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서 캠핑하며 즐기는 책 읽기, '밤의 여행 도서관'
발행일 2023.08.18. 09:40
서울 야외 밤 도서관 ‘누워서 세계 속으로: 밤의 여행 도서관’은 8월 주말(금~일) 16시~21시에 서울광장에서 운영된다. ⓒ이정규
서울광장에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야외 도서관
한여름 밤, 푸른 서울광장에 누워 음악과 독서를 즐기며 밤의 낭만에 빠져든다! ‘책읽는 서울광장’의 여름철 야간 특별 프로그램인 ‘누워서 세계 속으로: 밤의 여행 도서관’ 이야기다.
서울 야외도서관인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은 지난 4~6월 50만 명의 시민이 방문했던 뜨거운 성원을 뒤로 한 채 상반기 운영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혹서기인 7~8월은 당초 휴장 예정이었으나, 특색 있는 독서 경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선호도를 반영하여 ‘책읽는 서울광장’은 서울 야외 밤도서관으로 개장을 이어나가며 ‘밤의 여행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 [관련 기사] 풀밭 위에 누워 세계 속으로! '밤의 여행 도서관' 9일 개장
‘누워서 세계 속으로: 밤의 여행 도서관’은 7~8월 주말(금~일) 16시~21시에 서울광장에서 운영되며, 매주 한 나라를 선정하여 그 나라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음악, 영화, 공연, 북토크, 북큐레이션, 문화체험 등 세부 프로그램은 각 나라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한여름 밤 서울광장에서 작은 세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어둠이 내린 서울광장의 푸른 풀밭 위에는 스트링 라이트로 장식된 텐트, 캠핑 랜턴이 놓인 캠핑 의자, 환한 빛을 발하는 한글 자모 모양의 ‘LED 빛 서가’, 보름달을 연상시키는 풍선 조명과 빈백 등이 마련되어 ‘야간 북 캠핑’의 이색적인 분위기에 빠져들게 한다. 도심 한가운데에 펼쳐지는 야외 밤 도서관에서 텐트와 빈백 위에 누워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며 한여름 열대야를 조금이나마 날려 버릴 수 있다.
서울 야외도서관인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은 지난 4~6월 50만 명의 시민이 방문했던 뜨거운 성원을 뒤로 한 채 상반기 운영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혹서기인 7~8월은 당초 휴장 예정이었으나, 특색 있는 독서 경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선호도를 반영하여 ‘책읽는 서울광장’은 서울 야외 밤도서관으로 개장을 이어나가며 ‘밤의 여행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 [관련 기사] 풀밭 위에 누워 세계 속으로! '밤의 여행 도서관' 9일 개장
‘누워서 세계 속으로: 밤의 여행 도서관’은 7~8월 주말(금~일) 16시~21시에 서울광장에서 운영되며, 매주 한 나라를 선정하여 그 나라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음악, 영화, 공연, 북토크, 북큐레이션, 문화체험 등 세부 프로그램은 각 나라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한여름 밤 서울광장에서 작은 세계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어둠이 내린 서울광장의 푸른 풀밭 위에는 스트링 라이트로 장식된 텐트, 캠핑 랜턴이 놓인 캠핑 의자, 환한 빛을 발하는 한글 자모 모양의 ‘LED 빛 서가’, 보름달을 연상시키는 풍선 조명과 빈백 등이 마련되어 ‘야간 북 캠핑’의 이색적인 분위기에 빠져들게 한다. 도심 한가운데에 펼쳐지는 야외 밤 도서관에서 텐트와 빈백 위에 누워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며 한여름 열대야를 조금이나마 날려 버릴 수 있다.
