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소복하게! 첫눈 맞으며 한양도성 낙산구간 순성
발행일 2022.12.09. 10:00
첫눈 온 날 한양도성 낙산공원의 설경 ⓒ이영남
한양도성에서는 사계절 아름다운 서울풍경을 볼 수 있다.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이고 겨울에는 설경이 절경이다. 하지만 눈 오는 날 한양도성을 순성한 적이 없어서 한양도성 설경을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 12월 3일, 서울에 첫눈이 내린 날, 한양도성 낙산구간을 순성하면서 설경을 볼 수 있었다. 기자는 한양도성을 순성하면서 한양도성 성곽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거나 환경정화 활동을 하기 때문에 때마침 내린 첫눈을 감상할 수 있었다. 사철나무와 성돌에 쌓인 눈은 정말 아름다웠다. 안내판 위에, 구간표시석 위에도 눈이 쌓였다.
낙산구간을 순성하려면 혜화문에서 출발하고 광희문에서 종료한다. 낙산구간의 설경을 감상하면서 제설함의 위치나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일을 했다. 폭설이 오면 제설함의 제설재료를 잘 사용 할 줄 알아야 한다. 낙산구간 정상의 설경을 감상한 후에 한양도성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혜화문 관련 <그날, 혜화문에서는> 전시도 관람했다.
혜화문은 한성대입구역에서 도로 옆 언덕에 있고, 한양도성 8개 성문 가운데 하나다. 전시회는 500여 년 전, 혜화문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영상 콘텐츠로 재미있게 상영하고 있었다. 혜화문을 지키는 수문군이 열쇠를 잃어버려서 곤장을 맞았다는 내용이다.
혜화문은 양주, 포천을 지나 강원도와 함경도로 가는 길로 연결되는데 함경도 상인들의 물건이 들어오거나, 철원으로 귀양살이 떠나는 관리들이 도성을 떠날 때 통과하는 문이었다. 조선 중기에는 여진의 사신들이 왕래하는 문이기도 했다. 혜화문은 임진왜란을 거치며 문루가 소실되었고, 1744년(영조 20)에 원래의 모습을 회복했다.
한양도성의 성문을 살펴볼 때는 홍예에 그려진 그림을 살펴보자. 혜화문 홍예에 있는 그림은 봉황을 그려 놓았다. 한양도성을 순성할 때는 성곽에 있는 각자성석을 찾아보거나 구간표시석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그런데 지난 12월 3일, 서울에 첫눈이 내린 날, 한양도성 낙산구간을 순성하면서 설경을 볼 수 있었다. 기자는 한양도성을 순성하면서 한양도성 성곽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거나 환경정화 활동을 하기 때문에 때마침 내린 첫눈을 감상할 수 있었다. 사철나무와 성돌에 쌓인 눈은 정말 아름다웠다. 안내판 위에, 구간표시석 위에도 눈이 쌓였다.
낙산구간을 순성하려면 혜화문에서 출발하고 광희문에서 종료한다. 낙산구간의 설경을 감상하면서 제설함의 위치나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일을 했다. 폭설이 오면 제설함의 제설재료를 잘 사용 할 줄 알아야 한다. 낙산구간 정상의 설경을 감상한 후에 한양도성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혜화문 관련 <그날, 혜화문에서는> 전시도 관람했다.
혜화문은 한성대입구역에서 도로 옆 언덕에 있고, 한양도성 8개 성문 가운데 하나다. 전시회는 500여 년 전, 혜화문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영상 콘텐츠로 재미있게 상영하고 있었다. 혜화문을 지키는 수문군이 열쇠를 잃어버려서 곤장을 맞았다는 내용이다.
혜화문은 양주, 포천을 지나 강원도와 함경도로 가는 길로 연결되는데 함경도 상인들의 물건이 들어오거나, 철원으로 귀양살이 떠나는 관리들이 도성을 떠날 때 통과하는 문이었다. 조선 중기에는 여진의 사신들이 왕래하는 문이기도 했다. 혜화문은 임진왜란을 거치며 문루가 소실되었고, 1744년(영조 20)에 원래의 모습을 회복했다.
한양도성의 성문을 살펴볼 때는 홍예에 그려진 그림을 살펴보자. 혜화문 홍예에 있는 그림은 봉황을 그려 놓았다. 한양도성을 순성할 때는 성곽에 있는 각자성석을 찾아보거나 구간표시석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혜화문과 혜화문 앞에 있는 소나무에 살포시 쌓인 눈꽃을 감상하였다. ⓒ이영남
서울성곽지킴이들과 함께하는 한양도성 낙산구간을 순성하고 있다. ⓒ이영남
사철나무와 성곽의 성돌 사이사이에 쌓인 설경 ⓒ이영남
한양도성 낙산구간의 설경 ⓒ이영남
눈 내리는 겨울에는 낙상을 조심해야 하고 제설함 설치가 필요하다. ⓒ이영남
낙산구간 안내판에도 눈이 쌓였다. ⓒ이영남
낙산구간의 아름다운 설경 ⓒ이영남
낙산구간 제설함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이영남
제설함의 제설재료는 폭설이 내리면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영남
낙산공원의 설경. 눈이 와서 시민들은 별로 없었다. ⓒ이영남
낙산 정상의 설경 ⓒ이영남
낙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설경 ⓒ이영남
낙산구간 구간표시석에 쌓인 눈. 구간표시석은 일정한 거리로 표시한 표시석이다. ⓒ이영남
한양도성박물관으로 내려가는 길 ⓒ이영남
한양도성박물관에서 기획전시 <그날, 혜화문에서는>가 열리고 있다. ⓒ이영남
흥인지문공원과 한양도성박물관 전경 ⓒ이영남
맑은 하늘과 흥인지문의 모습이 멋스럽다. ⓒ이영남
한양도성박물관에서 내려다본 흥인지문 ⓒ이영남
청계천에 있는 오간수문 ⓒ이영남
동대문역사박물관 안에 있는 이간수문 ⓒ이영남
광희문의 전경 ⓒ이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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