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빈백, 잔디…'책읽는 서울광장'에 마음 빼앗겨 버렸어
발행일 2022.09.19. 14:00
가을날, '책읽는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의 모습이 여유롭다. ©박분
올 4월 개장한 이후 여름 휴식기를 지나고, 지난 9월 2일 ‘책읽는 서울광장’이 다시 돌아왔다.
그동안 뉴스로만 접했던 ‘책읽는 서울광장’을 처음 찾아갔다. 광장 초입, 서울도서관 건물 외벽에 걸린 ‘책읽는 서울광장’ 배너 광고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시민들이 책을 벗 삼아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광장 중앙에 마련된 열린 서가는 물론이고 색 고운 빈백과 알록달록한 매트, 파라솔이 놓인 푸른 잔디밭에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책과 쉼, 문화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이다. 책들이 비치된 서가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야외 잔디광장에서 읽은 후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덤으로 서울광장에서 펼치는 다양한 전시·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빈백, 매트, 파라솔 등이 잔디밭에 준비돼 있고, 더 필요하다면 운영부스에서 무료 대여해 사용할 수 있으니 준비물도 필요치 않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책과 쉼, 문화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열린 도서관이다. 책들이 비치된 서가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야외 잔디광장에서 읽은 후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덤으로 서울광장에서 펼치는 다양한 전시·공연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빈백, 매트, 파라솔 등이 잔디밭에 준비돼 있고, 더 필요하다면 운영부스에서 무료 대여해 사용할 수 있으니 준비물도 필요치 않다.
서가에서 추천 도서를 고르는 시민들의 모습이 진지해 보인다. ©박분
그네에 앉아 책을 읽는 시민들 ©박분
책 읽는 서울광장의 서가존 모습 ©박분
야외 서가에서 추천 도서를 고르는 시민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인다. 고른 책을 리딩존으로 가져와 빈백에 기대어 앉아 책장을 펼치는 모습은 그대로 하나의 풍경이 된다. 그네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도 시원스럽게 다가왔다. 야외마당에 마련된 열린도서관은 서가존, 리딩존, 이벤트존으로 구성됐다.
서가존은 다양한 종류의 책을 비치한 공간이다. 움직일 수 있는 이동형 서가 8대에 각각의 주제로 나뉜 책이 비치돼 있다. 신간 및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5,000여 권의 도서들이다. 상반기 3,000여 권에서 확대된 모습이다. 주제를 살펴보면 행복, 교육, 환경, 미래, 동심 여행 등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분야들이다. '이달의 작가'와 '시민이 뽑은 한 문장 한 도서'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서가존은 다양한 종류의 책을 비치한 공간이다. 움직일 수 있는 이동형 서가 8대에 각각의 주제로 나뉜 책이 비치돼 있다. 신간 및 베스트셀러를 포함해 5,000여 권의 도서들이다. 상반기 3,000여 권에서 확대된 모습이다. 주제를 살펴보면 행복, 교육, 환경, 미래, 동심 여행 등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분야들이다. '이달의 작가'와 '시민이 뽑은 한 문장 한 도서'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잔디밭 한가운데 설치된 '책 읽는 사람' 모형의 대형 풍선 ©박분
시민들이 찍은 한 컷의 즐거운 사진들도 나무 조형물에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 ©박분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열린 전자책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운영부스에서 전자책 전용 태블릿을 대출하면 된다. 잔디밭 한가운데는 10m에 달하는 '책 읽는 사람' 모형의 대형 풍선이 설치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띄우고 있었다. 그네에서 책을 읽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시민들이 찍은 한 컷의 즐거운 사진들도 나무 조형물에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
광장 주변에서 낮별 보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분
아이들이 줄넘기를 즐기는 모습 ©박분
즉석사진을 찍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스토리부스도 마련됐다. ©박분
광장 주변에서는 책뿐만 아니라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진행되고 있었다. 2022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와 서울을 주제로 한 사진작가 4명의 작품 전시도 진행돼 광장을 더욱 풍성하게 물들였다. 낮별 보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됐다. 신나는 ‘줄넘기’와 ‘재기차기’ 놀이도 벌어져 푸른 잔디밭이 아이들의 왁자한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친구와 가족, 연인과 함께 즉석사진을 찍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스토리부스도 마련됐다. 밝은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시민들의 표정은 보는 이들에게도 즐거움을 안겨준다.
다시 찾아온 ‘책읽는 서울광장’은 보다 많은 시민이 광장에서 책과 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일수를 금·토에서 금·토·일로 확대 운영을 하고 있다. 운영 마감 시간도 오후 5시까지로 1시간 연장해 한층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다시 찾아온 ‘책읽는 서울광장’은 보다 많은 시민이 광장에서 책과 쉼,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일수를 금·토에서 금·토·일로 확대 운영을 하고 있다. 운영 마감 시간도 오후 5시까지로 1시간 연장해 한층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 운영기간 : 9월 2일~11월 13일
○ 운영일시 : 매주 금요일 11:00~17:00, 매주 토·일요일 10:00~17:00,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 운영하며, 운영여부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
○ 홈페이지
○ 문의 : 02-120, 02-2133-0300
○ 운영기간 : 9월 2일~11월 13일
○ 운영일시 : 매주 금요일 11:00~17:00, 매주 토·일요일 10:00~17:00,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 운영하며, 운영여부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
○ 홈페이지
○ 문의 : 02-120, 02-213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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