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즐기는 여름밤의 끝자락, 도림천으로 '별빛 바캉스' 가자!

발행일 2024.09.04. 14:13

수정일 2024.09.04. 17:29

오는 9월 8일까지 별빛내린천에서 ‘별빛 바캉스’를 주제로 ‘별사리 플리마켓’이 열린다. ©이하원

별빛내린천(도림천) 일대에서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목~일요일 오후 4~ 10시) 약 2주간에 걸쳐 ‘별빛 바캉스’가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별사리 플리마켓'은 별빛내린천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신림교∼봉림교 구간과 올해 준공된 별빛내린천 수변테라스 공간에서 진행된다.

작년에는 4만 9,000여 명이 방문했을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약 70명의 셀러가 참여해 청년 소공인의 아기자기한 제품,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등을 판매하고,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현장 체험 행사, 순대타운 나이트 팝업까지 규모가 확대되어 작년보다 더 많은 이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시작 직후인 오후 4시, 별빛내린천 수변무대를 중심으로플리마켓이 펼쳐졌다. ©이하원

별빛 바캉스 행사 첫날인 지난 8월 29일, 오후 4시부터 별빛내린천에 70여 개의 플리마켓이 시민들을 반겨주고 있다.

별빛내린천에는 야외 수영장도 준비되어 있다. ©이하원

8월엔 수영장, 9월에는?

낮 최고기온이 33℃에 이르러 시민들이 별빛내린천의 야외 수영장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수영을 하지 않아도 수영장에 걸터앉아 있는 것만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이곳 야외 수영장은 9월에는 별빛 바캉스 존(Zone)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늦여름 밤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일 듯하다.

뜨개작품을 판매하는 상점 ©이하원
반려견 옷을 판매하는 상점도 만날 수 있다. ©이하원
레진아트로 만든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하원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해 봤어

자개, 가방, 키 링, 반려견 옷, 액세서리 등 각양각색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많은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각 상점이 독특한 개성을 드러내어 방문객들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매력적인 볼거리가 가득하다.

별빛내린천의 포토존과 앉아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하원

해 질 무렵 별빛내린천은 플리마켓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플리마켓뿐만 아니라 현장체험 행사, 릴레이 공연, 주차권 증정 이벤트, 별빛막걸리 이벤트와 같이 다양한 행사들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게 준비되어 있었다.

별빛 바캉스 경품 이벤트 안내 현수막 ©이하원

쇼핑도 하고 경품도 받고

당일 별사리 상권 또는 플리마켓에서 5,000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이 있다면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텀블러와 미니 캐리어, 비치 타월 등 누구나 탐낼 만한 매력적인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지역별 명물 순대를 시식하는 '순대타운 나이트 팝업' 행사도 개최된다. ©이하원

지역별 명물 순대를 시식하는 '순대타운 나이트 팝업' 행사도 서원보도교 및 수변테라스에서 개최된다. 순대타운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적기, 경품 추첨 이벤트, 지역별 순대와 뉴 소스로 만든 순대볶음 시식과 같은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수량 제한으로 시식 행사는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늦지 않게 참여하는 것이 좋다.

별빛 바캉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9월 5일부터 8일까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기간 내에 별빛내린천에 방문해 다양한 상품들을 구경하고, 공연 관람과 현장 체험 행사까지 즐겨보는 건 어떨까.

2024 제3회 별사리 플리마켓 별빛 바캉스

○ 기간 : 2024. 8. 29~9. 1., 9. 5~9. 8
○ 운영시간 : 16:00~22:00
○ 장소 : 별빛내린천(도림천)
○ 교통 :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약 2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