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좋았던 '서울시 10대 뉴스' 뽑고 기부콩 전달하세요~

시민기자 조송연

발행일 2022.12.12. 13:55

수정일 2023.06.12. 14:34

조회 1,803

당신의 서울 뉴스에 투표하세요! 25일까지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서울시
당신의 서울 뉴스에 투표하세요! 25일까지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서울시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간다. 2022년 1년 동안, 서울을 가장 매력적으로 만들었던 정책은 무엇일까? 정말 많은 정책이 쏟아졌던 2022년, 서울시는 올해 선보인 정책 중에서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울 정책 톱10, '2022 서울시 10대 뉴스'를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투표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관련 기사] 올해 가장 눈길 끈 서울 10대 정책은?…온라인 투표 진행

‘서울시 10대 뉴스’는 매해 연말 진행하는 시정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요 정책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더욱 완성도 높은 정책을 구현해 나가고자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선 8기의 출범으로 향후 4년간 서울의 정책을 그리는 청사진들이 많이 발표됐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나 신선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는 ‘책 읽는 서울광장’ 등이 그것이다. 기존 상식과 틀을 깨는 신선한 정책이 유독 많이 나왔던 한 해였다.
30개의 후보 정책 중 최대 3개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서울시
30개의 후보 정책 중 최대 3개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서울시

올해 서울시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비전으로 서울을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매력 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행복하고 안전한 '안심도시', 멋과 감성이 공존하는 '미래 감성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 시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투표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 해피빈에서 30개 정책 중 최대 3개를 선택하면 된다.

30개 정책을 살펴보니, 개인적으로 기자가 취재했던 정책도 많이 보였다. 그래서 기자가 취재했던 정책들 위주로 이번 ‘서울시 10대 뉴스’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 수리한  재생자전거 Ⓒ조송연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 수리한 재생자전거 Ⓒ조송연

먼저 재생자전거 판매이다. 기자는 올해 4월, 재생자전거를 구매했다. 재생자전거는 버려진 자저거를 수거해 수치한 후 시민들에게 저럼하게 판매하고 수익금은 자활근로자에게 지원하는 정책이다. 기존 자전거보다 가격이 50% 이상 저렴했으며, 흠집도 거의 없었다.

가격뿐 아니라 기자가 고려했던 점은 환경이다. 재생자전거를 구매할 때, 사이트에서는 ‘이 자전거를 구매할 때 일정 kg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했는데, 그건 수도권 승용차 몇 대를 줄인 것과 같다고 비교했다.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실천했다는 뿌듯함이 들었다.
재생자전거로 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했다. Ⓒ라이트브라더스 홈페이지
재생자전거로 탄소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했다. Ⓒ라이트브라더스 홈페이지

심야시간에 운행하는 올빼미 버스 확대는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서울시가 시민 맞춤형으로 진행한 정책이다. 기자는 올빼미 버스 확대 운행 첫날, 신설된 N64번 버스를 탑승해 보았다. 누군가는 늦은 밤까지 야근하고 버스를 기다렸고, 친구와의 모임이 늦게 끝나 귀가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기도 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도 신선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한강 달빛 야시장으로 이름을 바꿔 진행했는데, 개장 첫날 수만 명이 반포한강공원을 찾을 만큼 시민의 관심이 뜨거웠던 축제였다.

이와 함께 역사를 복원하려는 서울시의 노력은 90년 만에 창경궁과 종묘의 길을 연결했다.일제가 민족혼을 말살하기 위해 단절시켰던 창경궁과 종묘를 다시 연결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MZ세대를 공략해 대성공으로 끝난 한강 달빛 야시장 Ⓒ조송연
MZ세대를 공략해 대성공으로 끝난 한강 달빛 야시장 Ⓒ조송연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정책을 꼽으라면, 기자는 책 읽는 서울광장을 말하고 싶다. 도서관의 ‘혁신’이자 아무도 생각하지 않은 길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도서관을 개방하기는 하지만, 넓은 광장에 누워서 책을 읽는다는 상상은 해 보지 못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상반기에는 ‘도심 속 휴식공간’을, 하반기에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 읽는 서울광장’을 주제로 열렸다. 개장 이후 평균 약 5,000명, 총 21만 1,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였다. 특히 하반기에는 평균 7,000여 명이 찾음으로써 대표적인 서울의 정책으로 급부상했다.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확인할 수 있었다. 미반납된 도서는 전체 도서 가운데 1.3%에 불과했으며, 운영하는 동안 대여물품 분실률과 쓰레기 배출률은 0%를 기록했다. 수십만 명이 방문했지만, 쓰레기는 전혀 나오지 않은 것이다.
하루 평균 약 5,00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였던 책 읽는 서울광장 Ⓒ조송연
하루 평균 약 5,00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였던 책 읽는 서울광장 Ⓒ조송연
다양한 공연, 행사와 연계한 점도 좋았다. Ⓒ조송연
다양한 공연, 행사와 연계한 점도 좋았다. Ⓒ조송연

그 외에 선별한 30개 정책은 모두 서울시를 대표하는 정책으로 손색이 없다. 그중에서 3개만 골라야 하는 점이 오히려 아쉬움으로 남기도 한다.

12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시 10대 뉴스 선정에 참여하려면 네이버 해피빈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만 하면 최대 1,200만 원이 기부된다고 하니, 연말 따뜻한 일에 동참하는 보람도 느낄 수 있다.

2022 서울시 10대 뉴스

○ 온라인 투표 ☞바로가기

시민기자 조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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