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범죄 막아라! 공원·등산로에 '지능형 CCTV' 확대 설치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10.19. 13:50

수정일 2023.11.07. 14:23

서울시는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해 공원·등산로(둘레길)에 지능형 CCTV를 확대 설치한다.

최근 ‘묻지마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상동기범죄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공원·등산로(둘레길)에 지능형 CCTV 확대 설치 예산을 자치구에 지원한다.

앞서 시는 시장-구청장 회의 개최를 통해 자치구와 이상동기범죄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공원‧등산로(둘레길), 주거 및 상업 지역 등 치안 취약지역에 대한 CCTV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자치구에 특별조정교부금 512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된 예산은 자치구별 자체 계획에 따라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공원, 진‧출입로, 갈림길, 사고 발생지역 등 공원 및 등산로의 모니터링 사각지대에 중점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폭력·이상행동 등을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CCTV를 설치하여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공원·등산로에 설치되는 지능형 CCTV는 산지형 공원, 면적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1,640개소 5,515대 규모로 신규 설치된다. 또한, 내구연한 경과 등으로 교체가 필요한 696개소 1,297대의 CCTV도 지능형으로 성능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거‧상업 지역 등의 범죄취약지역도 빅데이터 분석 및 관할 경찰의견 수렴 등을 거쳐 면적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연차별로 CCTV를 확충해 나가면서 촘촘한 치안망을 조성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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