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보고 즐기고!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28일 개막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8.23. 16:10

수정일 2022.09.05. 13:02

조회 16,287

8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진행된다
8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진행된다

태풍 ‘힌남노’의 북상 예보에 따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2회차(9월 4일)는 취소되었습니다.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18일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잠수교가 올 가을, 매주 일요일마다 차가 사라지고 보행교로 변신해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는 추석 연휴를 제외8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12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된다. 늦여름에 시작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깃든 잠수교를 거닐며 ▴플리마켓 ▴거리공연 ▴푸드트럭 ▴야외 영화관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시기마다, 계절마다 새롭게 달라지는 잠수교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매주 시기와 계절에 걸맞은 키워드로 색다르게 꾸며진다. 개막일인 8월 28일에는 서울시장과 시민이 함께 걷는 ‘잠수교 동행’이 진행된다. 잠수교를 걸으며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볼거리 즐길 거리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에는 쉼, 가을, 힐링 등 깊어가는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회차별 키워드에 따라 축제가 꾸려진다. 특히 2회차인 9월 4일에는 3년 만에 돌아온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잠수교에서 개최된다. ☞[관련기사] 멍하니 있어야 1등! '한강 멍때리기 대회' 28일까지 접수
재사용, 친환경, 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재사용, 친환경, 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걷고, 보고, 즐기고…알차게 꾸민 프로그램 한가득!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나만의 보물을 찾을 수 있는 ‘플리마켓’, 한강의 풍경과 함께하는 식도락 ‘푸드트럭’, 음악, 마술 등 ‘거리공연’ 등이 잠수교 일대에서 펼쳐지고, 곳곳에서는 이색 야외 영화관, 포토존, 피크닉좀, 체험존 등 부대행사도 알차게 꾸려진다.

먼저, 친환경 소상공인 등 70개 팀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및 시민으로 구성된 재사용 마켓, 친환경 상품 및 청년 스타트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마켓, 비건 마켓, 수공예품 마켓, 주방세제 리필스테이션 등으로 운영된다.

버려진 장난감을 활용한 놀이교육 ‘쓸모장난감학교’, 어린이 대상 북극 체험교육을 하는 ‘북극체험’ 등으로 구성된 <그린 놀이터>와 옷을 서로 교환하며 자원의 순환을 생각하는 <21% 파티>, 한강 <플로깅>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플리마켓 판매자로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등록이 가능하며, 빈 용기를 지참하는 시민에게는 리필 스테이션 무료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간단한 간식부터 다양한 음식,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이 마련된다
간단한 간식부터 다양한 음식,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이 마련된다

강을 바라보며 식도락을 즐기는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총 14대가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배치돼 볼거리에 눈과 귀가 즐겁고, 맛있는 음식에 입도 즐거운 축제를 만든다.

잠수교 위에서는 보행자가 잠수교를 걸으며 즐기기 쉬운 음료, 간식 등을 중심으로 한 푸드트럭을 12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잠수교 진입로 동측 달빛광장에는 16시부터 21시까지 거리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 음료 등이 준비된다.
행사 기간 중 잠수교 곳곳에서는 거리공연, 야외 영화관 등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중 잠수교 곳곳에서는 거리공연, 야외 영화관 등이 마련된다

잠수교 곳곳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마술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달빛광장에서는 석양이 물드는 한강을 배경으로 <구석구석 라이브>가 열린다. 가을밤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과 퍼포먼스 중심의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잠수교 위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하루 두 차례, 테마가 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클래식, 전통음악, 마술, 버블쇼 등의 공연이 준비돼 축제 기간 중 여러 차례 잠수교를 찾아도 매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월별로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의 풍경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이색 야외 영화관>, 노을과 달빛무지개분수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아이들이 좋아하는 천체관측,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존>, <북크닉존>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교통통제…우회도로 등 대책은?

잠수교 교통통제8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매주 일요일 10시부터 23시까지 실시된다.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잠수교 남단회전 교차로 정상운영, 버스 임시 우회 등 교통 대책을 가동한다.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 정상운영으로 올림픽대로 접근 및 세빛섬 접근 동선 유지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 정상운영으로 올림픽대로 접근 및 세빛섬 접근 동선 유지

잠수교를 지나는 노선버스(405, 740번)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해 운영된다. 잠수교 및 반포한강공원 방문을 원하는 승객에게는 기존 정류소 대신 도보 8분 거리의 대체 정류소에서 승하차 하도록 유도해 불편을 줄인다.
인근 버스 정류소 위치 및 임시우회 경로
인근 버스 정류소 위치 및 임시우회 경로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방문 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남단인 서초구 반포동을 통해 방문할 경우, 지하철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가 가장 가까우며, 북단인 용산구 서빙고동에서 오는 경우,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반포대교남단, 한강시민공원입구’ 정류소 (상행 22382, 하행 22381)에서 하차하면 된다. 기존 해당 정류소 운행 노선인 143, 401, 406번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정류소를 임시 우회하는 405, 740번 버스가 이곳에 정차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프로그램 축소, 시간 변경 등 축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문의: 다산콜재단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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