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이 계절에 시선 압도하는 특별한 정원이 있다?
발행일 2023.06.20. 09:20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서울숲에 보석처럼 자리한 정원들을 돌아보며 천천히 걷는 시간을 가져보는 서울숲 정원투어를 다녀왔다. 6월 7일 오전 10시, 서울숲군마상 앞에서 모여 투어를 시작했다. 투어 순서는 군마상 앞에서 출발하여 BTS 벤치정원 →샛별정원 →쉬었다가길 →수국정원 →광야숲 →원터숲 벤치정원 →겨울정원 →향기정원 →셀렘정원까지 돌아보는 코스다. 투어 코스 중 수국정원에 핀 예쁜 수국을 보는 것이 하이라이트였다.
숲해설가와 함께 공원을 크게 한 바퀴 돌며 정원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여름을 알리는 예쁜 꽃과 나무도 만나 보니 1시간 반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잘 몰랐던 꽃 이름을 아는 것도 좋았고 정원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것도 흥미진진했다. 가족마당 뒤편에 SM엔터테인먼트 후원으로 만든 ‘광야숲’은 생명 다양성 보전 및 환경 보전에 앞장서기 위해 조성됐다.
'샛별숲'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토끼조형물을 설치했다고 한다. 유한킴벌리에서 후원한 '겨울정원'은 겨울에도 시민들이 다채로운 숲정원을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조성됐다고 한다.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인 후원과 기부로 조성되는 정원이 반갑기만 하다. 서울숲은 앞으로도 정원문화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니 시민들은 정원을 체험하고 즐기며 생활에 활력을 찾으면 좋을 것 같다.
숲해설가와 함께 공원을 크게 한 바퀴 돌며 정원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여름을 알리는 예쁜 꽃과 나무도 만나 보니 1시간 반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잘 몰랐던 꽃 이름을 아는 것도 좋았고 정원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것도 흥미진진했다. 가족마당 뒤편에 SM엔터테인먼트 후원으로 만든 ‘광야숲’은 생명 다양성 보전 및 환경 보전에 앞장서기 위해 조성됐다.
'샛별숲'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토끼조형물을 설치했다고 한다. 유한킴벌리에서 후원한 '겨울정원'은 겨울에도 시민들이 다채로운 숲정원을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조성됐다고 한다.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인 후원과 기부로 조성되는 정원이 반갑기만 하다. 서울숲은 앞으로도 정원문화 확산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니 시민들은 정원을 체험하고 즐기며 생활에 활력을 찾으면 좋을 것 같다.
루드베키아 꽃이 반겨주는 군마상 앞에서 서울숲 정원투어가 시작되었다. ⓒ문청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인 지민의 팬클럽에서 지민의 생일을 맞아 기부한 벤치정원이다. ⓒ문청야
'Very best wishes'. 상대방에게 가장 좋은 기원을 전하는 표현이 적혀 있는 벤치에 앉아서 담소도 나누고 음식도 먹으며 소풍 나온 기분을 낼 수 있다. ⓒ문청야
컬리가 후원한 샛별정원. 컬리는 2019년부터 종이박스 재활용 수익금으로 환경을 보전하고 도심 속 휴양 공간을 조성하는 샛별숲 키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청야
스타벅스에서 다회용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의 후속 결과로 조성한 '쉬었다가길'이라는 정원. ⓒ문청야
쉬었다가길 정원에 핀 보라색 꼬리풀 ⓒ문청야
'느린 산책의 정원' 수국길은 신한금융회사에서 조성했다. ⓒ문청야
제주별수국은 파란색을 띠고 꽃잎이 별처럼 보였다. ⓒ문청야
신한금융에서 조성한 '느린 산책의 정원'을 천천히 걸으며 야생화 이름을 알아보았다. ⓒ문청야
서울시 보호종인 ‘관중’이 곳곳에 자라고 있다. ⓒ문청야
왼쪽은 이삭여뀌, 오른쪽은 무늬둥굴레 ⓒ문청야
하나은행에서 조성한 어린이정원은 '마녀의 집'이라는 별칭이 있다. ⓒ문청야
가족마당 뒤편에는 SM엔터테인먼트 기부로 만든 ‘광야숲’이 있다. 생명 다양성 보전 및 환경 보전에 앞장서기 위해서 조성됐다. ⓒ문청야
임영웅 팬클럽이 후원한 '별빛정원' 선베드에 누워 하늘과 호수를 바라보고, 풀멍도 하니 마음의 여유가 절로 생기는 것 같다. ⓒ문청야
중앙호수에 노랑어리연꽃이 가득 피어 있다. ⓒ문청야
정원투어를 신청한 시민들이 숲해설가와 함께 버드나무 숲길을 지나고 있다. ⓒ문청야
2023년 그룹 에스파의 멤버인 원터의 생일을 기념하며 팬들이 기부한 윈터숲 ⓒ문청야
컬리가 탄소 저감을 위해 조성한 샛별숲 ⓒ문청야
겨울에도 다채로운 숲 정원을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한킴벌리에서 기부한 겨울정원 ⓒ문청야
흔히 어성초라고 부르는 약모밀은 지독한 향기가 나지만, 성분이 좋아 비누를 만드는 원료로도 쓰인다. ⓒ문청야
향기정원에도 다양한 색깔의 수국이 피어있다. ⓒ문청야
향기정원에는 이름에 걸맞게 허브류를 많이 심었다. 보라색 라벤더에는 나비들이 많이 모여들었다. ⓒ문청야
향기정원의 배롱나무는 간지럼나무라고도 불리는데 나무 줄기를 살살 문질렀더니 나뭇잎들이 흔들렸다. ⓒ문청야
설렘정원은 유한킴벌리에서 후원한 곳으로 미니 결혼식 컨셉트로 예쁘게 조성됐다. ⓒ문청야
부와 풍요를 상징하는 황금회화나무 앞에서 정원투어 코스를 마무리를 했다. ⓒ문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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