박지윤
    초식동물 설가타 육지거북 ©박지윤
  • 왕사슴벌레 ©박지윤
    왕사슴벌레 ©박지윤
  • 관상어 디스커스 시클리드, 알텀엔젤, 엔젤피쉬 시클리드 등 화려하고 예쁜 물고기들 ©박지윤
  • 초식동물 설가타 육지거북 ©박지윤
  • 왕사슴벌레 ©박지윤

서울숲 곤충식물원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뚝섬로 273
○ 이용일시 : 동절기(11~2월) 화~일요일 10:00~16:00, 하절기(3~10월) 화~일 10:00~17: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서울의 공원 누리집
○ 문의 : 02-460-2905

시민기자 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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