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발달지연이 걱정된다면! 이곳에서 무료로 해결~

발행일 2023.06.22. 09:10

수정일 2023.06.27. 15:41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지난 8일 문을 열었다. ☞[관련기사] 영유아 발달 걱정된다면?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무료 검사

코로나 19로 인한 일상 속 마스크 착용은 아이들의 언어와 인지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456명을 조사한 결과 세 명 중 한 명(33%,152명)이 언어나 인지 등 발달에 어려움이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의 경우 뇌 발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언어, 인지 등 아이 발달에 관심을 가지는 부모들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를 설치하게 된 것.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조기 개입을 통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적기인 18~30개월 영유아 어린이집 재원아동과 가정 양육아동 모두를 대상으로 발달검사를 실시한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개소에 앞서 지난 4월 서울 시내 모든 어린이 집을 대상으로 발달검사 수요를 조사한 결과, 어린이집 재원아동 총 14만 8,000명 중 2만 4,675명이 발달검사를 희망하여, 신청한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5월 19일부터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소아정신과, 영유아 발달지연 심리 치료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아이발달 자문단에서 연령별 발달단계 등을 고려한 발달검사 결과에 따라 정상군·경계군·위험군으로 나누어 맞춤 지원을 하게 되는데, 전문가 진단 후 심화검사를 거쳐 거주지 인근 바우처 기관, 전문 치료기관 연계 등 치료방안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8일 개소하였다. ⓒ정향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6월 8일 문을 열었다. ⓒ정향선

그동안 아동들의 언어 인지 발달 지연검사를 하려면 병원 대기 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되고 검사비용도 20~70만원으로 부모들의 부담이 커 민간 전문기관 접근이 매우 어려웠는데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개소로 비용 부담 없이 , 시기를 놓치지 않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7월부터는 가정양육 아동들도 아이의 발달 상태가 궁금한 부모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데, 매회 50분~1시간 정도 4주 연속 4회로 진행되며 신청은 서울시보육포털에서 할 수 있다.

서울아이 발달지원센터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화, 목요일에는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외에도 30분 내외의 화상통화로 이루어지는 '온라인상담실'도 운영된다. 연령대에 맞는 상호평가, 놀이평가, 언어· 인지· 운동능력,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까지….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서울에 거주하는 아동들은 누구든 쉽게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받아 조기발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찾아가는 어린이집' 상담사 7명, 온라인 상담사 3명, 심화평가 상담사 2명 등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2층에 자리한다. ⓒ정향선

조기 개입의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18~30개월 대상 영유아 어린이집 재원아동과 가정 양육아동 모두를 대상으로 발달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향선

신청한 어린이집 아동 중 상담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5월 19일부터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정향선

엄마, 아빠가 아이와 함께 애착 및 상호작용을 증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간인 '집단활동실' ⓒ정향선

'집단활동실'은 가족 단위 활동으로 한 타임 5팀 10명 이내의 소규모로 진행된다. ⓒ정향선

아이들의 발달검사와 상담결과를 온라인 화상통화로 진행하는 '온라인상담실' ⓒ정향선

주 양육자와의 상호작용 및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사회성, 인지, 정서, 언어, 운동)을 평가하는 공간 '평가실1' ⓒ정향선

전문가가 부모와 아동의 상호작용(놀이) 모습 및 발달평가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모니터링실' ⓒ정향선

분유와 간단한 이유식을 만들 수 있는 '조리실' ⓒ정향선

7월부터는 가정양육아동들도 아이 발달 상태가 궁금한 부모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서울시보육포털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정향선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의 개소로, 아동들의 무료 발달검사부터 심층 상담,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정향선

휴식과 편의의 공간 '스페이스살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대방동 스페이스살림에는 양육자와 아동이 함께 할 수 있는 안전한 실내 놀이 공간인 '서울엄마아빠VIP존 3호, 4호'가 단장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엄마아빠VIP존 3호'는 영유아 연령별 도서와 장난감 등을 비치하여 자녀와 함께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며, 자율이용은 무료, 전문돌봄서비스 및 프로그램은 시간당 3,300원의 이용요금이 있다.

지난달 개원한 양육자의 휴식과 편의를 위한 공간인 '서울엄마아빠VIP존 4호'는 동반 영유아(36개월 이상 10세 이하)도 이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자유로운 대화, 비치된 도서 이용도 가능하다.

스페이스살림은 아동 돌봄과 일을 병행하는 양육자의 공간인 아동동반공유사무실, 세미나실, 영유아돌봄교실, 우리동네 키움센터, 촬영실, 다목적홀, 커뮤니티 스페이스, 푸드 스튜디오, 카페식당, 옥상정원까지, 여성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다양한 플랫폼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도 들어서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누구나 머물고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SW혁신 인재의 양성과 적소 공급을 위해 개발자를 꿈꾸는 청년들이 SW개발자로 데뷔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들어선 '스페이스살림'은, 아동 돌봄과 일을 병행하는 양육자의 공간인 아동동반공유사무실, 영유아돌봄교실 등 여성 스타트업이 주도하는 다양한 플랫폼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정향선

'스페이스살림'에는 양육자와 아동이 함께 할 수 있는 안전한 실내 놀이 공간인 '서울엄마아빠VIP존 3호, 4호'가 개원했다. ⓒ정향선

'서울엄마아빠VIP존 4호'는 동반 영유아(36개월 이상 10세 이하)도 이용이 가능하다. ⓒ정향선

조용히 독서도 하며 개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집중존' ⓒ정향선

함께 이야기하며 정보 공유도 할 수 있는 '커뮤니티존' ⓒ정향선

'청년취업사관학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청년들이 SW개발자로 데뷔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향선

각종 스터디 활동, 행사 및 오프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간 ⓒ정향선

비전공자도 개발자로 교육받을 수 있으며 직업 상담사를 통해 취업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정향선

3층 옥상정원 ⓒ정향선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 검사대상 : 18~30개월 이하 어린이집 재원 및 가정양육 아동
○ 운영시간 : 주간(월~금 09:00~18:00/토 10:00~17:00), 야간(화·목 18:00~20:00)
○ 위치 : 동작구 동작구 노량진로 10 스페이스살림 지상2층
○ 발달검사 예약 : 서울시보육포털 온라인 신청(7월 이후 예약 페이지 오픈 예정)
○ 문의 :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02-3280-6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