서울도서관 건물 앞쪽에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다양한 도서를 소개해 놓은 북큐레이션 코너가 있어 이번 여행의 테마를 알리고 있었다. ⓒ이정규
양산, 모기장, 매트 등 각종 비품과 캐릭터 머리띠, 피터팬 모자 등 코스튬 용품을 무료로 대여하는 물품대여소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정규
시원한 식혜와 커피, 약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이정규
서울광장의 푸른 풀밭 위에 텐트와 캠핑 의자, 한글 자모 모양의 LED 빛 서가, 빈백 등이 마련되어 ‘밤의 여행 도서관’ 방문객을 맞고 있다. ⓒ이정규
빈백 사이사이에도 책바구니와 독서등이 함께 준비되어 있었다. ⓒ이정규
전통문화 체험이 가득…'밤의 여행 도서관' 대한민국 편
기자는 지난7월 28일 오후 ‘밤의 여행 도서관’을 방문하였다. 서울도서관 건물 앞쪽에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다양한 도서를 소개해 놓은 북큐레이션 코너가 있어 이번 여행의 테마를 알리고 있었다. 행사 운영 부스 쪽에는 양산, 모기장, 매트 등 각종 비품과 캐릭터 머리띠, 피터팬 모자 등 코스튬 용품을 무료로 대여하는 물품대여소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었다.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부스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스마트폰 손잡이인 그립톡을 자개 공예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자개 그립톡’ 체험은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히는 한여름의 더위도 잊게 할 정도로 방문객들이 몰입하는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예쁘게 완성된 모습을 보면 그 이상의 성취감과 보람이 따른다.
전통문양의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은 하회탈 문양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였다. 종이 청사초롱 만들기도 있었고, ‘수묵 캘리그라피’ 증정 부스에서는 원하는 문구나 그림을 요청할 수도 있었다.
그 외에도 사극에 등장하는 각종 전통의상을 입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있었고, 조선 시대 화포와 수노기(연속 발사가 가능한 활), 신기전 등도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어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장구, 꽹과리, 북, 징, 소고 등 국악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의 즉석 연주가 이어지기도 했다.
생각만큼 쉽지 않은 널뛰기 체험에서는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떡메치기 체험은 남녀노소,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인기였다. 찰떡 덩어리를 커다란 떡메로 ‘쿵’ 내려치는 모습은 구경하던 사람들의 스트레스도 날려 버리는 시원함을 선사하였다. 떡메치기 부스 앞쪽에는 인절미와 엿을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있었는데, 특히 오후 늦은 시간이 되자 인절미는 출출해진 방문객들의 핫 아이템이 되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자 낮과는 전혀 다른 여름밤의 낭만이 시작되었다. 방문객들은 저마다 빈백에, 혹은 조명이 드리워진 캠핑 의자나 텐트에 자리를 잡고 가족, 친구, 연인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거나 조용히 독서를 하며 한여름 밤의 특별한 추억을 쌓아 나갔다. 저녁 8시부터 무대에서는 퓨전 국악 그룹의 은은한, 혹은 장중한 음악이 울려퍼지며 ‘밤의 여행 도서관’의 낭만적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밤의 여행 도서관’은 8월 18일~19일 스페인 편, 20일 브라질 편, 25~26일 프랑스편, 27일 영국 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천 시 혹은 폭염경보 등으로 인해 미운영 또는 지연 개장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운영 여부를 서울도서관 누리집과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 등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부스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스마트폰 손잡이인 그립톡을 자개 공예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자개 그립톡’ 체험은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히는 한여름의 더위도 잊게 할 정도로 방문객들이 몰입하는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예쁘게 완성된 모습을 보면 그 이상의 성취감과 보람이 따른다.
전통문양의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은 하회탈 문양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였다. 종이 청사초롱 만들기도 있었고, ‘수묵 캘리그라피’ 증정 부스에서는 원하는 문구나 그림을 요청할 수도 있었다.
그 외에도 사극에 등장하는 각종 전통의상을 입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있었고, 조선 시대 화포와 수노기(연속 발사가 가능한 활), 신기전 등도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어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장구, 꽹과리, 북, 징, 소고 등 국악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의 즉석 연주가 이어지기도 했다.
