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쩔쩔'…디지털안내소·안내사가 도와드립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8.28. 14:20

수정일 2023.11.07. 14:36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디지털 약자 배려하는 캠페인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민들이 캠페인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인기 작가와 협업해 웹툰을 제작했는데요, 마지막 이야기는 달디단(@daldidan13) 작가가 들려드립니다.

"자전거랑 킥보드 타는 사람이 엄청 많네!"

"자전거는 많이 타봤으니 이번엔 킥보드를 타볼까?"

10분째 킥보드 앞에서 씨름 중

"이거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

"뭐라는거야… 우리도 늙었나봐"

20분만에 겨우 빌림

"킥보드 결제하느라 벌써 피곤해…
자전거나 빌릴 걸 그랬어"

"피곤하고 배도 고프고…
편의점 가서 맛있는거나 먹자!"

"라면 사왔어! 얼른 먹자!"

"응…"

<용기 바코드를 아래에 대주세요>

"근데 이건 어떻게 쓰는거지...?
바코드가 잘 안찍혀..."

이런 건 처음 사용해봐서…

"바코드가 안 찍혀서 너무 민망했어
라면 하나 먹기도 어렵네…"

"그냥 컵라면 먹을 걸 그랬나봐…
피곤해… 커피 마시러 가자. 나 기프티콘 있어"

"기프티콘 음료를 다른 걸로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거지...?"

"카운터에 물어봐도 키오스크에서 가능하다는데…
너무 어려워! 직원분들도 바빠 보이고…"

"조금 더 찾아봐야 할 것 같은데 너무 민폐인 것 같아.
기다리는 분들께 사과드리자…"

"주문이 늦어져서 죄송합…응?"

관심 없음

아무 생각 없음

관심 없음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이것 봐! 어쩐지 사람들이 우리가 늦어도 신경을 안 쓰더니
이런 캠페인을 하고 있었네!"

"우리도 이렇게 힘든데 어르신 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
"너무 좋은 캠페인이다!"

"안 바쁘면 배려하기! 바쁘다면 도와주기!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에 여러분도 동참해주세요!"

"이 외에도 서울시에서는 디지털배움X배려문화의 확산을 위해
디지털 배움터 교육, 디지털 안내사 배치, 우리동네 디지털 안내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 smart.seoul.go.kr

키오스크 사용법,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

○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
   - 내용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시내 총 97개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디지털 기기 이용법 무료 교육
   - 장소 :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소 확인하기
☞[관련기사] 알쏭달쏭 스마트폰 이용법, '디지털안내소'에서 알려드려요!

○ 디지털 배움터
   - 내용 : 키오스크, 컴퓨터, 스마트폰 앱 사용법 등을 무료 교육
   - 신청 : 디지털배움터 또는 전화신청(1800-0096)

○ 디지털 체험존
   - 내용 : 다양한 디지털 기기 체험 및 실습
   - 장소
    ·스마트구로 홍보관(구로구 신도림동 360-50)
     ·스마트서울 전시관(세종대로110 시민청 지하1층)
     ·창동 아우르네(도봉구 마들로 13길 84 지하 1층)
   - 문의 : 1544-9782

○ 디지털 안내사
   - 내용 : 디지털 안내사가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이 익숙치 않은 시민에 사용법 안내
   ※‘디지털 안내사’ 명칭이 새겨진 주황색 모자와 조끼를 착용하고 2인 1조로 활동
   - 활동지역 : 자치구별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등 주요 거점 순회
   - 활동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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