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엔 숲콕! 무더위 잊게 해 줄 '서울숲 야간축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8.03. 15:20

수정일 2023.11.09. 17:09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숲 푸른밤 축제 ‘야호夜好! 서울숲’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한낮의 더위를 피해 밤에 즐기는 새로운 감성의 축제 ‘2023 서울숲 푸른밤 축제, 야호夜好! 서울숲’을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숲 푸른밤 축제는 ▴달빛버스킹 ▴물빛갤러리 ▴별빛산책 3가지 주제로 펼쳐지며, 무더운 여름밤을 새로운 활력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달빛버스킹은 공원에 방문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달빛버스킹 |ㅤ다양한 퍼포먼스 & 낭만적인 음악 공연

8월 12일, 19일 19시부터 21시까지 서울숲 야외무대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푸른밤 버스킹’이 준비돼 있다.

우선, 8월 12일에는 관객과 함께 퍼포먼스를 만드는 서울사람 강현구의 코믹 마임, 화려한 조명 아래서 선보이는 비눗방울 쇼와 색다른 마술공연, 가능동 밴드의 신나는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8월 19일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천상의 소리로 불리는 악기인 팬플룻에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연주를 시작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즐기는 화려한 마술공연, 여름밤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밴드 ‘봄여름’의 공연으로 마무리 된다.

달빛버스킹은 서울숲에 방문한 시민 누구나 저녁 7시부터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객석 곳곳에 잔디 공간이 있어 미리 돗자리를 준비하면 더욱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물빛갤러리에서 진행되는 ‘노래와 그림책 콘서트’는 일부 사전예약으로 운영된다

물빛갤러리 |ㅤ그림책으로 힐링! 전시, 도서관, 콘서트 운영

8월 11일부터 19일, 13시~20시까지 서울숲 중앙연못 옆 커뮤니티센터 ‘물빛갤러리’에서는 그림책을 주제로 한 전시회, 도서관, 힐링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도심 속 자연과 동화를 그림으로 만나보는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회’는 3종의 그림책 속 일러스트 48점이 전시되며, 동화를 영상과 음악으로 감상할 수 있는 ‘노래와 그림책’이 함께 스크린으로 상영돼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숲 그림책 도서관’에서는 비치돼 있는 다양한 그림책 400여권을 에어베드, 빈백, 캠핑의자 등에 앉아 편안하게 휴식하며 독서할 수 있다.

8월 15일 15시에는 그림책을 노래로 공연하는 ‘동요 듀오 솔솔’의 ‘노래와 그림책 콘서트’를 커뮤니티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순수한 노랫말이 선율과 어우러진 동요를 통해 노래 속 숨어있는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해당 콘서트는 8월 4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30명 사전 예약을 받고, 당일 현장에서도 30명 참여 접수를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별빛산책 |ㅤ여름밤 별빛이 내린다~ 숲길 탐방 프로그램

깜깜한 밤, 서울숲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고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별빛산책’도 마련됐으며,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별별 숲마실’과 나 홀로 서울숲을 탐방하는 ‘스스로 탐방’ 두 가지로 운영된다.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별별 숲마실’ 프로그램 안내

①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야간 서울숲 탐험 ‘별별 숲마실’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야간 서울숲 탐험 ‘별별 숲마실’은 8월 11일, 8월 16일~18일, 평일 저녁 19시부터 20시 30분까지 만 5세 이상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8월 4일부터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으며, 회차당 10팀의 가족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가족당 3,000원이다.

별별 숲마실을 통해서는 여름밤 숲속 곤충과 식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하고 신비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탐험 후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모기장 텐트에 누워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보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비밀스런 시간도 가질 수 있다.

별빛따라~숲길따라, 야간 스스로 탐방 프로그램 안내

② 별빛따라~숲길따라 ‘야간 스스로탐방’

8월 12일~13일, 8월 15일, 8월 19일 17시에서 21시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시민 누구나 스스로 서울숲을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단,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안내자 없이 안내지도를 가지고 서울숲을 탐방하면 된다. 곳곳에 준비된 다양한 미션을 완료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작은 선물도 제공된다.

또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별빛산책 코스인 서울숲 곳곳을 걷다 보면 별처럼 빛나는 색다른 장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색다르게 꾸민 서울숲의 포토존에서 여름밤의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다.

2023 서울숲 푸른밤 축제 ‘야호夜好! 서울숲’ (위) 주요 행사장 위치 / (아래) 프로그램 운영 안내

서울숲 푸른밤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도 진행된다.

쓰레기 줍기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에게는 쓰줍키트도 제공되어, 축제 기간 동안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 재미와 보람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02-460-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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