생각만큼 쉽지 않은 널뛰기 체험에서는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떡메치기 체험은 남녀노소,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인기였다. 찰떡 덩어리를 커다란 떡메로 ‘쿵’ 내려치는 모습은 구경하던 사람들의 스트레스도 날려 버리는 시원함을 선사하였다. 떡메치기 부스 앞쪽에는 인절미와 엿을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있었는데, 특히 오후 늦은 시간이 되자 인절미는 출출해진 방문객들의 핫 아이템이 되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자 낮과는 전혀 다른 여름밤의 낭만이 시작되었다. 방문객들은 저마다 빈백에, 혹은 조명이 드리워진 캠핑 의자나 텐트에 자리를 잡고 가족, 친구, 연인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거나 조용히 독서를 하며 한여름 밤의 특별한 추억을 쌓아 나갔다. 저녁 8시부터 무대에서는 퓨전 국악 그룹의 은은한, 혹은 장중한 음악이 울려퍼지며 ‘밤의 여행 도서관’의 낭만적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밤의 여행 도서관’은 8월 18일~19일 스페인 편, 20일 브라질 편, 25~26일 프랑스편, 27일 영국 편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천 시 혹은 폭염경보 등으로 인해 미운영 또는 지연 개장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운영 여부를 서울도서관 누리집과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 등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있었는데, ‘수묵 캘리그라피’ 증정 부스에서는 원하는 문구나 그림을 요청할 수도 있었다. ⓒ이정규
‘자개 그립톡’ 만들기 체험에서 참여자가 자개 공예로 멋진 그립톡을 만들고 있다. ⓒ이정규
전통문양의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은 하회탈 문양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였다. ⓒ이정규
(좌측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통의상 체험, 조선 시대 수노기, 신기전, 화포 체험 ⓒ이정규
떡메치기 체험은 남녀노소,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인기였다. ⓒ이정규
인절미는 오후 늦은 시간 출출해진 방문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정규
장구, 꽹과리, 북, 징, 소고 등 국악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의 즉석 연주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정규
날이 어두워지자 서울광장은 낮과는 다른 여름밤의 낭만적인 분위기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정규
밝게 빛나는 LED 빛 서가, 스트링 라이트로 장식된 텐트, 캠핑 랜턴과 캠핑 의자는 ‘밤의 여행 도서관’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콘이다. ⓒ이정규
환하게 빛나는 대형 토끼 조형물(위시래빗)도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정규
LED 빛 서가의 한글 자모 모양을 모아 읽어 보면 ‘매력서울도서관’이라는 글귀가 된다. ⓒ이정규
저녁 8시부터 무대에서는 국악 그룹 라폴라의 음악이 울려퍼지며 ‘밤의 여행 도서관’의 낭만적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정규
방문객들은 저마다 자리를 잡고 가족, 친구, 연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독서를 하거나 공연을 즐기며 한여름 밤의 특별한 추억을 쌓아 나갔다. ⓒ이정규
한 방문객이 밝은 독서등 옆에서 조용히 독서를 하고 있다. ⓒ이정규
도심 속 야간 북 캠핑의 이색적인 멋을 선사하는 ‘밤의 여행 도서관’은 8월 27일까지 매주 주말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규
누워서 세계 속으로: 밤의 여행 도서관
○ 장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광장
○ 기간 : 2023. 7. 9. ~ 8. 27.
○ 시간 : 금-일 16:00~21:00
○ 일정
- 8월 18·19일 : 스페인 편
- 8월 20일 : 브라질 편
- 8월 25·26일 : 프랑스 편
- 8월 27일 : 영국 편
○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
○ 서울도서관 누리집
○ 문의 : 02-2133-0300
○ 기간 : 2023. 7. 9. ~ 8. 27.
○ 시간 : 금-일 16:00~21:00
○ 일정
- 8월 18·19일 : 스페인 편
- 8월 20일 : 브라질 편
- 8월 25·26일 : 프랑스 편
- 8월 27일 : 영국 편
○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
○ 서울도서관 누리집
○ 문의 : 02-213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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