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바로 지금! 어르신 맞춤 '청춘 인생학당' 열렸다
발행일 2023.06.21. 13:34
서울시 어르신 전용 복합공간 '청춘극장'에서 배움 프로그램 ‘청춘 인생학당’을 운영한다. ©엄윤주
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맞아 ‘청춘 같은 삶’은 어르신들의 가장 큰 관심사일 것이다. 노후에도 끊임없이 배우고 익히는 과정은 치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일상의 활력과 지식의 기쁨을 느끼실 수 있도록 맞춤형 배움 프로그램 ‘청춘 인생학당’을 운영한다. 만 55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6월 2일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어르신 전용 복합문화공간 '청춘극장'에서 대면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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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인생학당' 디지털교실에서 진행 중인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폰 교육 ©엄윤주
'청춘 인생학당' 디지털교육 시간에 셀카를 찍고 계신 어르신 ©엄윤주
“자, 이제 유튜브 보는 방법과 구독 하는 방법은 모두 아시겠죠? 다음은 셀카를 멋지게 찍는 법을 알려 드릴께요.” 지난주 금요일 청춘극장이 자리한 중구 새문안로 문화일보홀에서 '청춘 인생학당' 디지털강좌가 진행되었다. 일상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과 관련된 수업은 강사의 실감나는 상황극을 통해 어르신 눈높이에 딱 맞춰 진행되었다.
“어르신들께서 지하철을 타고 가시는데 전화가 왔어요. 그럼 큰 소리로 말씀하시지 말고, 여기 핸드폰 이 부분에 가까이 대고 말씀하시면 작은 소리로도 충분히 통화가 가능하세요.”
처음에는 스마트폰 홈버튼이 무엇인지도 모르시던 어르신들이 수업이 진행되면서 차츰 상태알림줄 변경도 혼자서 척척 해결하시는 모습이 신기해 보였다.
'청춘 인생학당'에서 어르신 디지털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오영희 스마트폰활용지도사는 “아직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디지털 시대로 오실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이제 일상화된 키오스크 조작부터 일상과 맞닿아 있는 스마트폰의 다양한 조작법을 알려드리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어려워 하시다가도 차츰 배우시면서 활기차게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라고 말했다.
“어르신들께서 지하철을 타고 가시는데 전화가 왔어요. 그럼 큰 소리로 말씀하시지 말고, 여기 핸드폰 이 부분에 가까이 대고 말씀하시면 작은 소리로도 충분히 통화가 가능하세요.”
처음에는 스마트폰 홈버튼이 무엇인지도 모르시던 어르신들이 수업이 진행되면서 차츰 상태알림줄 변경도 혼자서 척척 해결하시는 모습이 신기해 보였다.
'청춘 인생학당'에서 어르신 디지털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오영희 스마트폰활용지도사는 “아직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디지털 시대로 오실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이제 일상화된 키오스크 조작부터 일상과 맞닿아 있는 스마트폰의 다양한 조작법을 알려드리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어려워 하시다가도 차츰 배우시면서 활기차게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껴요”라고 말했다.
'청춘 인생학당'은 매주 금요일 10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엄윤주
모든 교육은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진행되고 있다. ©엄윤주
어르신 디지털 수업에서는 공공와이파이 사용법은 물론이고, 효과적인 스마트폰 충전법까지 알찬 내용이 담겨 있다. '청춘 인생학당'에는 디지털 강좌 외에도 악기, 노래, 건강, 여가 등 총 6개 과목의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팝송교실, 하모니카 연주, 떼창·가요교실, 시네마 테라피, 가곡·포크교실 등 모두 시니어들의 관심사가 반영된 강좌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나, 프로그램(떼창·가요교실, 가곡·포크교실) 중 일부는 1,000원의 수강료가 있다.
올드팝송을 배우고 있는 어르신 ©엄윤주
다음으로 진행된 팝송교실이 시작되자 올드팝송 'Donna'가 울려 퍼졌다. 어르신들의 눈높이를 맞춰 알파벳 발음부터 가사 한 줄 한 줄 해석까지 마치 기초영어교실을 방불케 했다. 교재에는 어르신들의 영어울렁증을 배려해 영어를 한글발음으로 쓴 가사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친구 사이인데 관악구에서부터 이곳에 와서 많은 시간을 보내요. 영화를 보기도 하고, 오늘처럼 스마트폰과 관련된 것들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청춘 인생학당'을 애용하신다는 어르신 두 분이 밝은 미소로 이용 소감을 전해 주셨다.
“우리는 친구 사이인데 관악구에서부터 이곳에 와서 많은 시간을 보내요. 영화를 보기도 하고, 오늘처럼 스마트폰과 관련된 것들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청춘 인생학당'을 애용하신다는 어르신 두 분이 밝은 미소로 이용 소감을 전해 주셨다.
월~목요일에는 영화가 상영된다. 관람료는 2,000원으로 제로페이 결제시 1,400원으로 할인된다. ©엄윤주
월~목요일에는 영화가 상영된다. 관람료는 2,000원으로 제로페이 결재시 1,400원으로 할인된다. 7월에는 <기생충>, <미나리> 같은 우리나라 명작 영화 상영도 예정되어 있다. 영화 상영작은 청춘극장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악기교실 시간, 하모니카 연주법을 소개하고 있다. ©엄윤주
앞으로 '청춘 인생학당'에서는 금융사기 예방, 다양한 악기교실, 웰다이닝 건강관리 등 더욱 풍성한 강좌를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는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강좌 당일 청춘극장을 찾는 어르신 중 선착순 50명에게 수강 기회가 돌아간다. '청춘 인생학당' 운영은 매주 금요일 10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평균연령의 증가로 65세 이상의 노년 인구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 습득과 향후 여가문화활동을 희망하는 비율도 높이 조사되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운영되는 '청춘 인생학당'이 실버세대의 활력소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평균연령의 증가로 65세 이상의 노년 인구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 습득과 향후 여가문화활동을 희망하는 비율도 높이 조사되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으로 운영되는 '청춘 인생학당'이 실버세대의 활력소를 선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디지털 교육, 악기·팝송교실, 떼창·가요교실, 시네마 테라피 등 6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엄윤주
청춘극장
청춘 인생학당
○ 대상 : 만 55세 이상 서울시민
○ 장소 : 청춘극장
○ 기간 : 6월 2일~12월 29일
○ 운영일시 : 매주 금요일 10:30~15:30
○ 강좌내용 : 디지털, 악기, 노래, 건강, 여가 등 총 6개 과목
○ 수강료 : 1,000원(떼창·가요교실, 가곡·포크교실) / 이외는 무료
ㅤ※ 사전접수는 따로 없으며, 당일 선착순 50명까지 현장접수하여 수강 가능
○ 누리집
○ 문의 : 청춘극장 02-739-5422~4
○ 장소 : 청춘극장
○ 기간 : 6월 2일~12월 29일
○ 운영일시 : 매주 금요일 10:30~15:30
○ 강좌내용 : 디지털, 악기, 노래, 건강, 여가 등 총 6개 과목
○ 수강료 : 1,000원(떼창·가요교실, 가곡·포크교실) / 이외는 무료
ㅤ※ 사전접수는 따로 없으며, 당일 선착순 50명까지 현장접수하여 수강 가능
○ 누리집
○ 문의 : 청춘극장 02-739-5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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