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다리 내려다보며 따뜻한 커피 한 잔 어때요? 어반플랜트 한남대교점

발행일 2024.12.13. 10:50

수정일 2024.12.13. 15:57

새로 리모델링한 한강 교량 ‘로컬브랜드 카페’ ©홍혜수

서울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 ‘한강’. 하지만 한강 근처엔 강변북로와 올림픽공원이 있어 한강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하며 쉴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없었는데 이번에 한강을 내려다보며 쉴 수 있는 카페 4곳이 새 단장을 했다고 한다. ☞ [관련 기사] 눈 내린 풍경 보며 커피 한 잔~ 한강 다리 카페 인기몰이 중

그중 서초구와 용산구를 연결하는 한남대교에 위치한 ‘어반플랜트 한남대교점’을 다녀왔다.

‘어반플랜트 한남대교점’은 버스를 타고 손쉽게 방문할 수 있다. ©홍혜수

우선 한강 다리 위에 위치한 로컬브랜드 카페는 도보로도 찾아갈 순 있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더 편리했다. 압구정동에서 버스를 타면 바로 어반플랜트 한남대교점 입구에 내려주기 때문에 길을 헤매지 않고 도착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카페로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홍혜수

어반플랜트 한남대교점은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라 위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어 누구나 편하게 올라갈 수도 있다. 멋진 한강 전경을 보며 계단을 따라 올라가기도 좋았다.

식물들과 어우러지게 꾸며 놓은 어반플랜트 한남대교점 ©홍혜수

푸르른 식물들로 꾸며져 있어 편한 분위기를 더한다. ©홍혜수

‘도심 속 실내 정원’을 테마로 한 이곳은 초록빛으로 꾸며진 실내가 편안한 분위기를 더해 편하게 쉬었다 가기 좋아 보였다. 공간은 총 2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선 한남대교를 건너가는 자동차들과 남산타워 등을 보며 차 한잔 하기 좋았고, 푸르른 식물들과 함께 있기 때문에 마치 정원에 와 있는 듯했다.

2층에 앉아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다. ©홍혜수

2층으로 올라가면 1층에 비해 식물은 적었지만 전면이 창으로 돼 있어 한강을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것이 좋았다. 어느 방향을 바라봐도 멋진 경치를 자랑하기 때문에 저절로 사진을 찍게 만들었다.

멋진 경치와 함께 맛보는 카페 메뉴들도 다양하다. ©홍혜수

어반플랜트 한남대교점에선 커피를 비롯해 각종 음료와 따뜻한 차,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창밖으로는 한강을 비롯해 반대편에 자리 잡고 있는 남산타워까지 한눈에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경치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 딱 좋은 공간이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금방 입소문 나기 딱 좋은 분위기였다. 한남대교 근방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 들러 여유를 즐기다 와도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